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마음의 발견 현증편 心の發見 現證篇』「제1장 자각(눈을 뜸)으로의 도정」1973/ 본문

가르침의 글(高橋信次)

『마음의 발견 현증편 心の發見 現證篇』「제1장 자각(눈을 뜸)으로의 도정」1973/

어둠의골짜기 2013. 12. 16. 11:59

 

心の發見 現證篇 

第一章 目覺めへの道程

마음의 발견 현증편 제1장 자각(눈을 뜸)으로의 여정

 

 

心の発見 現証篇 表紙
   怨み、妬みの想念は現象化し、
   원한, 질투의 상념은 현상화 하고,
   類は友を呼ぶ。
   끼리끼리 모인다.
   あなたは、自らの手で
   당신은, 자신의 손으로
   不幸を招いてはいないか。
   불행을 초래하고 있지 않는가?

 

 

 

 

 

※책 표제지 출처 :http://homepage2.nifty.com/shinrinet/home/shinri/yokogao/hakken/hakken.html



氏の科學こそ宗敎である
이분의 과학이야말로 종교이다

 

                                                                                                                        作家 山岡莊八
                                                                                                           작가 야마오카 소우하치

 

所詮、大宇宙の所産である人間は、どんなにあがいてみても、大宇宙の持つ意志の圈外に飛び出して、生きる得るものではない。
어차피, 대우주의 소산인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이 쳐 보아도, 대우주가 가지는 의지의 권외로 뛰어나가서, 살 수 있는 것은 없다.

 

大宇宙のエネルギ― (意志)こそ神であり、拂である。大宇宙は神の軀、地球はその細胞の一つ。人々はこれを調和させる使命目的を持って地上に生まれているのだ。
대우주의 에너지(의지)야말로 신이며, 부처이다.  대우주는 신의 신체(軀), 지구는 그 세포의 하나.  사람들은 이것을 조화시키는 사명목적을 가지고 지상에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だから人間の心のありかたいと行ないが、宇宙の法則にのっとつてこそ、地上は調和される。
그래서 인간의 마음의 본연의 모습과 행위가, 우주의 법칙에 따라서야 말로, 지상은 조화된다.

 

高橋信次氏の硏究の精華は、私がかねがね考えていたものと一致するし、氏の主張は、人間の心のありかたいと行ないを、調和へと導く。
다카하시 신지씨의 연구의 정화는, 내가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과 일치하고, 이분의 주장은, 인간의 마음의 본연의 모습과 행위를, 조화로 인도한다.

 

 


 

 

■目次 목차

 

第一章 目覺めへの道程
제1장 자각(눈을 뜸)으로의 여정

 

故鄕の山河──少年時代の思い出 ············································6
고향의 산하── 소년 시절의 추억
不思議な現象──ある病いのとき··············································11
불가사의한 현상── 어떤 병이 걸렸을 때
疑問を追求する──佐久の星空の下で········································18
의문을 추구하다──사쿠(지명)의 별이 총총한 밤하늘 아래에서
心の遍歷──魂と物質のはざまを··············································27
마음의 편력──영혼과 물질의 사이를

 


第二章 靈的現象
제2장 영적현상

 

靈的現象起こる──奇蹟の炎···················································52
영적현상 일어나다──기적의 불꽃
守護靈という仕組み──ワン・ツ―・スリ―の出現······························61
수호령이라고 하는 구조(구성)──원・투・쓰리(one・two・three)의 출현
九月十八日──妹に出た觀世音菩薩··············································78
9월 18일──여동생에게 나타난 관세음보살
神理の記錄をつづる·······························································88
신리의 기록을 글로 짓다
フワン・シン・フワイ・シンフォ― ──過去世と現世······························91
후완・쉰・후와이・쉰훠(fu・wan・shin・fuwai・shinfuar)──과거세와 현세
內から外邊へ──實在界とのつながり··········································98
안에서 바깥 주변으로──실재계와의 연결(관계 유대)

 


第三章 惡靈
제3장 악령

 

過去世の姿──轉生輪廻の人々················································106
과거세의 모습──전생윤회의 사람들
地獄界の實態──心の世界の段階··············································113
지옥계의 실태──마음의 세계의 단계
神の敎え──惡靈との對話·······················································120
신의 가르침──악령과의 대화
佛敎は學問ではない──淺草のビルを開放·····································132
불교는 학문이 아니다──아사쿠사의 빌딩을 개방
神はなぜ惡人を造るか·····························································144
신은 왜 악인을 만들까?


 

第四章 憑依靈と中道
제4장 빙의령과 중도

 

文證・理證・現證を內在する正法················································156
문증・이증・현증을 내재하는 방법
ダ―ウィンの進化論について·····················································158
다윈(Darwin)의 진화론에 대해서
感謝と報恩──靑年との問答····················································162
감사와 보은──청년과의 문답
先祖供養の利益はあるか·························································171
선조공양의 이익은 있는가?
憑依靈現わる──H・Kの苦惱····················································177
빙의령이 나타나다──H・K의 고뇌
阿羅漢の境地とは──修行の過程··············································182
아라한의 경지란──수행의 과정
靈媒・口よせはなぜできるか······················································190
영매・강신술(강령술)이란 왜 일어나는가?

 


第五章 醫學と現象
제5장 의학과 현상

 

神はなぜ心身障害者を造ったか·················································198
신은 왜 심신장해자를 만들까?
憑依靈と病い──現代醫學との空間············································203
빙의령과 병──현대의학과의 공간
他力信仰と自力──念佛三昧で救われるか····································213
타력신앙과 자력──염불삼매로 구제받을 수 있는가?
白蛇との對決──淨靈をするという人···········································218
백사와의 대결──정령을 한다고 하는 사람


 

第六章 生命の秘密
제6장 생명의 비밀

 

現代醫學で生命の秘密が解けるか··············································230
현대의학에서 생명의 비밀이 풀릴까?
病氣と現象──四十九歲の婦人の場合·········································240
질병과 현상──49세의 부인의 경우
白狐の次は魔王──婦人に再び憑依靈········································252
백여우 다음은 마왕──부인에게 다시 빙의령
宗敎と科學は相反するか·························································261
종교와 과학은 상반하는가?
缺點の修正方法について·························································265
결점의 수정방법에 대해서

 


第七章  緣生の舟はゆく
제7장 연생의 배는 간다

 

死によって宇宙生命と同化するか················································274
죽음에 의해서 우주생명과 동화하는가?
佛陀は輪廻から解脫しているか··················································283
불타는 윤외에서 해발하고 있는가?
出流山における硏修······························································285
이주루산에 있어서의 연수
大阪のZ會敎團の人々──迷えるそのあとで···································295
오오사카의 Z회 교단의 사람들──방황하는 그 이후
Z會敎團のなかで──現象の實驗···············································302 
Z회 교단 안에서──현상의 실험

 

 

(資料)
轉生輪廻の實證
(자료)
전생윤회의 실증

 

N・T子さんの轉生輪廻(1)···········310
N・T꼬씨의 전생윤회(1)
N・Kさんの轉生輪廻····················325
N・K씨의 전생윤회
N・T子さんの轉生輪廻(2)···········336

N・T꼬씨의 전생윤회(2)
I・M子さんの轉生輪廻·················342
I・M꼬씨의 전생윤회
あとがき········································349
후기

 

 



■あとがき 후기

 

緣生の舟も、神理篇・科學篇につづいて現證篇の三篇を、世に問うことが出來て、こんなうれしいことはない。
연생의 배도, 신리편・과학편에 이어서 현증편의 3편을, 세상에 발표하여 그 평가를 구할 수 있게 되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人生問題に關しては、いろいろな本もあろう。
인생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책도 있을 것입니다.

 

しかし、私は現世の三次元的な面から見た人間性ではなく、高次元的な世界を通して、自分で體驗しつつある人生の諸問題、特に、生と死の苦樂、人生の目的と使命について、そしていかに人生を送るべきか、更に死後の世界について轉生の秘密を書いて見た。
그렇지만, 나는 현세의 3차원적인 면에서 본 인간성이 아니라, 고차원적인 세계를 통해서, 제 자신이 계속 체험하고 있는 인생의 여러 문제, 특히, 삶과 죽음의 고락, 인생의 목적과 사명에 대해서, 그리고 얼마나 어떻게 인생을 보내야 하는지, 더욱이 사후의 세계에 대해서 전생(轉生)의 비밀을 써 보았다.

 

讀者が、私の體驗記を通して、不變的な生命卽ち魂の尊嚴性を悟り、價値ある人生を送ることが出來るならば、望外のよろこびである。
독자가, 나의 체험기를 통해서, 불변적인 생명 즉 영혼(魂)의 존엄성을 깨달아, 가치 있는 인생을 보낼 수가 있게 된다면, 망외(기대 이상)의 기쁨입니다.

 

そして、正しい心の物差しを持って、思うこと、行なうことについて、讀者が本書を友として實踐したならば、恐らく私と同じ體驗をするだろう。..またそうなることを祈ります。
그리고, 올바른 마음의 척도를 가지고, 생각하는 것, 행하는 것에 대해서, 독자가 본서를 벗으로 삼아 실천한다면, 틀림없이 나와 같은 체험을 할 것입니다.  또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一九七三年四月一日                                                                                              高橋信次
   1973년 4월 1일                                                                                           다카하시 신지 

 

 

 

 

※사친 출처 : http://shoho2.com/takabook.htm



 

故鄕の山河──少年時代の思い出

고향의 산하──소년 시절의 추억


上野驛は、東北や北陸地方からくる人々の、東京の北の玄關口である。
우에노 역은, 동북이나 북륙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의, 도쿄 북쪽의 출입하는 현관입니다.

 

ある者にとっては希望への第一步の入口であり、またある者にとっては悲しみへの玄關口でもあろうが、上野の驛には、誰にも親しまれる庶民的な雰圍氣がある。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희망으로의 첫걸음의 입구이며, 또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슬픔으로의 출입하는 현관이기도 할 것이지만, 우에노(上野) 역에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서민적인 분위기가 있다.

 

つまり、私達に望鄕の念を抱かせる、そこは懷かしい驛なのだ。
즉, 우리들에게 망향의 생각을 품게 하는.  그곳은 그리운 역인 것이다.

 

私も、田舍に歸るときは、ここから列車に乘る。ある日私は、いつものように特急˚あさま號”の人となった。
나도, 시골로 돌아갈 때는, 이곳에서 열차를 탄다.  어느 날 저는, 평상시처럼 특급 〃아사마호〃의 사람이 되었다.

 

生まれてこの方、四十數年間、會社の仕事や歸省の旅で往復するたびに通る上野驛──。旅立ちはここから始まる。
태어난 이후, 40 수년간, 회사 일이나 귀성길로 왕복할 때마다 왕복할 때마다 다니는 우에노역──。출발(길을 떠남, 여행을 떠남)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列車は、線路の上をすべるようにビルや住宅街をあとに、やがて荒川の鐵橋を渡り、鐵物造りの町・川口を過ぎて行く。
열차는, 선로 위를 미끄러지듯이 빌딩이랑 주택가를 뒤로 하며, 이윽고 아라카와(荒川) 철교를 건너, 사이타마현(埼玉県) 남동부에 위치한 철물 공업의 읍(町)・가와구치(川口) 시(市)를 지나 간다. 

 

※★황천(荒川)과 가와구치(川口)의 뜻은. 본문 밑에 참고로 올렸습니다★ 
 
沿線も、年々その風景を變え、住宅街の密集が自然にとって代わっている。
물을 따라 내려가는 철길 선로도, 해마다 그 풍경을 달리하고, 주택가의 밀집이 자연히 대신하고 있다.

 

大宮を過ぎる頃から、武臧野の自然が視野に入ってきて、なぜか安堵の吐息が出る。しかしこの自然も、やがては工業團地などによって破壞されてしまう日も
遠くないのだろう。
오오미야(大宮, 사이타마현(埼玉県) 사이타마시(埼玉市))를 지날 무렵부터, 무사시노(武臧野)의 자연이 시야에 들어 오며, 웬지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하지만 이 자연도, 머지 않아서는 공업단지 등에 의해서 파괴되어 버리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綠の大地、汚れのない大氣は、私達の生活のなかにいつまでも調和されてあって欲しいものだ。土を失うということは、心の情緖まで失ってしまうことにな
るからだ。
신록의 대지, 오염되지 않은 대기는, 우리들의 생활 속에 언제까지나 조화되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다.  땅을 잃어버린다 라고 하는 것은, 마음의 정서까지 잃어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文明とは何なのか、と私は、都會と自然などについて車窓で考えていた。
문명이란 무엇일까? 라고 저는, 도회지(都會)와 자연 등에 대해서 차창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도회지[都會地] 《국어사전》
①같은말=도회(都會)②사람이 많이 살고 상공업이 발달한 번잡한 지역

 

──文明の發達が、心を失わせてしまう。人々は心の據りどころを求めているのだが、物質經濟の方向は、むしろ心の安らぎを失わせて逆行している。私達は、今は物質的には滿たされているが、それでいながら常に心中滿たせれないものをひそませている。それは限りない欲望のせいでもあるだろうし、物質のみでは所詮すべては滿たされない、ということでもあるのだろう。
──문명의 발달이, 마음을 잃어버리게 해 버리고 만다.  사람들은 마음을 의지할 곳을 찾고 있는 것이지만, 물질경제의 방향은, 오히려 마음의 편안을 잃어버리게 해서  역행하고 있다.  우리들은, 지금은 물질적으로는 가득 채워져 있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마음속(心中)을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을 숨기고 있다.  그것은 한 없는 욕망의 탓이라고도 할 것이고, 물질 만으로는 흔히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素朴な自然の姿を誰も求めてはいるが、文明の發達が人々の善なる心まで奪い去ってしまうのかも知れない。文明に追いつくための生活環境や學問の必要性など、擧げればきりのない物質至上主義的風潮は、心の不在などふり向きもしないというの現實であり、人間の生まれてきた目的や使命など、もはや考えることもできないような社會の狀態である。こうしたなかに、混亂した世相が生じてくるのではなかろうか──。
소박한 자연의 모습을 누구나 찾고는 있지만, 문명의 발달이 사람들의 선한 마음까지 완전히 빼앗아 버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문명을 뒤쫓아 따라잡기 위한 생활환경이나 학문의 필요성과 같은, 예를 들자면 한이 없는 물질지상주의적 풍조는, 마음의 부재와 같은 것은 되돌아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며, 인간의 태어난 목적이나 사명 등, 이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듯한 사회의 상태이다.  이러한 와중에, 혼란한 세상이 생겨 나오는 것은 아닐까?──。


高崎を過ぎる頃になると、上信越の山脈が眼に入ってくる.故鄕の自然が近づいてくる。
다카사키(高崎=일본 혼슈[本州] 군마현[群馬縣]에 있는 도시)를 지날 무렵이 되자, 죠신에츠(上信越)의 산맥이 눈에 들어온다.  고향의 자연이 가까워져진다

 

★しんえつ [信越]
[명사]〈地〉 옛날의 시나노(信濃)·에찌고(越後) 지방. 현재의 니이가타현(新潟縣) 현과 나가노현(長野縣) 지방. 

