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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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식

일주일만에 밤에 잠을 잘 수 있었다.

어둠의골짜기 2009. 10. 9. 08:12

추석날 아침,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밤에 잠을 못자고,

아침부터 오후 늦게 까지 아팠다.

날이 갈수록..시간이 점점 더 추가되어 고통이 몰려왔다.

더욱더 심하게 전신으로 머리에 까지 고통이 해일처럼 밀려왔다.

....

어제......2009년 10월 8일날은 하루종일 더 심하다.

지옥이 따로 없다.

밤 자정이 조금 지났다. 2009년 10월 9일 금요일이다

 

도저히 안되겠다. 보일러를 틀고,

무조건 깔래 이불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리고...

수호령에게 ...빛의 천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통을 이겨낼 방법을 알려달라고 마음으로 부탁했다. 계속해서..

그러다...

잠이 들었다.

고통 없이...

가위눌림도 사라졌다.

 

추석 날 아침부터....어제까지 지독하게 꿈을 꾸고.....
꿈속에...무던히도 두들겨 맞았다.

 

....

오늘 다행히..

편안하다....이제 치과에 갈 수 있다.

사랑니를 빼려....

세탁소에 맡긴 옷들도 찾아 올 수 있게 되었다.

 

참 ................기쁘다. 아침 공기가 차긴 하지만 상쾌하다.

북쪽 창 유일하게 내 방에 있는 넓은 창 너머로 나즈막한 산안에,,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보인다.

조금 우측으로 좀 더 높은 산이 있다.

그곳에서 아침마다 해가 뜬다...

고개를  대학교에서 왼족으로 돌리면 획 돌리면, 1000미터 이상의 산들이 줄지어 보인다.

 

야간엔 산 꼭대기에 기지에서 불빛이 보인다.

....바퀴벌레가 벽을 타고 돌아다닌다.

    내가 먹던 사과위에 바퀴벌레가 올라가 있다.

    밥을 먹어야겠다.

    며칠간,. 식사를 할 수 없었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밥을 먹을 수 없었다. 역시 사람은 혼자서는 살기 가 버겨운 것이다.

 

바퀴벌레가 또 지나간다. 아마 현관문을 열어둬서...기어들어온 듯하다.

식사를 거의 못해서...

위장이 작아졌다.

.....치아들이 외가쪽 유전으로 안좋다.

.....새가 운다....까치 소리다....오늘은 기러기들이 날아가는 게 안 보인다.

가끔 북쪽 창 너머 작은 산 위로 학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간혹 보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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