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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콘서트-"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어둠의골짜기 2010. 11. 22. 02:09

 

 

감독 라두 미하일레아누   출연 알렉세이 구스코프, 드미트리 나자로브, 멜라니 로랑, 프랑수와 벨레앙

30년 전, 유대인을 숨겨줬단 이유로 볼쇼이 교향악단에서 지휘자 자리를 박탈당한 안드레이.

그는 복귀의 그날 만을 꿈꾸며 볼쇼이 극장에서 말단 청소부로 버티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볼쇼이에 파리의 극장에서

초청공문이 날라오고 공문을 몰래 가로챈 안드레이는 절친한 친구 샤샤와 함께 30년 전 못다한 공연의 설욕무대를 몰래 준비하려 하는데...

 


영화에서는 자그마치 30년간의 청소부 생활을 통하여 오직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만을

숨죽여 연주한 마에스트로(Maestro)의 지휘에 시베리아의 벌판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죽어가면서도

이 곡을 맨손 연주한 연주자의 피를 이어받은 딸과 바이올린의 협연을 클라이막스로 들을 수 있다.

영화 종료 전 라스트 13분 내내 지속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연주에서 관객은 음악을 통한 감동과 전율을 느낄 것이다.

열연한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의 매혹적인 기품과 바이올린 연주장면은 실제적인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

 

 

 

chaikovskii (1840.5.7 ~ 1893.11.6)

 


I. Allegro moderato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35

악장설명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 Candenza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에 의해 낭랑히 울려펴진다. 전개부에서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테크닉의 향연이 펼쳐지며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야성적인 외침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카덴짜 (독주자가 반주없이 자신의 기교를 최대한 과시하는 즉흥연주를 하는 부분. 고전파 이후 상당수의 작품에서는 작곡자가

대부분 카덴짜까지 겸해서 작곡해두는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 연주자들은 자신만의 카덴짜를 연주하기도 한다)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제가 반복되고 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끝나게 된다.

 

제 2악장, Canzonetta (Andante)
'칸쪼네타 (작은 노래)' 라고 되어있는 A-B-A의 3부형식으로 되어있다. 애수어린 멜로디가 곡전체를 지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데,

이는 매우 슬라브적인 정서가 풍부한 선율이다. 곡은 명확히 끝나는 부분이 없이 3악장으로 연결된다.

 

제 3악장, Finale (Allegro vivacissimo)
자유로운 소나타형식의 악장이다. 전악장에서 이어진 곡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열광적인 리듬의 축제로 변한다. 중간에 잠시

우수어린 선율이 고개를 내밀다 제시부의 첫선율이 다시 나타나기를 되풀이 하다 점점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환희에

찬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끝맺는다.

 

 

출처 : 인조이댄스
글쓴이 : 태준 원글보기
메모 : 음질이 아주 좋으네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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