 

綠に包まれたトンネルをいくつか拔けると、山峽から視界が展けてくる。國際的な避暑地で知られる輕井驛の町である。
신록에 감싸인 터널을 막 빠져나가면, 산협부터 시야가 펼쳐진다.  국제적인 피서지로 알려지는 카루이자와역(輕井驛)의 읍내이다.

 

海拔千米を越える山間の町で、その冷氣は肌身にしみるほど空氣が澄んでいる。
해발 1천미터가 넘는 산간 시가지(町)이며, 그 냉기는 뼈 속까지 스며들 정도로 공기가 맑다..

 

やがて、落葉松や白樺の林、淺間山の噴煙を右に見ながら行くと、淺間の裾野が小諸の方面に廣々と伸びて展がる。
이윽고, 낙엽송이나 백화림(자작나무숲), 아사마 산(淺間山)의 화산의 화구(火口)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를 오른쪽으로 보면서 가면, 아사마(淺間)의 산기슭의 완만환 경사지가 나가노현 동부에 위치한 도시(都市)인 꼬모로(小諸) 방면으로 드넓게 펼쳐져서 전개된다.

 

★아사마 산[Asama[淺間]山]《국어사전/일본야후 백과사전》
①[지명] 일본 나가노(長野)와 군마현(群馬縣) 경계에 있는 활화산. 화산 관측소가 있다. 높이는 2,560미터.
②숙박마을로 이루어진 고원도시.


佐久高原の北方を飾る山々の威容、小諸は東京から入る信州路の表玄關である。
사쿠 고원의 북동쪽을 장식하는 여러 산들의 위용, 꼬로모시(小諸市)는 도쿄(東京)에서 들어오는 신슈로(信州路, 지금의 나가노현(長野縣))의 현관이다. 

 

「小諸なる古城のほとり 雲白く 遊子悲しむ.....」
「소모로가 있는 고성 부근에  구름은 하얗고  나그네를 슬프게.....」

 

島崎藤村の詩で有名な千曲川の淸流は、その佐久高原の中央を流れ、山水の美は旅行く人々の心をひととき慰めてくれる。
시마자키 도우손(島崎藤村. 본명 하루키[春樹])의 시로 유명한 치쿠마가와 강(千曲川)의 맑게 흐르는 물은, 그 사쿠 고원의 중앙을 흐르며, 산수의 아름다움은 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 위로해 준다.

 

私はここで列車を降りる.そして、小諸驛から車で三十分、そこが佐久平であり、私の故鄕でもある。
저는 이곳에서 열차를 내린다.  그리고, 소로모역(小諸驛)에서 차로 30분,  그곳이 사쿠다이라(佐久平, 나가노현(長野県) 동부의 사쿠 분지)이며, 내 고향이기도 하다.

 

南には切り立たた八か岳の連山が屛風のように佐久平を包み、西は山前の頭越しに日本アルプスの山脈が美しく南信と北信の境界をつくっている。
남쪽에는 깍아지른 듯한 여덟 개의 큰 산의 연산(連山, 죽 이어진 산)이 병풍처럼 사쿠 분지를 에워싸며, 서쪽은 산의 앞쪽의 머리 넘어로 일본의 알프스 산맥이 아름답게 미나미신슈(南信, 나가노현 남부지방)과 북쪽 지방인 호쿠신에츠 지방(北信越地方, 5개현으로 구성된 북부지방)의 경계를 짓고 있다.


★호쿠신[北信] =호쿠신에츠 지방 《일본 위키백과 사전》
北信越地方(ほくしんえつちほう)は、北陸3県と信越地方を合わせて示す場合に使う名称で、福井県、石川県、富山県、長野県、新潟県の5県を合わせた地域に相当する。北陸信越地方(ほくりくしんえつちほう)、または北信越地方(ほくしんえつちほう)と呼ばれる。
호쿠신에츠 지방(北信越地方)은, 호쿠리쿠 3현과 신에츠 지방을 포함하여 나타내는 경우에 사용하는 명칭이며, 후쿠이현(福井県), 이시카와현(石川県), 토야마현(富山県), 나가노현(長野県), 니이가타현(新潟県)의 5현을 포함한 지역에 해당한다.  호쿠리쿠신에츠 지방(北陸信越地方), 혹은 호쿠신에츠 지방(北信越地方)이라고 부른다.

 

★호쿠리쿠 [北陸] =信越地方(호쿠리쿠 지방)《일본어사전》
 〈「호쿠리쿠 지방(北陸地方)」의 준말〉 현재의 중부 지방에 있는 후쿠이(福井)·이시카와(石川)·토야마(富山)·니이가타(新潟) 등 4현의 총칭.
[참고〕 좁은 뜻으로는 니이가타현(新潟縣)을 제외.

 

★중부지방[―地方] 《일본어사전》
[명사]〈地〉 중부 지방. 일본의 경우는 혼슈(本州)의 니아가타(新潟)·토야마(富山)·이시카와(石川)·후쿠이(福井)·시즈오카(静岡)·아이치(愛知)·야마나시(山梨)·나가노(長野)·기후(岐阜)의 9개 현(縣)으로 이루어진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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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には、戰國時代、武田勢を破って正月と戰勝を祝っている隙を、十六歲の少年武田信玄のひきいる三百の軍勢によって亡ぼされた平賀源心の居城が土台だけを殘して、千古の老衫に圍まれている。
동쪽에는, 전국시대, 다케다 병력(武田勢)을 패배시켜 정월과 전승을 축하하고 있는 틈을 노려, 16세의 소년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의 거느리는 300명의 군대(軍勢)에 의해서 명말당한 히라가 겐신(平賀源心, 1537년 2월 6일 사망)의 평소에 거처하던 성(城)이 토대만을 남기고, 천고의 오래된 삼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その城跡と竝んで、雜木林のなかにひときわそびえている古い松の巨木がある。それは榮枯盛衰の歷史を秘めて、移り變わる佐久平の姿を望んでしっかりと根を張っている。
그 성의 흔적과 병행해서, 잡목림 속에 유달히 높이 솟아 있는 오래된 소나무의 거목이 있다.  그것은 영고성쇠의 역사를 숨기고, 변천하는 사쿠다이라(佐久平, 사쿠 분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변천하는 사쿠다이라(佐久平, 사쿠 분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初夏の田植、秋の稻刈りと、私にとっても田園の仕事にいそしむことは、都會の塵から逃れる樂しみのひとときであった。
초여름의 모내기, 가울의 베 베기와, 저에게 있어서도 전원의 일에 부지런히 힘쓰는 것은, 도회지의 속세의 더러움에서 벗어나는 즐거운 한 때였다.

 

野良着に着替えた私は、地元の人々とともに、母なる大地を素足で踏みしめる。未だ冷たい田のなかに入ると、頭の上まで生きている自然がしみ込んでくる。
농부의 작업복으로 갈아 입은 나는, 그 고장이 사람들과 함께, 어머니인 대지를 맨발로 힘껏 밟는다.  아직 차가운 밭 안으로 들어가자, 머리 위까지 살아 있는 자연이 스며들어 온다.

 

張られた絲にそって植えられて行く苗は、規則正しい綠の列をなしてゆく。
팽팽해진 실을 따라 심어가는 묘는, 규칙적으로 올바르게 녹색의 열을 이루어 간다.

 

若葉の苗よ、母なる大地に抱かれよ、思う存分太陽の光りを受けよ。そんな秋の收穫を祈る心のうちに、水田は一面に靑々とした苗の波と變わってゆくのである。
어린 싹의 모여, 어머니인 대지에 안겨라, 실컷 태양의 빛을 받아라.  그런 가을의 수확을 기도하는 마음 속에, 논은 일면으로 청청한 모종의 물결로 변해 가는 것이다.

 

疲れると、一人畔道の綠の絨毬に腰を下ろす。平和な高原の、美しい風物に心を同化しようと呼吸を整える。
피곤하면, 홀로 논두렁길의 신록의 융단에 앉는다.  평화로운 고원의, 아름다운 풍물에 마음을 동화시키려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學校歸りの小學生達が無造作なランドセル姿で、わざわざ畔道を三々五々步いてくる。
학교를 파하고 돌아오는 초등학생들이 조작하지 않은 멜빵 가방(Ransel)의 모습으로, 일부로 논두렁길을 삼삼오오 걸어 온다.

 

その騷ぎに驚いて、殿樣蛙の戀人同士が水田のなかに慌てて飛び込んでゆく。
그 소란에 놀라서, 참개구리의 연인끼리가 논 안으로 당황하여 뛰어들어 간다. 

 

のどかな、都會にはすでにない風景である。
조용하고 한가로운, 도회에는 이제는 없는 풍경이다.

 

ある子供は猫じゃらしの花を二つに割り、髭のように鼻下につけ、またある子供は笹の葉で舟をつくり、流れの旱い小川に浮かべながら樂しげに家路を辿って行く。
어떤 아이는 강아지풀(구미초)의 꽃을 두개로 나누어, 코밑수염처럼 코밑에 붙치고, 또 어떤 아이는 조릿대 잎으로 배를 만들어, 흐르는 빠른 개울물에 띄우면서 즐겁게 집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간다.

 

自然のなかでのびのびと自由に飛びはねている子供の純眞な姿は、私の少年時代と少しも變わってはいない。
자연 속에서 구김살없이 자유롭게 날듯이 뛰어오르고 있는 아이의 순진한 모습은, 나의 소절 시절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

 

眼を閉じると、自分の少年時代の思い出が、走馬燈のように瞼の裏を驅けめぐる──大正の末期から昭和にかけては、日本は平和から次第に軍國主義への道を辿り始めた頃であり、經濟恐慌や不況に襲われ、多くの農民達の生活は非常にみじめなものであった。
눈을 감으면, 제 자신이 소년 시절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다이쇼(大正, 1912~1926년) 말기부터 쇼와(昭和,1926/12/25~1989/1/7)에 걸쳐서는, 일본은 평화에서 점차 군국주의로의 길을 따라가기 시작한 무렵이며, 경제공황이나 불황에 닥쳐, 대부분의 농민들의 생활은 매우 비참한 것이었다.

 

ショウペンハウエルの浪漫的學問に侵されて、「人生は不可解なり」と華嚴の瀧に身を捨てた一學生の死が、人生への警鍾のように人々の胸にひびき渡ったのもこの頃のことであった。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의 낭만적 학문에 빠져, 「인생은 불가해하다」 라고 화엄폭포(華嚴の瀧)에 몸을 던진 한 학생의 죽음이, 인생으로의 경종처럼 사람들의 가슴에 울러 퍼졌던 것도 이 무렵의 일이었다.

 

私は、そうした時代に、貧乏人の子澤山で男三人女七人の眞中に生まれた。兩親は、大變に苦勞をして十人の子供、私達兄妹を育ててくれたのであった。
저는, 그러한 시대에,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자식이 많은 남자 셋 여자 일곱의 한가운데에 태어났다.  양친은, 엄청난 고생을 하며 열 명의 아이, 우리들 형제자매를 키워 주신 것이었다.

 

兄や姉達は、苦學をしながら學校に行き、隨分親孝行をしたようだ。しかし私は、比較的惠まれた育てられ方をした。
형이나 여동생들은, 고학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대부분 효도를 한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비교적 혜택을 받으며 키워진 편이였다.

 

──十歲の九月であった。その私は原因不明の病氣にかかり、幾度が、死線を超えるという不思議な體驗をくり返していた──。
──열 살의 9월이었다.  그 당시 나는 원인불명의 질병에 걸려, 몇 번이나, 사선을 넘는다고 하는 불가사의한 체험을 반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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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ょう [町]    
1 〈法〉 지방 자치 단체의 하나. 《市し와 村そん의 중간으로 읍(邑)에 해당 =町まち.
市町村 시읍면(市邑面). 시가(市街)를 소구분(小區分)한 지역 명. 《한국의 ‘동’에 해당》 =町まち.

★아라카와[荒川] 황천, 아라 강.《일본어 위키백과 사전》
荒川(あらかわ)は、埼玉県および東京都を流れ東京湾に注ぐ河川である。一級水系で ある荒川水系の本流で一級河川に指定されている。水系として、流路延長173km、流域 面積2940平方キロメートル。
아라카와(荒川) 강은, 사이타마현 및 도쿄 도시를 흘러서 도쿄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1급수 계인 아라카와 수계의 본류이며 1급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수계(하천의 본류와 그 지류)로서, 물길 연장은 173kkm, 유역 면적 2940평방미터.  <중략>

 

황량한 하천 이란 뜻이, 아닌, 도시의 이름으로 풀었습니다.

1.かわ‐ぐち【川口/河口】가와구찌
川の水が海や湖に流れ込む所。川じり。かこう。
강 물이 바다나 호수로 흘러 드는 곳.  하구. 강 어귀,

 

3.かわぐち【川口】가와구찌《일본 야후 국어사전/일본어 위키백과 사전》
埼玉県南東部の市。江戸時代から鋳物(いもの)工業で栄えたが、近年は機械・重化学工業が中心。人口50.0万(2010)。
사이타마현 남동부의 도시.  에도 시대부터 철물 공업으로 번영했지만, 근년에는 기계・중화학 공업이 중심.  인구 50만명(2010년).
川口市(かわぐちし)は、埼玉県南東部の荒川北岸にある人口約50万人の市である。埼玉 県内ではさいたま市に次いで2番目に、特例市としては日本で最も多い人口を擁する。
가와구치 시(川口市)는, 사이타마현 남동부의 아라가와(荒川) 북쪽 기슭에 있는 인구 50만명의 도시이다.  사이타마현 내에서는 사이타마 시(市) 다음으로 2번째로, 특례시로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소유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은, 1974년에 저자가 쓴 글임을 참조하세요.


 

 

不思議な現象──ある病いのとき
불가사의한 현상── 어떤 병에 걸렸을 때

 

その年、夏休みも終わり二學期の修業に入ったときであった。
그 해, 여름방학도 끝나서 2학기의 수업에 들어갔을 때였다.

 

私は、あまり勉强は好きではなかったが、每夜八時になると、定期的に呼吸がとまり、心腸が停止して五體の自由を失ってしまうという奇妙な病氣になり、學校にも滿足に行けなくなってしまった。
나는, 그다지 공부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매일 밤 8시가 되면, 정기적으로 호흡이 멈추고, 심장이 정지해서 오체(五體)의 자유를 잃어 버린다고 하는 기묘한 병에 걸려, 학교에도 만족하게 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母親は氣違いのようになって、小さな私の身體を抱いて狼狽した。しかし私は、いつか〃もう一人の私〃となって肉體を脫け出し、その母と〃肉體の私〃の樣子を見ているようになったのであった。その私は、自由自在な私であり、全くこれは奇妙な體驗であった。
모친은 미친 사람처럼 되어, 어린 나의 신체를 안고 낭패했다.  하지만 나는, 조만간〃또 한 사람의 나〃가 되어 육체을 탈출하여, 그 어머니와 〃육체의 나〃의 모습을 보고 있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 나는, 자유자래한 저였으며, 완전히 이것은 기묘한 체험이었다.,

 

母に抱かれて樂を口移しにされている私の脣はふどう色に變色し、肉體は硬直して口移しの藥も受けつけようともしない。
어머니에게 안겨 약을 입에 머금었다가 제 입으로 옮겨 넣어 주고 있는 저의 입술은 포도색으로 변색하고, 육체는 경직해서 입으로 약을 옮겨 넣어 주는 약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自由な私は、不自由な私を何とか手傳ってやりたいと思うが、どうすることもできない。母に、安心するようにと、そばで思い切った聲で叫んでも通じない。
자유로운 나는, 부자유한 나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할 수도 없다.  어머니에게, 안심하도록, 옆에서 큰맘 먹고 소리쳐 불러도 통하지 않는다.

