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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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가일리..강변마을 400년된 여우부부

어둠의골짜기 2009. 11. 13. 03:28

바로 앞글...

그 마을에...들어설 때...다리가 저렸다..

배역시 고픈듯이 아팠다...

등 왼쪽도............ㅎㅎ

 

.....

아~~ 이글 전에....홍천군 혈동리로 해서...광판리 쪽으로 갈 때..

쪽빛머리를 한 이쁘장하게 생긴 할메귀신이 등에 올라탔다..

그리고..

많은 귀신들이 내 몸을 스친다..

몸에 들락 날락하신다.........ㅎㅎㅎㅎㅎ

마음에 이르길...

어제...그리고 그제...주변 아는 영가들을 도와줘서 반갑다고 인사를

하시는 것이다.

기분이 참 좋았다..

 

난...살아있는 가족...형제...친척 그리고 친구들 그 누구도 날...

알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귀신이나 신들은 날 알고, 날 반긴다...반대로 날 무지 싫어하는

귀신들도 많다.

그럼에도...난 좋다.

 

그리고...어제 목메달고 죽은 매장된 26세 몸이 작고 여려보이는

여자가...그 강가에서 용신들과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내 님이

아침에 영상으로 보였다고 한다.

나더러........하늘로 날아올라갔다고 했잖아??

ㅎㅎ 그 여인은 살아있을 때..들판으로 꽃과 나비 등등 자연과

함께 대화하는것을 좋아한 여자라 그럴거야 했다. ㅎㅎ

 

믿거나 말거나...

.....아~~

여우................세마리?

내 님이 묻는다.........아까 그 강가마을 들어설 때..코가 삐죽한

여우 두마리가 보였다고...눈은 째진 눈이 아니고...

작은....ㅎㅎㅎ 한다.

나에게 묻는다...두마리 맞느냐고??? 내가 확인하니...ㅎㅎ

세마리다.......왜냐면,

암컷이 임신한 상태이다........세마리 맞단다. ㅎㅎ

암컷은 배가 고프고....다리가 저린증상을 보이고...

숫컷은 도와달라고 내 왼쪽 등에 올라탄 상태이다.

 

그래서...

바로..그 근처 강가에서 밥을 먹었다.

그런데...밥을 먹을 때..머리가 무겁고 눈이 아프다.

가만히 생각하니..주변에 영혼들이...배가 고프다고 온것이다.

그래서.........고시래했다.

그랬더니..............그 고통 사라졌다.

 

여우들에게 말하길..

언제부터 굶고 아프냐 했더니....400년 되었다고 한다.

그 산은 금학산이다.

밥을 다 못 먹었다........반이나 남겼다.

그 여우부부를 위해 대신 먹은 것이다.

 

이젠..비록 죽은 여우 동물혼이지만, 영으로 새끼를 낳을것이다

흐믓하다.

 

내 님이 말한다..

자기야는~~ 귀신과 신과 통하니...........재미있다고.

사실..썩 좋은 현상은 아니다.

늘...낮에는 도와달라 혹은....괴롭히려 온다.

원수들..

그래도 좋다.

 

이런식으로 나마.......선행공덕을 조금이나마 쌓을수 있어서...

그분들은 적어도 한번은 날 안다고 말할것이다.

내가 아주 어려운 지경에 놓일 때.............

 

귀신이 몸에 들어와 빙의되었다해서 슬퍼하거나 괴로워할 필요은 없다.

단, 그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원을 들어주면 된다.

다시 올수도 있다.

그러나...........인연이 있어야 온다.

 

오늘...팔공산 강변에 간 이유는 익사로 죽은 영혼들이 있나 해서...

달래드리려 간 건데...

그 주변의 죽은 분들은 나와 인연이 없었다.

주변 산신들에게 여쭤 보니....그래서...강변을 따라...간 것이다.

 

.........

그리고 나서....홍천 5번 국도를 따라..이동 중..주유를 하고 오다..

그장소에서....전생원수를 만나...몸이 몹시 아프다..

화가 났다............불쌍히 여겨야하지만,

화를 낼 때는 내야한다........................관세음보살님도 칼을 들고서..

용과 싸운 적이 있으시다...

 

내 님이........불쌍히 여기라 한다......그래도 난 강짜를 부렸다.

그래선 안되는데.......

 

오늘....

강변마을에서 도와달라 오신 38명이 영혼들은...참 이상하다.

말도 잘 안하고..듣지를 않고...너무..순박한 분들이신듯하다.

선뜻..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지 못하니.....

 

2008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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