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나 누구게?? ㅎㅎ 산신할머니 ㅎㅎ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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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구게?? ㅎㅎ 산신할머니 ㅎㅎ

어둠의골짜기 2009. 11. 13. 04:02

오늘은 동짓날이다...저녁에 눈이 내린다.

국도를 따라 산허리깨에.....시내가 온통 보이는 전망터에 놀려갔다.

 

그런데..난 오늘따라.....옆 옆 차에서 연인이 요상한?? 행동에 짓굿게..

담배 한대 물고.....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ㅎㅎㅎㅎ 아주 짖궂은 나다....장난끼 발동....

 

ㅎㅎㅎ 사실, 나두 혼자가 아니었다..

그런데...갑자기 등한복판이 아파온다....허리깨도 아파온다..

여길 ....................나가라시는것 같아....눈발 날리는 시골길을 달렸다.

 

엥..............그런데...등이 계속해서 아프다.

그래서...물어보았다............그 산에서 온것이다.

사람인지..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었다............무반응...

동물인가 물었다.............꼬리 보이네...하고 거짓으로 함 시험해봤다.

반응 없다..........

원한으로 왔나?? 아니었다...

잠시후...............나누구게??? 알아맞춰봐라 한다...........(맘속으로)

 

어린애인가???? 목마타고 노나??????????

엥~~~~~~~~~~갑자기..아~ 할메다...산신할메..........했더니...맞다신다.

왜?? 등에 타고계신단다...........왜??

다른 연인들에게 짖궂게 해서................오시었다고..

어찌하면 가실거냐?????????????? 마침...차 안에 밤삶은거 있었다.

우리 둘만 먹었다............그거 드릴
까요? 했더니...........좋다신다.......몇개?? 한개..........그래서..한개...

차 앞에...밭과 길 위에 놓았다.

 

그리고 눈사람 만들었다.........등이 서서히 통증이 사라진다.

(사실, 귀신이건 신이시건...오시면 아프거든여) 그 분들이 아프게 안하시어도...

ㅋㅋㅋㅋ

 

엥...........그런데...허리깨 아픈게...엉치까지 무지 아프기 시작했다.

엥~~~~~~~~~ 확인해보니....함께 오신 산봉우리에 산신할베들이시었다.

먹을걸......할메껏만 드린것이다.

할메가..............장난하신거다...

차에서....하두 아파...차를 몰고 가던 중...나무가 보이길래..저~~~~~~~기..

밤 놓으면 될까요?????????/했더니...좋으시단다...밤 세개..

그래서........차에서 내리는데...........헉~!!!!등이 안펴진다.

허리 통증 있는...........할베들이시다...꼬부랑 노인...잘 걷지도 못하는..

내 몸이......................허허.

그럼..........언제 가시겠냐 햇더니...........저 산허리를 지나면...

불과...........2분 정도.......심하게...목이 뻣뻣해지고....엉치뼈가 심하게 아팠다.

가슴도...아팠다...

으아악~~~~~~~~~~~무지...그런데..문득,

 

이 산신할베와 일행분들이...내게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고통주시는 구나 했다.

그래서...............감사합니다.했다.

산신이 되는 과정에..........이분들도...생전에 지병과 여러형태의 죽을지경까지의

고통을 이겨내고........산신이 되신분들이시게..........나 역시....그러한 고통을

이겨내라고.................공짜는 없고...쉬운게 없다는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통증 주시었던 것이다.

 

웃으시는것 같다.........

 

그러면서...........시내에 들어서는데....헉~~ 여기 저기 골고루 아프다...

마침, 눈도 내리고 약간 추웠다..........오뎅집에 갈 일이 있어.........갔다...

이거 드시고 가시라고...........배고픈 모양이다...

오댕 먹는데..........헉~~~~~~~멀쩡한 배가 만삭이 된 여인 배로 변한다.

허리 통증과 가슴팍이 아프고..........헉...

물어보니.........자살한 여인??? 에궁....드릴것두 없고..

여러..........확인안된 누구인지???

 

맛냐고도 물으니.....맛나다신다...

오뎅 먹고...국물 따뜻하게 먹고..........붕어빵 뜨거운걸로...먹는데...

오신 손님들이 모두 가시었다...........통증이 싸악~~~~~~~사라진다.

그리고........만삭되었던 배가 쏘옥 들어갔다....ㅎㅎㅎㅎㅎ

 

그리고..........집이 가까이 쯤...

내 처가.........언니네서....옷 얻어왔다........입던옷이다.

엥~~~~~~~기분이 이상해서..확인하니..

옷을 펼치는 순간......머리가 어지럽고..우측 어깨쪽지가 아프다...

엥~~~~~~~~~~ 아내는 못 느낀다.

 

너희들...........가게 장사안되게 하던 넘들이구나~~!!! 하고 호통치니..

맞단다...........이 옷에 붙어 따라와서...........집안일 안풀리게 하려하지???

그래서.......호통과 (**)으로 혼내준다 했다.............그랬더니..다 숨어버린다.

느낌에.........엥...옷에서 차안 구석구석으로 숨은것이다.

 

그래서.......차안에 (**)를 뿌렸다...........차문 열었다 닫았다.......

그랬더니.........고통이 사라진다.

 

오늘 저녁 5시간 동안 재미났다.

 

많은..........생각을 한 날이다. ............괜히...지포라이터에게 화풀이?? 했던...

수명 다한 지포 라이터.................

 

2008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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