 

そのときの焦躁は、今思い出しても全く齒がゆいものであった。
그 때의 초조함은, 지금 생각해도 완전히 안타까운 것이었다.

 

肉體から飛び出した〃もう一人の私〃では、とうてい母の心に通ずることはできないからである。
육체에서 뛰어나온 〃또 한 사람의 나〃에게는, 도저히 어머니의 마음과 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父や他の兄妹達も、誰一人なすすべもなく泣きながらこの樣子を眺めているのみであった。
아비지나 다른 형제자매들도, 누구 한 사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울면서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そんな發作を、私が五回、十回と續けるようになると、醫者の力では不可能と見てか、父は、〃千社詣り〃が良いと聞けば地元の神社は勿論、遠く郡馬、,埼玉の神社までお詣りに行き、鍼灸が良いといわれればすぐにそれを行なったものだ。
그런 발작을, 내가 다섯 번, 열 번이나 계속하게 되자, 의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본 것인지, 아버지는, 〃약 1000개소를 목표로 하여 신사(神社)를 참배하는 것〃이 좋다고 들자 그 지방의 신사(神社)는 물론, 멀리 떨어진 군마(郡馬), 사이타마(埼玉) 현의 신사까지 참배를 가서, 침구(침과 뜸)가 좋다고 말을 듣자마자 그것을 했던 것이었다.

 

そのため、今でも私の頭は、鍼灸のため凹凸になっている。
그 때문에, 지금도 나의 머리는, 침구(침과 뜸)로 인해 요철이 되어 있다.

 

だが、〃もう一人の私〃は、家族の心配をよそに、美しい自然の生きている世界、この世では想像もできないような場所で自由に遊んでいるのであった。
하지만, 〃또 한 사람의 나〃는, 가족의 걱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의 살아 있는 세계, 이 세상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듯한 장소에서 자유로이 놓고 있는 것이었다.

 

不思議なことに、私はそこで、すでに亡くなっている人々と話をするし、親切な老人に手をとられて大きな建物のなかを見學するといったこともあった。そこには、日本の
人々ばかりではなく、丁度、オリンピックのように世界中の人々が生活しており、まことに不思議な世界であった。
불가사의한 일로, 나는 그곳에서, 이미 돌아가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친절한 노인에 손을 잡고 큰 건물 안을 견학하려 간 적도 있었다.  그곳에는, 일본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정확히, 올림픽처럼 온 세계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고, 정말로 불가사의한 세계였다.

 

一時間から二時間近く、〃もう一人の私〃は私から離れているが、離れている意識は、間違いなく新しい肉體を持もった私自身であった。
한시간에서 두시간 가까이, 〃또 한 사람의 나〃는 나에게서 떨어져 있지만, 떨어져 있는 의식은, 틀림없이 새로운 육체를 가진 내 자신이었다.

 

この肉體は、壁を始めとするどんな障害物でも自由自在に自分の意志で通り拔けることができた。そして、いつももとの肉體に戾るときには、何か强い藥草の匂いが鼻をつ
き、大きな呼吸とともに心腸が動き出して、一體になるとともに意識はよみがえるのであった。
이 육체는, 벽을 비롯하여 어떤 장해물이라도 자유자재로 자신의 의지로 통과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늘 본래의 육체로 되돌아올 때는, 뭔가 강한 약초의 향기가 코를 찌르고, 큰 호흡과 함께 심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한 몸이 됨과 함께, 의식은 소생하는 것이었다.

 

私の周圍に坐って私を見守っている兩親や兄妹は、その樣子を見るとほっと安堵し、私の顔を覗き込で、
내 주위에 앉아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양친이나 형제자매는, 그 모습을 보고 휴유하고 안도하고, 나의 가까이 들이밀고 보며,

 

「大丈夫かい、もう心配はないよ」
「괜찬니? 이제는 걱정할 것 없다」

 

と大粒の淚を流して喜ぶのであった。
라고 굵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것이었다.

 

原因の解からぬ、本當に信じられないこの病氣は、こうして每夜くり返されたのであった。
원인을 알 수 없고, 정말로 믿을 수 없는 이 질병은, 이렇게 해서 매일 밤 되풀이되었던 것이었다.

 

私は、このような現象に慣れるに從って、子供心にも科學する餘裕が出てきたのか、死に對する恐怖が次第に薄れて行った。私は、父母兄妹にこう話したこともあった。
나는, 이러한 현상에 익숙해짐에 따라서, 어린 마음에도 과학하는 여유가 생겨났는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서서히 엷어져 갔다.  나는, 부모 형제자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 적도 있었다.
 
「お母さんの慌てているのも、名前を呼んでいるのも知っているが返事ができないんだ」
「어머니가 당황하고 있는 것도,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대답을 할 수 없었어요」

 

人間という動物は本當に不思議なもので、意識が身體から拔け出してしまうと、自分の五體も自由にならない、ということを私は家族に語りたかったのである。
인간이라고 하는 동물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것이며, 의식이 신체에서 빠져나와 버리면, 자신의 오체(五體)도 자유로이 할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을 나는 가족에게 말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この病氣も六か月ほどで治ったが、父は私を、このことで特に可愛がり腫れ物にさわるようにして育てた。私は甘え過ぎて、自分のわがままを通すようになり、隨分父を困らしたものであった。
이 질병도 6개월 쯤에 나았지만, 아버지는 나를, 이 일로 특히 귀여워하며 종기를 건드리듯 하며 키웠다.  나는 너무 응석받이가 되어, 나의 제멋대로 굶(방자함)을 통하게 되어,몹시 아버지를 곤란하게 했던 것이었다.

 

★はれものにさわるよう
종기를 건드리듯.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모양》 腫れ物に触るようはれものにさわるように扱あつかう 조심조심 대하다.

 

 

この病氣を境に、私は、家の近くにあった權現樣と呼ばれる村の小さな社にお詣りするようになって行った。
이 질병을 계기로, 나는, 집 근처에 있었던 곤겐사마(權現樣)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작은 절에 참배하게 되어 갔다.


★권현[權現]  《일본어 위키백과사전》
権現(ごんげん)は日本の神の神号の一つ。日本の神々は仏教の仏が仮の姿で現れたものであるという本地垂迹思想に基づいた神号である。権という文字は「権大納言」などと同じく「臨時の」「仮の」という意味で、仏が「仮に」神の形を取って「現れた」ことを文字で示している。
곤겐(權現)은 일본의 신의 신의 명칭의 하나.  일본의 신들은 불교의 부처가 가짜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하는 본지수적 사상(부처·보살이 일본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일본의 신이 되는 일. 《특히 일본 불교에서 중세 이래 나타난 견해임》) 에 바탕을 둔 신의 명칭이다.  권(權)이라고 하는 문자는 「율령제(律令制)에 정해져 있지 않은 임시직 벼슬」등과 마찬가지로, 「임시의」「임시로」라고 하는 의미이며, 부처가 「임시로」신의 모습을 취해서「나타난」것을 문자로 보이고 있다.

 

★권화[權化] 權現《일본어사전/국어사전》
権化ごんげ。
①1 [佛]仏(ほとけ)やぼさつが衆生(しゅじょう)を救済(きゅうさい)するために仮(かり)に人間(にんげん)の姿(すがた)をかりてこの世(よ)に現(あらわ)れること, またその時と(きの)化身(けしん)。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임시로 인간의 모습을 빌려서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또는 그 당시의 화신.
①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다른 모습으로 변하여 세상에 나타남. 또는 그 화신.

 

建康の祈願と、〃もう一人の私〃とは誰であろうか、という疑問を解くためであった。
건강의 기원과, 〃또 한 사람의 나〃란 누구일까, 라고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함이었다.

 

私は、雨の日も雪の日も朝夕の參拜を續けた。そして境內の掃除を始めとして、神殿內部の拭き掃除をした。嚴寒のときなど、手が凍りついてしまうこともあった。
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저녁으로 참배를 계속했다.  그리고 경내의 소제를 비롯하여, 신전 내부의 걸레질을 했다.  엄동설한 때 등, 손이 얼어 버리는 일도 있었다.

 

いつの間にかこの社が自分の家のようになり、私は勉强道具を持ち込んで一人で勉强するようなこともあった。
어느 사이엔가 이 절이 내 집처럼 되어, 나는 공부 도구를 가져와서 혼자 공부하는 일도 있었다.

 

二年過ぎ、三年過ぎた冬のある夕方、雪におおわれた神域に雪かきで通路をつくり、社殿のなかで祈っていると、突然、社のそばにある大きな衫から、白い塊りが大きな音
を立てて落ちてきた。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난 겨울의 어느 저녁때, 눈에 덮인 신역에 눈을 치우는 도구로 통로를 만들고, 신전(神殿) 안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돌연, 절 옆에 있는 큰 삼나무에서, 하얀 덩어리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私は驚いてしまい、素足のまま社殿を飛び出し、息を切らして家に歸ると、
나는 놀란 나머지, 맨발로 신전(神殿)을 뛰어나와, 숨을 헐떡이며 집으로 돌아가서,

 

「お父さん、白い塊りが衫の木の上から落ちてきた。恐ろしくてお詣りができない」
「아버지, 하얀 덩어리가 삼나무 위에서 떨어졌어요.  무서워서 참배를 할 수 없어요」

 

といい、眞靑になって慄えていると、父は懷中電燈を持って私の手を引き、神社に行った。
라고 말하며, 새파랗게 질려 무서워서 벌벌 떨자, 아버지는 회중전등을 가지고 내 손을 잡고, 신사로 갔다.

 

「どこに落ちたのだ」

「어디에 떨어졌니?」

 

父は平氣な顔で私をふり向いて、私の顔に光りを當てた。そして衫の木の根本を指さすと、雪塊が雪の上に落下してくぼんだ跡ははっきりと示してから私を叱った。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나를 돌아보며, 내 얼굴에 빛을 비췄다.  그리고 삼나무의 뿌리를 가리키며, 눈덩어리가 눈 위에 낙하해서 움푹 패인 흔적을 똑똑히 가리키고 나서 나를 꾸짖었다.

 

「馬鹿者め、雪が落ちたのだ。男の子がこんなことで驚いて逃げ歸るようじゃ話にならん」
「바보같이, 눈이 떨어진 것이야.  사내 자식이 이런 일로 놀라서 집으로 도망쳐 오다니 말도 안 돼」

 

またあるときは、大風に飛ばされた案山子の衣が祈っている私の背にかぶさり、恐ろしい思いをしたこともあった。
또 어떤 때는, 태풍에 날아온 허수아비의 옷이 기도하고 있는 내 등에 덮이어, 무서운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何のことはない。良く見れば案山子の着物だが、一人で祈っている子供心には、小さなできごとでも恐怖を感じ

させる神域だったのだ。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자세히 보면 허수아비의 옷이지만, 혼자서 기도하고 있는 어린 마음에는, 작은 사건도 공포를 느끼게 하는 신역(神域)이었던 것이다.

 

★신역[神域] 《일본어사전》
[명사] 신역. 신사(神社)의 경내. 신성한 영역

 

四年、五年間とお詣りは續いたが、神との對話は何の返事ももたらさなかった。
4년, 5년간이나 참배를 계속했지만, 신(神)과의 대화는 아무런 대답도 오지 않았다.

 

私は思った。一体、神とは何者だろうか。祈りとは何であろうか、と。
나는 생각했다.  도대체, 신이란 어떤 것일까?  기도란 무엇일까? 라고.

 

しかし、私の疑問は何一つ解決することなく時は過ぎ去って行った。
하지만, 나의 질문은 무엇하나 해결하는 일 없이 시간은 지나갔다.

 

身體はすっかり丈夫になったが、子供心にも神の姿を見ることが祈りへの道であった。
신체는 매우 건강해졌지만, 어린 마음에도 신(神)의 모습을 보기 위한 기도로의 길이었다.

 

聞こえない。話せない。全く無言の歲月が流れていった。松風の音や、老衫を渡る風の音以外の何の現象も起こらなかったのである。
들리지 않는다.  말할 수 없다.  완전히 무언의 세월이 흘러갔다.  솔바람 소리나, 늙은 삼나무를 지나가는 바람 소리 이외의 어떤 현상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私は、その頃の純眞な子供心、僞りのない自分の姿を思い出す。そしてもう一人の自分を追い求め、探し求めた年月は三十年にも及ぶのである──。
나는, 그 시절의 순진한 어린 마음, 거짓이 없는 내 모습을 상기한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내 자신을 추구하며, 탐구한 세월은 30년이나 달하는 것이다 ──。

 

追憶から浮かび上がった私のそばでは、さわがにが畔を橫切ろうとしている。小川から水田に住居を移すのであろう。黑い二つの眼玉を押し立てて、それは走って行くように速い。
추억에서 깨어난 내 옆에는, 물맞이게가 돈둑을 가로지르려고 하고 있다.  실개천에서 논으로 주거를 옮기는 것이리라.  검은 두개의 눈알을 바싹 대고 , 그것은 달려 가듯이 빠르다.

 

こんな小さなさわがにでさえ、生命を持ち自分の意志で生活をしているのだ、と私は思った。そして、死んでしまえば、五體の自由を失い、他の動物の餌になってしまう
か、土に還って同化してしまうのである。
이런 작은 물맞이게조차도, 생명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죽어 버리면, 온몸(五體)의 자유를 잃어버리고,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어 버리든가, 흙으로 돌아가서 동화해 버리는 것이다.

 

さらに、今植えられた苗も、自然の風雨に耐え、自らの力で成長をし、やがて黃金色の稻穗に實ってゆくのである。
더욱이, 지금 심은 모도, 자연의 비바람을 견디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을 하고, 이윽고 황금색으로 열매를 맺어 가는 것이다.

 

私は今、その姿を想像しながら、人間というものは、この實るほどに頭を垂れる稻にも劣る、と思った。
나는 지금,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만도 못하다, 고 생각했다.

 

自己保存の念のみが强く、社會的地位が得られると、他人や同僚を見下し、自分の頭を下げることをしないようになるからである。
자기보존의 마음(생각)만이 강하고,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으면, 타인이나 동료를 깔보고, 자신의 머리를 숙이는 일은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なぜ人間は、この植物にすら劣るのか。
왜 인간은, 이 식물만도 못한 것일까?

 

大自然は、人生の在り方について、道について敎えているのに、人間は正しくものを見る眼に欠けているように思える。徒らに論理を追い、難しい哲學書のなかに道を求め
ることが眞の道なのであろうか。私は、自然のなかでその誤りを痛切に感じるのであった。
대자연은, 인생의 본연의 모습에 대하여, 길(道, 도리)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은 올바른 것을 보는 눈이 결여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공연히 논리를 쫓고, 어려운 철학서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 진정한 길인 것일까?

 

すでに夕日は落ち、空は茜色に染まって、東の一本松の上には宵の明星が輝いている。
이미 석양은 지고, 하늘은 꼭두서니빛(암적색)으로 물들고, 동녘의 한 그루의 소나무 위에는 계명성(샛별)이 빛나고 있다.

 

いつか蛙の合唱が始まり一日が終わろうとしている。
언젠가 개구리의 합창이 시작되고 하루가 끝나려고 하고 있다.

 

私は、泥まみれになった重い足を引きずりながら、私の會社の宿所に歸る。
나는, 진흙투성이가 된 무거운 발을 질질 끌면서, 나의 회사의 숙소로 돌아간다.

 

一粒の米は、こうした勞働によって得られるのだ、と思いながらである。勞働という、血と汗との結晶によって、私達は一粒の米を得ることができる。そして、米という植物はまた、その生命を投げ出して、私達の血肉への供養となっているのである。
한 알의 쌀은, 이러한 노동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이다. 노동이라고 하는, 피아 땀과의 결정에 의해서, 우리들은 한 알의 쌀을 얻을 수가 있다.  쌀이라고 하는 식물은 또한, 그 생명을 바쳐서, 우리들의 혈육으로의 공양이 되고 있는 것이다.

 

感謝の心、それが卒然として身內に湧いてくるのを私は痛切に感じた。
감사하는 마음, 그것이 졸연히 몸 안에 솟아오르는 것을 나는 통절히 느꼈다.

 

感謝することは、しかし報恩という行爲があってこその意義もある。つまり報恩の心があれば、食物を粗末にしてはならないし、惠まれない人々への布施、という形にもなるであろうし、そうすることが大切といえる。
감사하는 것은, 하지만 보은이라고 하는 행위가 있어야 비로소 그 의의도 있다.  즉 보은의 마음이 있으면, 음식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풍족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보시, 라고 하는 형태도 될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私は、從業員がつくってくれた食事のなかでも、その心を思っていた──。
나는, 종업원이 만들어 준 식사 중에도, 그 마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食事の後、外へ出てみると、降るような星空になっていた。そして、遠くに小さなネオンが見え、街が見えた。しかし、ここは東京の淺草の夜景とは異なり、未だ自然は破壞されていないし、人間は、神の與えたままの自然と同居しているのである。
식사 후, 밖으로 나가 보니, 쏟아져 내릴 듯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이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멀리 작은 네온사인이 보이고, 거리가 보였다.  이곳은 도쿄의 아사쿠사의 야경과는 달리, 아직 자연은 파괴되어 있지 않고, 인간은, 신의 주신 그대로의 자연과 동거하고 있는 것이다.

 

ここに安らぎがあった。雜音の何一つない靜寂の、空氣の綺麗な夜があるのである。
여기에 평안이 있었다.  잡음의 무엇 하나 없는 정적의, 공기의 아름다운 밤이 있는 것이다.

 

私は、こんな環境を、都會の人に味わわせて上げ、たいものだと思った。
나는, 이러한 환경을, 도회지의 사람에게 맛보게 해 주고 싶은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ビルの林立する、スモッグに汚れた灰色の都會。情緖もうるおいもない都會。私達はしかし、一人一人の力で、その都會を美しくしなくてはならないのだ。
빌딩의 끝없이 이어져 있는, 스모그로 오염된 잿빛 도회지.  정서도 인정미(마음의 여유)도 없는 도회지.  우리들은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으로, 그 도회지를 아름답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うるおい [潤い]  《일본어사전》  
① 마음의 여유. 인정미. 정감(情感).
②(물질적인) 보탬. 혜택. 이익. =足たし
.

 

そして、人々の心は、すべて神の子であるという自覺に目覺めなくてはならないのだと私は思った。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신의 자녀이다 라고 하는 자각에 눈뜨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やがて私は、寢についたが、その床の上で瞑想に耽った。去來するのは、去りし日の思い出である。私の胸には、再びまた追憶の世界が展開されて行くのであった──。
이윽고 나는, 잠자리에 들었지만, 그 침상 위에서 명상에 잠겼다.  가고 오는 것은, 지난 날의 추억이다.  나의 가슴에는, 또 다시 추억의 세계가 전개되어 가는 것이었다──。

 

 


 

 

疑問を追求する──佐久の星空の下で
의문을 추구하다──사쿠의 별이 총총한 밤하늘 아래에서

 

私が體驗した、少年時代の〃もう一人の私〃を始め、生と死の謎などこの世界には未知の部分があまりにも多い。
내가 체험한, 소년 시절의 〃또 한 사람의 나〃를 비롯하여, 삶과 죽음의 수수께끼 등 이 세상에는 미지의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少し人生について考える人なら、誰も疑問を持たない人はないであろう。しかし實は、多くの人々はこうした疑問について、解答を得ることなく、先祖代々の慣習だとか古い因習にとらわれて、妥協しがちだ。
조금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의문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해답을 얻는 일 없이, 선조대대의 습관이라든가 오래된 인습에 사로잡혀, 타협하는 경향이 많다.

 

だか私の性格は、どのような問題でも、納得のいかないことについては、あらゆる角度から疑問の追求をしてあくことを知らない。
하지만 내 성격은, 어떠한 문제라도, 납득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온각 각도에서 의문의 추구를 하며 만족할 줄을 모른다.

 

それは、眞實をつかみたい一念がそうさせたのかも知れない。
그것은, 진실을 파악하고 싶다는 일념이 그렇게 하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日常の生活のなかにおいても、意見の相違がある場合は語り合う。それがたとえば爭いに發展しそうな場合は一端妥協して感情の不調和を靜めてから語り合う。そうすれば必ず納得されるものがあると私は考えている。
일상 생활 속에 있어서도, 의견의 상위가 있는 경우는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것이 예를 들면 다툼으로 발전할 것 같은 경우는 일단 타협하고 감정의 부조화를 가라앉히고 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납득되는 것이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川の流れを見てもそれは解かることだ。水は環境に應じて自らの進路を定めて、やがては大海に注いでゆく。つまり「水は万円の器に從う」というわけである。
강의 흐름은 보아도 그것은 알 수 있는 것이다.  물은 환경에 응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머지 않아서는 넓고 큰 바다로 흘러 들어 간다.  즉 「물은 모나거나 둥근 그릇 모양에 따른다」라고 하는 까닭이다.

 

都會を流れ汚れても、また再び奇麗な姿に戾り、熱や壓力の緣によって、固體や液體、また氣體になるといった變化を起こしても、水は本性を失わない。
도회지를 흐르며 오염되더라도, 또 다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아오며, 열이나 압력의 인연에 의해서, 고체나 액체, 또한 기체가 된다고 하는 변화를 일으킬지라도, 물은 본성을 잃지 않는다.

 

私達も、このような心の在り方が必要であるだろう。自己過信や自己損失をしてはならないということである。
우리들도, 이와 같은 마음의 본연의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자기과신이나 자기손실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私は、小學校から中學校に進んだ。しかし、要領を得ない勉强は、その效果を現わすことはなかった。
나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했다.  하지만, 요령을 알지 못하는 공부는, 그 효과를 나타낼 수는 없었다.

 

技術は硏磨によって身につけられる。同時に訓練は體力をつくり、豊かな心もつくり出して行く。心が調和されて行けば劍によって他の生命を奪うようなこともない。それは、劍は身を守るための道と悟ることができるからである。
기술은 연마에 의해서 습득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연습은 체력을 만들며, 풍성한 마음을 만들어 내어 간다.  마음이 조화되어 가면 검에 의해서 다른 생명을 빼앗는 일도 없다. 그것은, 검은 몸을 지키기 위한 도(道)라고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爭いによって感情的な心が生じたときは、それはすでに正道を逸脫した氣違い劍法になり下がることになる。慢心の心は、何によらず自らの正しい姿を失ってしまうといえる。
싸움(다툼)에 의해서 감정적인 마음이 생겼을 때는, 그것은 이미 정도(正道)를 일탈한 미친 사람이 검도로 전략하게 된다.  만심(교만한 마음)의 마음은, 여하에 관계없이 자신의 올바른 모습을 잃게 해 버리고 만다고 할 수 있다.

 

爭いに卷き込まれて行くことは、相手の毒氣を食べていることであり、大きな反作用となって怒りの心を押えることはできなくなる。自ら人間性を失ってしまうということ
だ。
싸움(다툼)에 말려 들어간다는 것은, 상대방의 독기를 먹고 있는 것이며, 큰 반작용이 되어 화를 내는 마음을 억제할 수는 없게 된다.  스스로 인간성을 잃어 버린다 라고 하는 것이다.

 

人間以外の動物ならともかく、萬物の靈長、神の子である人間が、その自覺を失ってしまっては仕方あるまい。
인간 이외의 동물이라면 몰라도, 만물의 영장, 신의 자녀인 인간이, 그 자각을 잃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あくまでも劍の修業を緣として、心身の淨化を計るということが本來の姿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で、武術を學ぶすべてにこうした心構えは必要であるだろう。
어디까지나 검의 수업을 인연으로 해서, 심신의 정화를 도모한다고 하는 것이 본래의 모습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며, 무술을 배우는 모두에게 이러한 마음가짐은 필요할 것이다.

 

スポ―ツの對決もまた同じことである。
스포츠 대결도 또한 마찬가지 인 것이다.

 

相手を殺すということは、すでに人間の道をはずれた姿であることいえよう。
상대방을 죽인다고 하는 것은, 이미 인간의 도리(道)를 벗어난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同じことは戰爭にもいえることだ。それは我欲の塊りのぶつかり合いであり、人間本來の行爲にあってはならないことである。
전쟁도 역시 똑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아욕의 덩어리가 서로 충돌하는 것이며, 인간 본래의 행위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욕[我欲] 《일본어/한자사전》
①자기(自己) 혼자만의 욕심(慾心)
自分一人(じぶんひとり)の利益(りえき)ばかり求(もと)める気持(きもち)。자기 혼자의 이익만을 찾는 마음.


動物がそれを行なうのは進化への體驗であり、萬物の靈長たる人類は、本來話し合うという調和されたル―ルを知っている者達なのである。
동물이 그것을 행하는 것은 진화로의 체험이며, 만물의 영장인 인류는, 본래 서로 대화한다고 하는 조화된 룰(규칙)을 알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それぞれの國の敎育の片よりや思想的な自己保存の考え方が、地球上の困難をつくり出しているということだ。
저마다의 나라의 교육의 치우침(편향)이나 사상적인 자기보존의 사고방식이, 지사상의 곤란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だが、この事實に氣がついたのは、戰後のすっと後になってからのことであった。
하지만, 이 사실에 생각이 미친 것은, 세계 2차 대전 후의 훨씬 지난 뒤가 되고 나서인 것이었다.

 

支那事變は國民總動員によって日本人を規制し、日本は阿修羅の樣相に突入したのだ。天皇の名のもとの「一億火の玉の團結」へと。
지나사변은 국민총동원에 의해서 일본인을 규제하고, 일본은 아수라(阿修羅)의 양상에 돌입했던 거이다.  천황의 이름 하에, 「1억명의 맹렬한 기세로 단결하라」라고.

 

私達當時の少年の心は、國家のために死のうと覺悟するほど、純眞な心は敎育をとおして誤った洗腦をされたのであった。
우리들 당시의 소년의 마음은, 국가를 위해서 죽겠다고 각오할 정도로, 순진한 마음은 교육을 통해서 잘못딘 세뇌를 당한 것이었다.

 

曰く大和魂。曰く「死は鴻毛よりも輕く義は山岳よりも重し覺悟せよ」。すなわち國家のためには、もっとも輕い鴻毛のように死に、國家に對する義理は山よりも重いものだ、と敎え込んだ思想である。
가로되 대화혼(大和魂 : 일본 민족 고유의 용맹스런 정신).  가로되 「죽음은 큰 기더기 털보다 가볍고 의리는 태산보다도 무겁게 각오하라」。즉 국가를 위해서는, 가장 가벼운 홍모(큰 기러기 털)처럼 죽음으로, 국가에 대한 의리는 산보다도 무거운 것이다, 라고 굳게 믿게 한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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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億火の玉の團結」へと. 대한 일본 위키백과 사전 ★
進め一億火の玉だ出典: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전진하라 일억명의 맹렬한 기세로 단결하라
 
「進め一億火の玉だ」の標語進め一億火の玉だ(すすめいちおくひのたまだ)とは第二次世界大戦中に大政翼賛会が掲げたスローガンの一種、及びそれを題材とした軍歌。本項では軍歌について記述する。
「전진하라 일억명의 맹렬한 기세로 단결하라」의 표제어의 전진하라 일억명의 불덩어리(맹렬한 기세) 란, 제2차세계대전에 대정익찬회가 내건 슬로건의 일종, 그것을 재료로 한 군가이다.  본항에서는 군가에 대해서 기술한다.

 

作詞は大政翼賛会が作曲は長妻完至が担当している。歌詞やタイトルから戦争末期を思わせるが、日米開戦翌年の1942年に作曲されている。なお「一億」とは当時日本が統治していた台湾や朝鮮の人口をあわせた数である。
작가는 대정익찬회가 작곡은 장처완지(長妻完至)가 담당하고 있다.  가사나 타이틀로 전쟁말기로 생각되지만, 일미개전 다음해인 1942년에 작곡되어 있다.  역시「1억 」이란 당시 일본가 통치하고 있던 대만이나 조선의 인구를 포함한 숫자이다.

 

歌詞では国民の憤激、戦闘意欲高揚などを歌っている。
가사에는 국민의 분격, 전투 의욕 고양 등을 노래하고 있다.

 



軍國日本を汚す者は、斷固として打ち破るという社會情勢の下、遂に中學を中退して軍人志願に踏み切ってしまったものであった。
군국일본을 더렵히는 자는, 단호하게 타파한다고 하는 사회정세 하에, 마침내 중학교를 중퇴하고 군인 지원에 결단을 내려 버린 것이었다.

 

軍隊ではしつけがきびしく、規則正しい生活であった。先輩達の氣合いの入った敎育、私のもっとも嫌いな數學や物理が正課であった。上級生のどれも、眼の色が變わるほ
どのきびしさを身につけていた。
군대에서는 예의범절이 엄하고, 규칙적이며 올바른 생활이었다.  선배들이 기합이 든 교육, 내가 가장 싫어하는 수학이나 물리가 정규과목이었다.  상급생은 누구나 다, 눈빛이 변할 정도로 엄격함을 가지고 있었다.

 

中學時代不勉强だった私も、日が經つにつれやや要領を得、學問も理解できるようになり、極微の世界を學ぶに從って、ミクロからマクロが完成されていることに氣がつい
て行くのであった。
중학교 시절 공부하지 않았던 나도, 날이 지남에 따라 요령을 터득하고, 학문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극미의 세계를 배움에 따라서, 마이크로(Micro, 극미)에서 마크로(Macro, 극대)가 완성되고 있는 것에 생각이 미쳐 가는 것이었다.

 

この時代の片よった敎育思想も、ほとんど抵抗なく私の心のなかに調和されて行った。それは、父母のため天皇のため、國家のためという儒敎的思想であり、忠孝一筋という、今考えるとこれは馬車馬の走るに似ている敎育であった。
이 시대의 치우친 교육사상도, 대부분 저항없이 나의 마음속에 조화되어 갔다.  그것은, 부모를 위한 천황을 위한, 국가를 위한다고 하는 유교적 사상이며, 충효에만 전념한다고 하는, 지금 생각하면 이것은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달리는 것과 닮아 있는 교육이었다.

 

しかし私の貧乏人の小伜にとっては、國から給料を貰いながら學ぶのであるから、むしろありがたい環境であったといえる。
하지만 나처럼 가난한 사람인 애송이에게 있어서는, 나라에서 급료를 받으면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고마운 환경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上級學校に行くに從って、基礎學問の程度は、飛行機乘りに必要なものに變わって行った。電氣工學、磁氣學と聞くも見るも初めてのものばかりである。
상급학교로 감에 따라서, 기초학문의 정도는, 비행기를 타는데 필요한 것으로 바뀌어 갔다.  전기공학, 자기학이라고 들어 본 적도 없는 생소한 것 뿐이다.

 

私はしかし、集團生活をとおして、わがままな心を調和し、人間的に進步していたようだ。小さい頃からきびしい環境で叩かれたせいか、しっかりした人間がつくられて行ったのである。
나는 하지만, 집단생할을 통해서, 제멋대로인(버릇없는) 마음을 조화하고, 인간적으로 진보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린 시절부터 엄한 환경에서 다져진 탓인지, 착실한 인간이 만들어져 갔던 것이다.

 

先輩達に氣合いを入れられるに從って、集團意識が心のなかに集積されて行く。
선배들에게 기합을 받음에 따라서, 집단의식이 마음속에 집적되어 간다.

 

やがて私は、實戰訓練のため、初めて祖國を離れることになった。戰火は擴大され、敗戰の色は日增しに濃く、上級幹部、指導者の間に不安の暗い雲が展がった。
이윽고 나는, 실전훈련을 위해, 비로소 조국을 떠나게 되었다.  전쟁의 불길은 확대되어, 패전의 기색은 나날이 다달이 자꾸자꾸 늘어감이 높고, 상급간부, 지도자 간에 불안의 암운이 감돌았다.

 

私が軍隊で得たものは、社會意識の一員としての犧牲的精神と行動であった。
내가 군대에서 얻은 것은, 사회의식의 일원으로서의 희생적 정신과 행동이었다.

 

しかし、特定の國家意識に支配された、正しい中道を逸した思想による犧牲は、それが人生の目的であり使命であるはずがない。それは誰にとっても、眞實の自己を見定めるための偉大な體驗というべきものであった。
하지만, 특정의 국가의식에 지배된, 올바른 중도를 벗어난 사상에 의한 희생은,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며 사명일 턱이 없다.  그것은 누구라 할지라도, 진실한 자기를 끝까지 지켜보기 위한 위대한 체험이라고 해야 할 것이었다.

 

同じ人間同士が、思想の相違や民族的な感情によって、血で血を洗う死鬪を展開している姿は、,むしろ動物にも劣る所業といえる。
똑같은 인간끼리가, 사상의 상위나 민족적 감정에 의해서, 피로 피를 흘리는 사투를 전개하고 있는 모습은, 오리혀 동물만도 못한 소행(所業)고 말할 수 있다.

 

そしていつもその犧牲になるのは、弱き大衆という名の人間群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人類の永い歷史は、戰爭と平和のくり返しであった。
그리고 항상 그 희생이 되는 것은, 약한 대중이라고 하는 이름의 인간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오랜 역사는, 전쟁과 평화의 반복이었다.

 

人類が、神の子たる自覺を失って欲望のとりこになったときから社會の混亂が生まれ、戰爭と破壞をくり返してきたが、今こそ人類は眼覺めなくてはなるまい。
인류가, 신의 자녀인 자각을 잃어버리고 욕망의 노예가 되었을 때부터 사회의 혼란이 탄생하고, 전쟁과 파괴를 되풀이 해 왔지만, 지금이야말로 인류는 눈을 뜨지 않으면 안 된다.


現代のように、文明が發達してしまうと、人間の知惠がつくり出した原子エネルギ―や公害などによって、自らが生きて行く環境を破壞してしまうということを、人類の一人一人が考えなおさなくてはならないといえよう。
현대와 같이, 문명이 발달해 버리면, 인간의 지혜(知惠)가 만들어 낸 원자 에너지나 공해 등에 의해서,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을 파괴해 버린다 라고 하는 것을, 인류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다.

 

──私は、社宅の一室で天井をみつめながら、過去の思い出を通して、人間の失われた心の代價がいかに莫大な犧牲を拂うものか、と思ったとき、盲目な人生を送っている人々に、不變的な心の尊嚴を知るための道を悟らせなくてはならないと思った。
──나는, 사택의 어떤 방에서 천정을 바라보면서, 과거의 추억을 통해서, 인간의 잃어버린 마음의 대가가 얼마나 막대한 희생을 지불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을 때, 맹목적인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변적인 마음의 존엄을 알리기 위한 길을 깨닫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思索への焦りが、次から次へと燃え上がってくるのであった。
사색으로의 초조함이, 계속해서 타오르는 것이었다.

 

六月の信州は、夜ともなると東京とは異なり冷え込んでくる。
6월의 신슈(信州, 지금의 나가노(長野) 현)은, 밤이 되념 도쿄(東京)와는 달리 추위가 몸 속까지 스며들어온다.

 

日中での仕事の疲れを忘れて、靜かに考える人生問題は樂しいものだ。
한나절의 일의 피곤을 잊고, 조용히 지적으로 생각하는 인생문제는 즐거운 것이다.

 

私は眼が冴えてしまったので、外へ出た。そこには澄んだ空氣と、ダイヤを散りばめたような星屑の空があった。
나는 정신이 말똥말똥해져 버렸기 때문에, 밖으로 나갔다.  거가에는 맑은 공기와, 다이아몬드를 총총히 박아 놓은 것과 같은 밤하늘에 빛나는 무수한 작은 별들이 하늘에 있었다.

 

大自然の神秘···太陽、月、地球······私達も地球という惑星のなかに住んでいるのだ。
대자연의 신비···태양, 달, 지구······우리들도 지구라고 하는 혹성 속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この廣大な宇宙のなかに、私は今生きている······。數え切えない星のなかにも、私達と同じような生物が生きているかもしれない······。いやそれ以上に調和された高等動物が生存しているかも知れない······。
이 광대한 우주 속에, 나는 지금 살아 있다······。헤아릴 수 없는 별 속에도, 우리들과 똑같은 생물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아니 그 이상으로 조화된 고등동물이 생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住 ①살다 ②거주하다
★生きている의 生은, ①생존하다, 목숨을 지니다. 생명이 있다 ②생활하다, 지내다, 생계를 세우다. ③(비유적으로)존재하다, 있다 등등

 

宇宙から見たら、ほんの一点にしか過ぎない地球······このなかにいる人類などアメ―バより小さい生物である。
우주에서 보면, 불과 하나의 점에 불과한 지구······이 안에 있는 인류 등 아메다(Amoeba)보다 작은 생물이다.

 

※Amoeba(식품영양)  《전문용어대역사전》
아메바. 근족충류(根足蟲類)에 속하는 동물 가장 하등한 원생동물.


これが、鬪爭本能だとかいって、少しばかりの表面的な知惠で、自己保存の欲望ののりこになっているなど本當に愚かしく思えてくる。
이것이, 전쟁본능이다 라든가 하며, 조금뿐인 표면적인 지혜(知惠)로, 자기보존의 욕망의 노예가 되어 있는 등 정말로 어리석게 느껴진다.

 

この宇宙に展開されている星のなかには、まだ地球に光りすらとどかない無數の天體があるのだ。不確定な私達

の眼や耳などの五官など絶對的なものではないのであり、私達には、極微の世界も極大の世界も正しく見ることはできないのだ。
이 우주에 전개되어 있는 별 중에는, 아직 지구에 빛조차도 닿지 않은 무수한 천체가 있는 것이다.  불확정한 우리들의 눈이나 귀 등의 오관 등 절대적인 것이 아닌 것이며, 우리들에게는, 극미의 세계도 극대의 세계도 올바르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そのことを忘れて、小さな地球的な判斷で物ごとを考えるべきではない、と私は思う。
그 일을 잊어버리고, 작은 지구적인 판단으로 사물(세상사)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佐久高原をめぐる山々も、古代に生きていた巨大な爬蟲類の黑い背のように見える。それは、星空を背に眠っているようにも見える。あるいは今にも動き出すかとも見える。
사쿠 고원을 둘러싸고 여러 산들도, 고대에 살아 있던 거대한 파충류의 검은 등처럼 보인다.  그것은,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잠자고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혹은 지금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는 듯이도 보인다.

 

遠く見えていた町のネオンの燈も今はすっかり消えている。
저 멀리 보이고 있던 읍내(町)의 네온의 불빛도 지금은 완전히 꺼져 있다. 

 

靜寂な自然に、遠い田圃で鳴いている蛙の歌が調和されて、私の心は大自然の神秘のなかに溶け込んでゆくようだ。
정적한 자연에, 멀리 떨어진 논에서 울고 있는 개구리의 노래가 조화되어, 나의 마음은 대자연의 신비 속에 녹아들어 가는 듯 하다.

 

生きている自然は、私達の心に本當のゆとりを與えてくれる。しかしこれは、汚れ切った都會、騷音過密の都會に生活している者のノスタルジアかも知れない。
살아 있는 자연은, 우리들의 마음에 정말로 여유를 제공해 준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더러워진 도회지, 소음과잉의 도회지에 생활하고 있는 사람의 노스탈지어(향수(鄕愁향))인지도 모른다.

 

このような、自然に惠まれた捨てて都會に憧れる人々があるということは、滿足できない何かが人それぞれにあるということなのだろう。
이러한, 자연에 풍족함을 버리고 도회지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만족할 수 없는 뭔가가 사람 저마다에게 있다고 하는 것일 것이다.

 

人間の體驗は、そうしてより自分自身の心を豊かにするということか。苦と樂も、人生航路における偉大な學習だからである。
인간의 체험은, 그렇게 해서 보다 자기자신의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고 하는 것일까?  괴로움과 즐거움도, 인생항로에 있어서의 위대한 학습(學習)이기 때문이다.

 

私は、部室に歸って、眠りに入った。
나는, 방으로 돌아가서, 잠이 들었다.

 

三日間の田植は終わり、私には、再び雜踏の東京での次の仕事が待っている。
3일간의 모내기는 끝나고, 나에게는, 다시 혼잡한 도쿄(東京)의 다음의 일이 기다리고 있다.

 

これでまた、秋の收穫まで、故鄕に歸ることもないだろう。
그럼 또, 가을의 수확까지, 고향으로 돌아올 일도 없을 것이다.

 

秋には、多くの同志とともに、〃神理〃の硏修會を兼ねて、心身の鍛鍊に佐久へくることを考えながら、私は歸京の途に着いた。
가을에는, 많은 동지들과 함께,〃신리(神理)〃의 연수회를 겸해서, 심신을 단련하려 사쿠로 올 것을 생각하면서, 나는 귀경의 길에 들어섰다.

 

列車は、綠り圍まれた山々、水田の靑い波を左右にしながら、信州路を上野に向かってひた走る。
열차는, 신록으로 에워싼 여러 산들, 논밭의 푸른 물결을 좌우로 하면서, 신슈로(信州路)를 우에노(上野)로 향해 오로지 달린다.

 

私はまた車窓で考えていた──この大自然のなかに生きている人類、いつまでも美しい自然を、公害から守りたい──そしてより人々の、心を中心とした平和環を完成しな
くてはならない──と。
나는 또 차창에서 생각하고 있었다──이 대자연 속에 살아 있는 인류, 언제까지나 아름다운 자연을, 공해로부터 지키고 싶다──그리고 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중심으로 한 평화로운 환경을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心の遍歷──魂と物質のはざまを
마음의 편력──영혼과 물질의 사이를

 


肌ざわりの良い佐久の冷氣は遠ざかり、空氣は再び濕度の高いものとなってゆく。
감촉의 좋은 사쿠의 냉기는 멀어지고, 공기는 다시 습도가  높은 것이 되어 간다.

 

都會である。人いきれのする東京に、私はきびしい人生修業の場に戾ったのである。
도회지이다.  사람의 훈기(薰氣)가 넘치는 도쿄(東京)에, 나는 엄한 인생수업의 장소로 되돌아온 것이다.

 

だが人間は、どのような環境においても、常に心の在り方が變わってはならない。
하지만 인간은, 어떠한 환경에 있어서도, 항상 마음의 본연의 모습이 변해서는 안 된다.

 

希望と欲望は自ずから異なってくるものだ。希望は調和の道につながってくるが、欲望は執着をつくり不調和への道に通じて行くものだからであり、遂に自らに足ることを忘れ去って不平不滿の人生を送ることになるからである。
희망과 욕망은 자연히 달라져 오는 것이다.  희망은 조화의 길로 연결되어 오지만, 욕망은 집착을 만들어 부조화로의 길로 통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이면, 마침내 스스로 만족함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불평불만의 인생을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人間はそれゆえに、今の環境でしっかりと正しく處することが大事なのだ。そして、自らの希望を達城するためには最大の知惠と努力と勇氣とを必要とする。
인간은 그러므로, 지금의 환경에서 착실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의 지혜(知惠)와 노력과 용기를 필요로 한다.

 

私は、小さな社會であっても、私なりに生きて行く糧を得るためにプラスチック・プレス・エレクトロニクス關係の仕事をしているし、そこに生きる喜びと製作への樂しみを感じているのである。
나는, 작은 회사일지라도, 내 나름대로의 살아갈 양식을 얻기 위해 플라스틱(Plastic)・프레스(Press)・전자공학(Electronics) 관계의 일을 하고 있고, 거기에 사는 기쁨과 제작으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프레스[press] 《일본어/국어사전》
①판금(板金) 등의 재료에 압력을 주어 성형(成型)하는 일. 또는 그 기계. プレス工こう 프레스공.
①[공업] 지렛대, 나사, 물 따위의 누르는 힘을 이용하여 일정한 모양을 찍어 내는 판금(板金) 기계. 또는 그렇게 하는 일.


身體にはある程度の制約があっても、多忙の每日の生活のなかで、心は常に自由自在、苦しみの原因をつくらないために平和に暮らすことができる。これも丸い心を保つための私なりの修行法なのである。
신체에는 어느 정도의 제약이 있어도, 다망한 매일의 생활 속에서, 마음은 늘 자유자재하며, 괴로움의 원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평화롭게 살 수가 있다.  이것도 둥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내 나름대로의 수행법(修行法)인 것이다.

 

事業を大企業に育てようとか、自らの地位や名譽を追いかけるようなことは考えないし、身のほどを知って生活しているため、極端な考えや行動は常につつしんでいるのだ。
사업을 대기업으로 키우려든가, 자신의 지위나 명예를 뒤쫓아가는 것과 같은 일은 생각하지 않고, 분수를 알고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사고나 행동은 항상 삼가하고 있는 것이다.

 

人間は欲望のとりこになったとき、すでに苦しみという大きな荷物を背負うことになるのだ。
인간은 욕망의 노예가 되었을 때, 이미 괴로움이라고 하는 큰 짐을 지게 되는 것이다.

 

だが、それが多くの人々の幸福につならって行くものであったら、最善の犧牲と實踐活動によって人は一日悔いなく送ってゆくことだろう。
하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행복으로 연결되어 가는 것이라면, 최선의 희생과 실천활동에 의해서 사람은 하루를 후회없이 보낼 수 있을 것이다.

 

それは、個人個人の心の調和が、社會全體の大調和につながって行くからである。
그것은, 개인 개인의 마음의 조화가, 사회전체의 대조화로 연결되어 가기 때문이다.

 

 

 

私が、人生に對する正しい生き方というものを發見することができたのは、一九六八年七月の大きな靈的現象が起ってからであった。
내가, 인생에 대한 올바른 인간으로서의 살아가는 태도라고 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던 것은, 1968년 7월의 큰 영적현상이 일어난 후 였다.

 

〃もう一人の私〃を追及していた私は、偉大な人生航路の目的と使命を知ることができたのだ。私達の心のなかに記錄されている、轉生輪廻の過程を、どこで生まれ何をしてどこで死んだかを、あらゆる國々を生まれ變わりして現在あるという、驚くべき心のテ―プレコ―ダ―をひもとく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ったのである。
〃또 한 사람의 나〃를 추급(추적)하고 있던 나는, 위대한 인생항로의 목적과 사명을 알 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기록되어 있는, 전생윤회의 과정을, 어디에서 태어나 무엇을 하고 어디에서 죽었는지를, 온갖 나라를 환생해서 현재 있다라고 하는, 놀라운 마음의 테이프 리코더(tape recorder)를 읽을 수가 있게 되었던 것이다.

 

それはまた、今はすでに私一人だけの現象ではなく、他にも百何十人という人々の心の窓が開かれ、その實證を可能にしている。
그것은 또한, 지금은 이미 나 혼자만의 현상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백 몇십명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창이 열려, 그 실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現世で學んでいるはずがない古代の中國語や古代のエジプト語が、私達の口を通して出てくる。自然に、當時記憶したできごとが語り出されるのだ。
현세에서 배우고 있을 턱이 없는 고대 중국어나 고대 이집트어가, 우리들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  자연히, 당시 기억한 사건을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イエス・キリストの時代のことやゴ―ダマ・プッタの時代のことが、キリスト敎も佛敎も學んだことのない大人や子供によって語られ實證されているのである。
예수・그리스도의 시대의 일이나 고다마・붓타의 시대에 일이, 그리스도교도 불교도 배운 적이 없는 어른이나 아이에 의해서 말을 하며 실증되고 있는 것이다.

 

信じられないような現象が、事實が、今日本にエジプトに、プラジルに、アメリカに起っているのだ。その人の學問や地位や職業に關係なくである。
믿을 수 없는 듯한 현상이, 사실이, 지금 일본에 이집트에, 브라질에, 아메리카(미국)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의 학문이나 지위나 직업에 관계없이 나오고 있다.

 

本來は、誰のなかにも潛在され、記憶されているものなのだが、自らの心と行ないが不調和なため、曇りによって覆われ、出てこないものなのだ。それは、心の、神なる智慧に到達できないからである。
본래는, 누구나 다 잠재되어, 기억되어 있는 것인데, 자신의 마음과 행위가 부조화하기 때문에, 흐림(거리낌)에 의해서 막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마음의, 신(神)과 같은 지혜(智慧)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人間は、皆神の子であり、佛性、神性を持っている。その紐を解くことができるのは、心の天國の支配者である自分自身だということだ。この問題は、しかし後述しよう。
인간은, 모두 신의 자녀이며, 불성, 신성을 가지고 있다.  그 끈을 풀 수가 있는 것은, 마음의 천국의 지배자인 자기자신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그렇지만 후술하겠습니다.

 

もう一度、現在の境地になるまでの過程を記さなげればなるまい。
다시 한번, 현재의 경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되리라.

 

淺草の一隅、八起ビルの一室で、戰後の私の生活と心の在り方を、私は思い起こす──一九四六年、人生の大轉換が、私に訪れてきた。
아사쿠사의 한 모퉁이, 아오키(八起) 빌딩의  어떤 방에서, 세계 2차 대전 후의 나의 생활과 마음의 본연의 모습을, 나는 상기한다──1946년, 인생의 대전환이, 나에게 찾아왔다.

 

馬車馬のように、忠君愛國の道一筋に突っ走ってきた私も、必死の環境から解放されて自由となった。誰もがそうであったようにである。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충군애국의 길에만 전념하며 냅다 달려왔던 나도, 필사의 환경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되었다.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祖國日本に歸り、再出發である。
조국 일본으로 돌아와서, 재출발이다.

 

敗戰ショックは、少年時代から育った環境のためもあって、私には非常に大きかった。
패전 충격은, 소년시절부터 자라온 환경의 원인도 있고, 나로서는 상당히 켰다.

 

神國日本、不敗の日本精神を叩き込まれてきた私達が、初めて體驗する人生航路の衝擊であった。
신(神)인 천황이 통치하는 나라인 일본, 불패의 일본 정신을 철저히 주입되어 왔던 우리들이, 처음 체험하는 인생항로의 충격이었다.

 

※신국[神國] 《국어/일본어사전/일본 위키백과 사전》
①신이 지배하고 통치하는, 영원하고 완전한 나라.
②신이 다스리는 나라, 신이 세우고 수호한다는 나라.
神国(しんこく)とは、「神の国」を意味する語であるが、「神である天皇が治める国」 という意味合いが強い語である。神州(しんしゅう)ともいう。
신국이란, 「신의 나라」를 의미하는 말이지만, 「신(神)인 천황이 통치하는 나라」 라고 하는 의미가 강한 말이다.  신슈(新州 : 신이 만들어 신이 지키고 있다는 나라. 《옛날, 중국이나 일본에서 자국(自國)을 자랑하여 이르던 말》)라고도 한다.


私には、この頃から神佛への疑問が、改めて心のなかに大きく廣がっていた.
나에게는, 이 무렵부터 신불에 대한 의문이, 세삼스럽게 마음속에 크게 번지고 있었다.

 

「戰勝祈願、武運長久と一億一丸となって神社に祈ったはずの神國日本がなぜ敗れたのだろうか──」
「전승기원, 무운장구하게 1억명의 백성이 일환이 되어 신사에 기도했던 것의 신(神)의 나라인 일본이 왜 패한 것일까?──」

 

神なる存在があったのだろうか──と。
신과 같은 존재가 있었던 것일까?──라고.

 

大都會は見るかげもなく破壞され、さらに原子爆彈によって廣島や長崎は一瞬にして消えてしまった。
대도시는 볼품없이 파괴되어, 더욱이 원자폭탄에 의해서 히로시마(廣島)나 나가사키(長崎)는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そして多くの人々は肉體を亡ぼし、大變な犧牲によって敗戰を迎え、自立することができないほどに打ちのめされてしまった。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육체(신세)를 망치고, 상당한 희생에 의해서 패전을 맞이하여, 자립할 수가 없을 정도로 타격을 입어 버렸다.

 

事實、神がいるならば、このような結果は招かないはずである。あるいはもし神がいたとしても、見防してしまったのかも知れない。
사실, 신이 있다면, 이러한 결과는 초래할 리가 없다.  혹은 만약 신이 있다고 할지라도, 방관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ならば、なぜ見防されたのであろうか。
그렇다면, 왜 방관한 것일까?

 

それは、國家意識の在り方に問題があったのではないか。そして、その原因は、日本人の歷史を造り出した過去にあったのではなかろうか。
그것은, 국가의식의 본연의 모습에 문제가 있엇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원인은, 일본인의 역사를 만들어 낸 과거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德川幕府が大政を奉還し、きびしい鎖國から目覺めた日本、その指導者によって、その人間の知惠によって神國日本が造られて行った。
도쿠가와막부(德川幕府)가 대정을 봉환(삼가 되돌려 줌)하고, 엄격하고 가차없는 쇄국에서 눈을 뜬 일본, 그 지도자에 의해서, 그 인간의 지혜(知惠)가 만들어 낸 과거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봉환[奉還] =대정봉환(大政奉還)  《일본어사전》
①大政奉還 대정 봉환. 1867년, 에도막부(江戸幕府=도쿠가와막부(德川幕府))의 15대 쇼군(장군) 도쿠가와요시노부(徳川慶喜)가 정권을 천황에게 반환한 일.

 

 

神佛を分離し、天皇を現人神として崇拜させ、國家意識の高揚を計ったのである。
신불을 분리하고, 천황을 아라히토가미(현인신: 사람이 모습으로 이승에 나타난 신)으로 삼아 숭배케 하고, 국가의식의 고양을 꾀했던 것이다.

 

日本人の心は外國に走り、日靑戰爭、日露戰爭と不調和な鬪爭への道を辿って行く。
일본인의 마음은 외국으로 달리고, 일청전쟁(청일전쟁), 일로전쟁(露日戰爭)과 부조화한 투쟁으로의 길을 따라간다.

 

建國の思想は、人々の思想、自由を束縛して、軍閥が次第に權力を持つように變わって行ったのだ。
건국의 사상은, 사람들의 사상, 자유를 속박하고, 군벌이 점차 권력을 갖도록 변해 갔던 것이다.

そして、河本大佐などによって張作霖爆殺事件によって起こった滿洲事變、さらに支那事變、大東亞戰爭へとエスカレ―トして行ったのであった。
그리고, 고우모토 다이사쿠(河本大作) 대좌에 의해서 장작림 폭발사건에 의해서 일으킨 만주사변, 더욱이 지나사변, 대동아전쟁으로 에스컬레이트(점차 확대됨)해 갔던 것이었다.

 

※たいさ [大佐] 《일본어사전》
[명사] (구일본 육해군의) 대좌. 《한국의 대령에 해당함》


神の名を利用した無謀な指導者達は、遂に自らの首を締めしてしまう結果を招いてしまったのである。大きな大衆の犧牲を伴ってだ。
신의 이름을 이용한 무모한 지도자들은, 마침내 자신의 목을 졸라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버렸던 것이다.  크나큰 대중의 희생을 동반했다.

 

全く、思想とは恐ろしいものである。誤ったそれは、多數の人を狂わせてしまうものなのだ。
완전히, 사상이란 무서운 것이다.  잘못된 그것은, 다수의 사람을 미치게 해 버리는 것인 것이다.

 

正しい基準が解からなくなってしまった果ての戰爭だったということである。
올바른 기준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종말의 전쟁이었다라고 하는 것이다.

 

神の存在があるとしたならば、地球上の人類すべてに、その恩惠は平等であるはずではなかったか。それが慈悲と愛の塊りであるならば、私達を育ててくれた兩親のように、誰が子供達の不幸を望むであろうか。
신의 존재가 있다고 한다면, 지구상의 인류 모두에게, 그 은혜는 평등해야 할 것이 아니었는가?  그것이 자비와 사랑의 덩어리라고 한다면, 우리들은 길러 준 양친처럼, 누가 자식들이 불행을 바랄 것인가?

 

太陽の熱光りは、萬生萬物すべてに平等である。日本にだけ熱や光りを與えているわけではあるまい。
태양의 열과 빛은, 만생만물 모두에게 평등하다.  일본에만 열과 빛을 주고 있을 수 없다.

 

そして、大自然は慈雨を降らせて、動物や植物の育成に肥料を與え、また光りは植物の化學工場に光合成のエネルギ―を與え、澱粉や蛋白質や脂肪を作らせている。
그리고, 대자연은 단비를 내리게 해서, 동물이나 식물의 성장에 비료를 주고, 또 빛은 식물의 화학공장에 광합성의 에너지를 주고, 전분이나 단백질이나 지방을 만들어지게 하고 있다.

 

動物も植物も鑛物も、同樣に相互の關係を保って生物の環境を造り出しているのである。
동물도 식물도 광물도, 마찬가지로 상호 관계를 유지하며 생물의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太陽を始めとする大自然の環境こそ、神の慈悲と愛の現われではないだろうか。
태양을 비롯한 대자연의 환경이야말로, 신의 자비와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偶像の神や曼陀羅の神は、すべて人間の知惠が造り出したもので、慈悲の愛のかけらもありはしないのである。
우상의 신이나 만다라의 신은, 이미 인간의 지혜(知惠)가 만들어 낸 것이며, 자비의 사랑의 손톱만큼도 전혀 없는 것이다.

 

それは、多くの宗敎家達がでっち上げた神であって、大自然を支配している神とは全く關係のないものだといえるのである。
그것은, 많은 종교가들이 꾸며 낸 신(神)이며, 대자연을 지배하고 있는 신(神)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大宇宙體を支配している、物質の次元を超えた意識こそ、神である。地球も、その大宇宙體の小さな細胞にしかすぎない小天體だ、ということである。
대우주체를 지배하고 있는, 물질의 차원을 초월한 의식이야말로, 신(神)이다.  지구도, 그 대우주체의 작은 세포에 불과한 소천체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ということは大宇宙體もそのまま神の體であり、とすれば地球もまた大神殿の一つである、ということであり、私達は、神の子として、この神體の一細胞として、人々の心と心を調和させ、地上に佛國土・ユ―トピアの實現を志すとともに、きびしい盲目の人生での修行を通して、豊かな神の心を完成させることが大切である、ということである。
더 자세히 말하자면 대우주체도 그대로 신의 몸이며, 그렇다면 지구도 역시 대신전의 하나이다.  라고 하는 것이며, 우리들은, 신의 자녀로서, 이 신체(신의 몸)의 하나의 세포로서,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조화시키고, 지상에 불국토・유토피아(Utopia)의 실현을 지향함과 동시에, 엄격하고 가차없는 맹목의 인생에서의 수행을 통해서, 풍성한 신의 마음을 완성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라고 하는 것이다.

 

人類民族の肌の色は、その生まれた氣候や風土により、この現象界に人類が出たときに神の意志により、分類されたものである。
인류 민족의 피부색은, 그 태어난 기후나 풍토에 의해, 이 현상계에 인류가 나왔을 때에 신(神)의 의지에 의해, 분류된 것이다.

 

このように、人間は皆平等であり、人間の造り出した經濟力や地位名譽が、その人の價値を判斷する基準にはならないということだ。
이와 같이, 인간은 모두 평등하며, 인간의 만들어 낸 경제력이나 지위 명예가,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안 된다 라고 하는 것이다.

 

私達の肉體は肉體先祖によって受け繼がれ、人間に、本能として種族保存、すなわち肉體舟保存のために與えられたものなのである。
우리들의 육체는 육체선조에 의해서 계승되어, 인간에게, 본능으로서 종족보존, 즉 육체배 보존을 위해 주어진 것인 것이다.

 

肉體舟は、魂すなわち意識(心の發見・科學篇參照)の乘り舟であり、やがては誰もこの現象界に置いて還らなくてはならないものだ。
육체배는, 영혼 즉 의식(마음의 발견・고학편 참조)의 타는 배이며, 머지 않아서는 누구나 이 현상계에 두고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ということは、私達の魂すなわち意識は、やがて神なる世界、次元の異なった世界に還ることになるということである。
더 자세히 말하자면, 우리들의 영혼 즉 의식은, 이윽고 신이 계신 세계, 차원의 다른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次元が異なった世界のため、私達は見ることができないだけの話であり、心の窓が開かれている者達は、それを自由に見極めることができるのである。.
차원이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뿐이며, 마음의 창이 열려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자유롭게 끝까지 지켜볼 수가 있는 것이다.

 

ただ、先祖傳來の慣習というものが私達の生活のなかに根を下ろしているため、私達は舊來の陋習を破ることができないし、何の疑問を持つことなく信じてしまうということだ。
하지만, 선조 전래의 관습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구래의 누습을 깰 수가 없고, 어떤 의문을 갖는 일 없이 믿어 버린다 라고 하는 것이다.

 

つまり、戰爭に關しては、神は兩成敗を下したもの、といえよう。
즉, 전쟁에 관해서는, 신은 싸운 양편을 같이 처벌을 내리신 것, 이라고 말할 수 있다.

 

神の子である人類が、小さな地球のなかで盲目の人生を體驗して爭っている姿を見たとき、神は、親が子供の喧嘩を見ているようなもので、悲しくてただ淚を流して見守っている以外にはないだろう。
신의 자녀인 인류가, 작은 지구 안에서 맹목의 인생을 체험하며 싸우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신은, 신의 자식의 싸움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며, 슬퍼서 오직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人間は、自らの愚かしさを悟るまでのことだ。
인간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을 때까지의 일이다.

 

感情のみが大きくふくらんでしまっている人々に、果たして正しい判斷ができるだろうか。それは、感情がおさまり、他人との調和ができるまで待つ以外にはないであろう。
감정만이 크게 부풀어 버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감정이 가라앉고, 타인과의 조화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このようにして、敗戰を迎えた多くの兵士達は故鄕の山河に迎えられ、やがて人々は、破壞された環境を再建するために立ち上がる。
이렇게 해서, 패전을 맞이한 많은 병사들은 고향 산하에 접어들어, 이윽고 사람들은, 파괴된 환경을 재건하기 위해서 다시 일어선다.

 

米軍を始めとして、連合軍の支配下で、新しい日本が再建されて行く。
미군을 비롯해서, 연합군의 지배하에서, 새로운 일본이 재건되어 간다.

 

私自身も、馬車馬のような生活から、自由な眼で社會を見るようになった。そして、祖國日本の再建のため働くことを決意し、立ち上がったのであった。
내 자신도,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한 생활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눈으로 사회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조국 일본의 재건을 위해 일할 것을 결의하고, 다시 일어선 것이었다.

 

復員のとき渡された金二千三百円、それに父から貰った牛一頭が、席の暖まるいとまもなく田舍から上京した、私の資本であった。
군대에 소집된 사람이 병역이 해제되어 일반 시민으로 돌아올 때 건네 받은 돈 2천 3백 엔, 그것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소 한 마리가, 자리가 따뜻해질 틈도 없이(대단히 바쁘게 뛰어다니며) 시골에서 상경한, 내 자본이었다.

 

都會、というより、廢墟のなかでの、食糧難のきびしい生活が私にも始まった。
도회지, 라고 하는 곳에서, 폐허 속에서의, 식량난의 혹독한 생활이 나에게도 시작되었다.

 

街をゆく人々の心は荒み、親を失った孤兒達の哀れな姿や、多くの不良者の群れの數は限りがなかった。
거리를 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황폐하고,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애처로운 모습이나, 많은 부량자의 무리의 수는 한이 없었다.

 

私は、そんな狀況のなかで、苦學をした、もう一度勉强化をしようと化學書や物理學書をひもといたのである。そして、極微の世界から極大の大宇宙へと、物質的な硏究が進んで行った。
나는, 그런 상황 속에서, 고학을 했다, 다시 한번 공부에 전념하려고 화학책이나 물리학책을 읽었던 것이다.  그리고, 극미의 세계에서 극대의 대우주로, 물질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갔다.

 

大學入試の認定試驗も、混亂期であったためか、不勉强な私であったが無事通過した。
대학입시의 인정시험도, 혼란기였던 때문인지, 공부하지 않은 나였지만 무사통과했다.

 

私は、何でも勉强したい意欲で、理科系の學問に集中して行った。それが生活に直結していたためでもあったし、技術系は、軍隊の當時學んでいたため手馴れてもいたからだ。
나는, 무엇이라도 공부하고 싶은 의욕으로, 이과계의 학문에 집중해 갔다.  그것이 생활에 직결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기술계는, 군대 당시 배웠기 때문에 숙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そして〃もう一人の自分〃というものがどうしたら證明できるだろうかと、私は、特に物質というものを主體として追及した。それが樂しみの一つでもあった。
그리고 〃또 한 사람이 내 자신〃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증명할 수 있을까라고, 나는, 특히 물질이라고 하는 것을 주체로 해서 추급(추적)했다.  그것이 즐거움의 하나이기도 했다.

 

海草で作った麵類や芋類が主食であった。
아사쿠사에서 만든 면류나 감자류가 주식이었다.

 

石鹸を作って賣ったりしていたが、私は、遂にラジオや電蓄(プレ―ヤ―付ラジオ)を自分で組み立てて、經濟を安定させた。
비누를 만들어 팔거나 하고 있었지만, 나는, 마침내 라디오나 전축(플래이어가 부착된 라디오)를 스스로 조립해서, 경제를 안정시켰다.

 

しかし宗敎書を讀もうという氣持はなく、神秘の世界に關しては、常に探求をやめず、眼で見たり聞いたりすることが何よりの私の道樂のようであった。
하지만 종교서를 읽고자 하는 마음은 없고, 신비의 세계에 관해서는, 늘 탐구를 멈추지 않고, 눈으로 보거나 듣거나 하는 것이 무엇보다 나의 도락의 방식이었다.

 

禪定をして、良く瞑想に耽ってみたが、心に一時の安らぎができても、生活のなかに現われてくる諸現象に惑わされてそれは常にもとのもくあみであった。
선정을 하고, 자주 명상에 잠겨 보았지만, 마음에 일시적인 평안이 되어도, 생활 속에 나타나오는 모든 현상에 현혹되어 그것은 늘 노력 등이 물거품이 되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あるときは感情をむき出しにし、怒る心を押えることができず、神佛を否定する同僚と口論をしたこともあった。
어떤 때는 감정을 드러내며, 화를 내는 마음을 억제할 수가 없고, 신불을 부정하는 동료와 말다툼을 했던 적도 있었다.

 

魂はあるのか。幽靈など本當に出るのだろうか。人間の生と死、人生の目的、そしてあらゆる苦惱、それに對する祈りとは何だろうか。
영혼은 있는 것인가?  유령 따위는 정말로 나오는 것일까?  인간의 삶과 죽음, 인생의 목적, 그리고 온각 고뇌, 그것에 대한 기도란 무엇일까?

 

寺などで經文を上げたりしているが、なぜ經文などを唱えるのか。
절 등에서 경문을 올리거나 하고 있지만, 왜 경문을 외우는 것인가?

 

私の疑問は解けなかった。
나의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三田にある寺の親しい坊さんに質問しても、
미타(三田)에 있는 절의 친한 스님에게 질문해도,

 

「お經は唱えれば功德があるのだ」
という曖昧な返事しか返ってこない。
「경문은 외우면 공덕이 있는 것이다」
라고 애매한 대답밖에 돌아오지 않는다.

 

「人間は死ねば誰でもが佛になってしまう。だから、お經はその佛を供養する言葉なのだ」
とも坊さんはいった。私が、
「인간은 죽으면 누구든지 부처가 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경문은 그 부처를 공양하는 말인 것이다」
라고도 스님은 말했다.  내가,

 

「あの世というものはあるのですか」
と質問すると、
「저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있는 것입니까?」
하고 질문하자,

 

「あるようでないようで、誰も行ったことがないから解からないのだ」
とこれまた全く要領を得ない。
「있다고도 하며 없다고도 하는데,  아무도 갔던 적이 없기 때문에 알 수 없는 것이다」
라고 이 역시 전혀 요령을 잡을 수 없다.

 

「なぜお寺を建てるのですか」
 と聞いたときには、
「왜 절을 짓는 것입니까?」
라고 들어보았을 때에는,

 

「佛樣のいる場所が必要だ。お前も家がなくては住めないように、佛樣もいる場所がなくては困るだろう」
とまことに子供欺しの說明である。私が納得できるはずがなかった。
「부처님이 있을 장소가 필요하다.  너도 집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부처님도 있을 장소가 없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라고 정말로 어린이를 속이는 설명이다.  내가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またあるときは、私は、キリスト敎會の門を友人とともに叩いて、その說敎を聞いたことがあった。
또 어느 때는, 나는, 그리스도교회의 문을 친구와 함께 두드려서, 그 설교를 들은 적이 있었다.

 

しかしその說敎も、イエス·キリストを信ずる者は救われる、という話で、信じなくては救われないという、私には納得のいかない非合理なものであった。
하지만 그 설교도,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구제(구원)받을 수 있다, 라고 하는 이야기이며, 믿지 않고서는 구제(구원)받을 수 없다 라고 한다, 나로서는 납득이 안 되는 비합리인 것이었다. 
 
私は、旣成宗敎に次第に失望して行った。
나는, 기성종교에 점차 실망해 갔다.

 

そしてまた別に、今の肉體というものだけがすべてのように考えている人々も何と多いことであろうか、と私は思った。
그리고 또한 특별히, 지금 육체라고 하는 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 것일까, 라고 나는 생각했다.

 

「死んでしまえばすべてなくなってしまう。死後の世界など存在しない」
という。
「죽어 버리면 전부 없어져 버린다.  사후의 세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佛敎學者や僧侶達のなかでは、このことを話すことはタブのようになっているらしい。
불교학자나 승려들 중에서는, 이 일을 말하는 것은 금기(禁忌)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現在が大切であることは當然だか、死後の世界の存在を否定する根據もないはずである。
현재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사후의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는 근거도 없을 것이다.

 

私は考える。
나는 생각한다.

 

物質というものにも、仕事をなし得る能力が共存している。
물질이라고 하는 것에도,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공존하고 있다.

 

すなわちエネルギ―である。
즉 에너지이다.

 

物質が、仕事をなし得る能力に變わるには、壓力と熱との緣がない限り、永い時間が必要となるだろう。
물질이,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으로 바뀌는 데에는, 압력과 열과의 인연이 없는 한, 오랜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仕事をなし得る能力は、私達の五官ではとうてい判ることはできないものだ。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은, 우리들의 오관으로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しかしそれが存在しているということは、誰も否定はできないだろう。
하지만 그것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누구든지 부정은 할 수 없을 것이다.

 

物質には物質としての次元があり、仕事をなし得る能力、すなわちエネルギ―は、全く物質とは異なった次元の存在といえよう。
물질에는 물질로서의 차원이 있고,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 즉 에너지는, 전혀 물질과는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物質は有機物によって構成されている細胞やその集團は、それぞれ個性を持っている。そして、動物や植物は、外部から熱光りといったエネルギ―を吸收して成長を續けいでいる。しかも、本能によって種族は保存され、後世に受け繼がれている。
물질은 유기물에 의해서 구성되어 있는 세포나 그 집단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동물이나 식물은, 외부에서 열과 빛이라고 하는 에너지를 흡수해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본능에 의해서 종족은 보존되며, 후세로 계승되고 있다.

 

動物や植物には、鑛物などのエネルギ―とは違った。意識の存在があり、意識の次元と肉體が、それぞれの個性を持って同居している。
동물이나 식물에게는, 광물 등의 에너지와는 다르다.  의식의 존재가 있고, 의식의 차원과 육체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동거하고 있다.

 

私達の場合も、同樣に、肉體としてこの世の次元に存在し、意識すなわち魂という高次元のものと同居して成立している。
우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육체로서 이 세상의 차원에 존재하고, 의식 즉 영혼이라고 하는 고차원의 것과 동거하며 성립되어 있다.

 

私達の肉體は、このゆえに人生航路の乘り舟といえる。舟の船頭である意識·魂が離れてしまえば、肉體は舟としての意識しかなく、自らの自由な意志は持っていない。つまり、眠っているときの狀態がそうである。
우리들의 육체는, 이러므로 인생항로를 위한 타는 배라고 말할 수 있다.  배의 선장인 의식·영혼이 떨어져 버리면, 육체는 배로서의 의식밖에 없고,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는 갖고 있지 않다.  즉, 잠자고 있을 때의 상황이 그렇다.

 

五官も、特別に外部から何ものかの作用がない限り、記憶することも思うことも考えることもできないであろう。
오관도, 특별히 외부에서 무엇인가의 작용이 없는 한, 기억하는 것도 정서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지적으로 생각할 수도 없을 것이다.

 

もし腦細胞がすべてのことを記憶しているとしたなら、私達は、眠っているときでもその能力を持っているはずである。
만약 뇌세포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들은, 잠자고 있을 때라도 그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しかし眠ってしまえば、いかに鼻の穴があいていでも、耳の穴がいいていても、全く記憶はない。外部からの一定以上の作用がない限り、感知することはできないのである。
하지만 잠들어 버리면, 아무리 콧구멍이 열려 있어도, 귓구멍이 열려 있어도, 전혀 기억은 없다.  외부에서의 일정 이상의 작용이 없는 한, 감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その人の體質、狀態によって、眠りの時間はそれぞれ違ってくるが、誰でも、眠っているときは、いかなる心配があってもそれを忘れているし、痛い場所があってもほとんどその痛みを忘れている。
그 사람의 체질, 상태에 의해서, 수면의 시간은 저마다 달라져 오지만, 누구든지, 잠자고 있을 때는, 어떠한 걱정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고, 아픈 장소가 있다고 해도 거의 그 통증을 잊어버리고 있다.

 

意識すなわち船頭が乘り、肉體を支配してこそ、始めて今までの狀態が續けられてゆくのである。
의식 즉 선장이 타는, 육체를 지배해야만 비로소, 지금까지의 상태가 유지되어 가는 것이다.

 

この事實を考えても、肉體以外の何者かの存在を否定することはできないだろう。
이 사실을 생각해도, 육체 이외의 어떤 것이 존재를 부정하루 수는 없을 것이다.

 

いかに萬物の靈長、神の子たる人間であっても、動物や植物や鑛物または大自然の惠みなくして、肉體の保存はできないということである。
아무리 만물의 영장, 신의 자녀인 인간이라고 할지라도, 동물이나 식물이나 광물 내지는 대자연의 은혜가 없어서는, 육체의 보존은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物質の次元とエネルギ―の次元。
물질의 차원과 에너지의 차원.

 

肉體舟の次元と魂意識の次元。
육체배의 차원과 영혼의식(魂意識)의 차원.

 

このように、私達の肉體と魂意識は不二一體であるといえよう。
이와 같이, 우리들의 육체와 영혼의식은 불이일체(둘이 아닌 한 몸)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そしてエネルギ―は不滅であるということはすでに實證されている。また、私達の意識も不滅であるということも誰が否定できるであろうか。
그리고 에너지는 불멸이다 라고 하는 것은 이미 실증되어 있다.  또, 우리들의 의식도 불멸이다 라고 하는 것도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苦しみも悲しみも、實は肉體の五官を通して次元の異なった意識に働き、意識の中心である心に傳達されてゆくもので、この心が造り出しているものといえよう。
괴로움도 슬픔도, 실은 육체의 오관을 통해서 차원이 다른 의식에 작용이며, 의식의 중심인 마음에 전달되어 가는 것이며, 이 마음이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この心は、何かの影響を受けている。よく人のいう、靈感などもその類の一つであろう。それは、意識の次元に生きている者達からの通信を感じ得る者達なのである。
이 마음은, 무엇인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자주 사람의 말하는, 영감(靈感) 등도 그 류의 하나일 것이다.  그것은, 의식의 차원에 살아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통신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何ごとも一つの目的を硏究し、追及する過程においては、その努力に比例し、靈感的な現象によって解決される場合が多いからである。
사물(세상사)도 하나의 목적을 연구하고, 추급(추적)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그 노력에 비례해서, 영감적인 현상에 의해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私は、學校では自然科學や理科系の、自分に必要な學問を習得するために通い、それはまた、常に心の問題を中心としての、靈的な問題のきっかけをつかむための習學でもあった。
나는, 학교에서는 자연과학이나 이과계의, 나에게 필요한 학문을 습득하기 위해 다니며, 그것은 또한, 늘 마음의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의, 영적인 문제의 실마리를 잡기 위한 학습이기도 했다.

 

そのため學友から、
그 때문에 학우로부터,

 

「哲學科へでも行ったら良いよ」
といわれたり、あるときは、「變わり者の豫言者」などと呼ばれていた。
「철학과쪽으로도 간다면 좋겠군」
이라고 말을 듣거나, 어떤 때는, 「괴짜 예언자」라고 불리고 있었다.

 

だが、信じる信じないは別にして、人間の惱みや苦しみは、肉體的現象であるとは考えられないはずである。
하지만, 믿고 안 믿고는 별개이며, 인가의 정신적인 괴로움이나 육체적인 괴로움은, 육체적 현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ある人々は、心を精神といっている。
어떤 사람들은, 마음을 정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その呼稱は、似たようなものだろう。
그 호칭은, 비슷한 것일 것이다.


精神もそれぞれの人によって異なる個性があるし、人によって特徵があるのは當然のことであろう。
정신도 저마다의 사람에 따라서 다른 개성이 있고, 사람에 따라서 특징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また人によっては、魂まで兩親がくれたものだと思っている者も多い。
또 인간에 따라서는, 영혼까지 양친이 준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しかし、もし兩親が魂まで與えてくれたとしたら、その個性の考えていることや思っていることが、なぜ兩親と異なることが多いのであろうか。
하지만, 만약 양친이 영혼까지 제공해 주신 것이라고 한다면, 그 개성의 지적으로 생각하느 것이나 정서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왜 양친과 다른 점이 많은 것일까요?

 

「親の心子知らず」ということわざがあるが、そんな卑近な例によっても、魂と肉體とは別のものであるということは判るはずだ。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깊은 마음을 자식은 헤아리지 못하고 제멋대로 한다」라고 하는 속담이 있지만, 그런 비근한 예를 들어보더라도, 영혼과 육체와는 별개의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特に、現代社會のなかにおいては、親子の斷絶などと騷がれている。斷絶とは何か。
특히, 현대사회의 속에 있어서는, 부모와 자식의 단절이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단절이란 무엇인가?
 
この事實を見ても、心の世界は、肉體の次元のそれとは異なるということが明らかであろう。
이 사실을 보더라도, 마음의 세계는, 육체의 차원의 그것과는 다르다 라고 하는 것이 명백할 것이다.

 

しかし私には、このようにして探し求めてきても、〃もう一人の自分〃に關しては、未だ何も解がらず、依然としてその謎は解けなかった。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해서 탐구해 왔지만, 〃또 한 사람의 내 자신〃에 괸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여전히 그 수수께기는 풀리지 않았다.

 

私は、二十五歲のとき、電氣關係の仕事をするため、小さな工場を借りて、五、六人の從業員とともに、生活のためのスタ―トを切った。いうなれば獨立自營の第一步であった。
나는, 25세 때, 전기관계의 일을 하기 위해서, 작은 공장을 빌려서, 5, 6명의 종업원과 함께, 생활하기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말하자면 독립 자영의 첫걸음이었다.

 

製造品目は、自動制御裝置が主體であったが、經營というものは、索人の私にはなかなかむずかしいものであった。しかし、その要領を得るまでには、そう時間はかからなかった。
제조품목은, 자동제어장치가 주체였지만, 경영이라고 하는 것은, 문외한인 나에게는 꽤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 요령을 얻기까지에는,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現代社會においては、經濟力がなければ生きてゆけないという必要性が、私に別の知惠を與えたからでもあろう。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경제력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라고 하는 필요성이, 나에게 특별한 지혜(知惠)를 주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學校は、仕事の暇のときに行き、社會における體驗から、さまざまな事柄を吸收することにつとめ、神佛のことを追求しているので、そうした理科系の人々とはなかなか話は合わなかった。
학교는, 일의 틈이 있을 때에 가며, 회사에 있어서의 체험에서, 여러 가지 사정을 흡수하는 것에 힘쓰며, 신불의 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과계의 사람들과는 좀처럼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私は、學友の間では全くの氣違い扱いであった。
나는, 학우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

 

しかし最初から勉强そのものが目的でもないし、就職して月給とりになることが目的でもなかったから、自分流のやり方で勉學すれば良かったし、私にはそのほうが大切でもあった。
하지만 처음부터 공부 그 자체가 목적도 아니었고, 취직해서 월급을 받는 것이 목적도 아니었기 때문에,  내 자신만이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았었고, 나에게는 그 편이 중요하기도 했다.

 

醫學も天文學も學んでみたが、やはりそれも心や魂の問題とは緣違いもので、唯物的な探究にしかすぎないものであった。
의학도 천문학도 배워 보았지만, 역시 그것도 마음이나 영혼의 문제와는 인연이 먼 것이며, 유물적인 탐구에 불과한 것이었다.

 

私はそのように人生を處して行ったが、やはり生身の靑年であることに變わりはなかった。欲望のとりこになり、異姓への憧れが、いつか心を占領し、それに惱むようになって行ったのである。
나는 그처럼 인생을 대처해 갔지만, 역시 살아 있는 몸뚱이인 청년인 것에 변함은 없었다.  욕망의 노예가되어, 이성으로의 동경이, 어느새 마음을 점령하고, 그것에 고민하게 되어 갔던 것이다.

 

無常なもの、と知っていても、やはり心が惹かれる。まことに人間とは、不可思議なものであった。
무상한 것, 이라고 알고 있더라도, 역시 마음이 끌린다.  참으로 인간이란, 불가사의한 것이었다.

 

あるときなどは、私だけがこのような問題で惱むのだろうかと、學友と話り合ったこともあった。しかし、男はほとんどが同じような苦しみを味わっているようであり、私は、愛するとということは苦しいことだ、と悟ることができたのであった。
어떤 때 등은, 나만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것일까라고, 학우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대부분 똑같은 괴로움을 맛보고 있는 모양이며, 나는, 사랑한다 라고 하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라고 깨달을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それは、獨占慾、嫉妬心、信賴の度合い、自己損失などが苦しみを造り出すものだ、と氣がついたのであった。
그것은, 독점욕, 질투심, 신뢰의 정도(程度), 자기손실 등이 괴로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라고 생각이 미쳤던 것이었다.

 

愛とか慈悲とかいうものは、與えるものであるが、それにお返しを貰おうと思うところに、人間の欲望からくる苦しみが生じるといえる。
사랑이라든가 자비라든가 하는 것은, 주는 것이지만, 그것에 보답을 받을려고 생각하는 데에, 인간의 욕망에서 오는 괴로움이 생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自分に都合の良い、目的成就のためのみの愛は、やはり僞善の愛だったのであろう。
자기 자신에게 형편(사정)이 좋고, 목적 성취를 위할뿐인 사랑은, 역시 위선의 사랑이었을 것이다.

 

また當時は、商賣で媚を賣る、愛の押し賣りも多かった。しかし、愛というものは金で買えるものではないはずで、このような愛は金の切れ目が緣の切れ目ということになろう。
또  당시는, 장사를 위해서 아첨하며, 사랑의 강매도 많았다.  하지만,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며, 이러한 사랑은 돈으로 맺어진 관계는 돈 떨어지면 끊어진다 라고 하는 것이 될 것이다.

 

愛というものは、もっと廣大無邊のものである。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훨씬 광대부면한 것이다.

 

人類愛、祖國愛など愛には限りがない。
인류애, 조국애 등 사랑에는 한이 없다.

 

それを、私達は、愛といえば多く男女の愛だと思っている。しかしそれは誤りであろう。
그것은, 우리들은, 사랑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남녀의 사랑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일 것이다.

 

最近、師弟愛というのが特に薄れている。師に對する尊嚴の念がないのである。愛は、心と心のきずなで結ばれているものであるはずだが、師のわがでも最近の人のなかには、自己防衛のみが上手な人が多く、時勢に應じて變心する日和見主義者が多い。
최근, 사제애라고 하는 것이 특히 엷어지고 있다.  스승에 대한 존엄의 마음(念)이 없는 것이다.  사랑은, 마음과 마음의 끈으로 묶어 하나로 뭉뚱그려져 있는 것일 것이지만, 스승의 나일지라도 최근의 사람 중에는, 자기방위만이 능숙한 사람이 많다, 시세(時勢)에 따라서 움직이며 변심하는 기회주의자(日和見主義者 : 형세를 보아 유리한 쪽으로 붙으려는 태도를 취하는 사람)가 많다.

 

また、道德など不必要だという學者もいる。人間性のかけらもない、エゴイスティックな人人が多いのだ。
또한, 도덕 따위는 불필요하다 라고 하는 학자도 있다.  인간성이 손톱만큼도 없는, 이기적인(Egoistic)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それどころか、社會混亂を指導している先生もいるのだから、彼らは、知性だけが發達して、感情をむき出しにする動物的本能まる出しの人間で、心など持ち合わせていない人々だといわざるを得ない。
그렇기는커녕 오히려, 사회 혼란을 지도하고 있는 선생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지성만이 발달하고, 감정을 드러내 놓는 동물적 본능을 숨김없이 몽땅 드러내는 인간이며,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다 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彼らは、やがて自らの首を自分で締めてしまうということになろう。
그들은, 이윽고 자신의 목을 스스로 졸라 버린다 라고 하게 될 것이다.

 

先生と生徒の斷絶、親と子の斷絶。彼らは心を失い、ただ物質的經濟的判斷で物ごとを律し、自分の主義主張のためには暴力革命すら實行しようとしている。
선생과 생도(生徒 :특히 중·고교 학생)의 단절, 부모와 자식의 단절.  그들은 마음을 잃어버리고, 오직 물질적 경제적 판단으로 사물(세상사)를 처리하고[다스리고], 자신의 주의주장을 위해서는 폭력혁명마저도 실행하려고 하고 있다, 

 

そして世のなかは、そうした人間を進步的人物としている。馬鹿げた話だ。
그리고 세상에는, 그러한 인간을 진보적인 인물르로 삼고 있다.  시시한 이야기이다.

 

このような人間に限って、實は小心でひとりよがりで、大衆の幸福といいなら、自らの心中は混亂して安らぎの心を持ってはいないのである。人間失格者というしかない人間が多いのである。
이와 같은 인간에 한해서, 실은 소심하며 독선적이며, 대중의 행복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속은 혼란하며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인간 실격자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많은 것이다.

 

戰後二十年、人間はますます文明の奴隸となり、自らの人生に對する偉大な價値を忘れてしまっ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
세계 2차 대전 후 20년, 인간은 점점 더 문명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위대한 가치를 잊어버린 것은 아닌 것일까?


勞使の週期的な鬪爭の姿、學問を度外視して破壞生活にいそしむ學生達、政治家の醜い自己保存、一般家庭の不調和、擧げれば限りのない混亂の世相──。
노사의 주기적인 투쟁의 모습, 학문을 도회시하며 파괴생활에 부지런히 힘쓰는 학생들, 정치가의 추악한 자기보존, 일반가정의 부조화, 예를 들면 끝이 없는 혼란한 세태──。

 

これも皆、人間の生活の知惠が造り出した物質文明の奴隸になってしまったところに原因があろう。
이것도 모두, 인간의 생활의 지혜(知惠)가 만들어 낸 물질 문명의 노예가 되어 버린 바에 원인이 있을 것이다.

 

混亂を起こしているのは金、經濟である。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돈, 경제이다.

 

人が、足ることを忘れ、感謝の行爲を否定して、調和された環境ができるだろうか。
사람이, 만족함을 잊어버리고, 감사의 행위를 부정하며, 조화된 환경이 가능할까요?

 

また神の名のもとに、迷える人々を脅迫して、罰が當たるなどと心に足枷をはめ、生血を吸っているような僞善者達。
또한 신의 이름 하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협박하고, 벌을 받는다는 식으로 마음이 차꼬(足枷)를 채우고(자유를 속박하며), 생혈을 빨고 있는 것과 같은 위선자들.

 

人間の正道を敎えるべき宗敎家が、死者の番人や葬式の執行人になり下がり、每朝每夕佛樣という偶像崇拜をしている。僧侶という名の商賣人は、こんな生活を勤行だとして、習慣的な行爲のみをくり返えしているのである。
인간의 정도(正道 : 정당한 도리)를 가르쳐야 될 종교가가, 죽은 사람이 파수꾼이나 장례식의 집행자로 벼락부자가 되어, 매일 아침마다 매일 저녁마다 부처님(佛樣)이라고 하는 우상숭배(偶像崇拜)를 하고 있다.  승려라고 하는 이름의 장사꾼은, 이런 생활을 근행(勤行 : 시간을 정하여 부처 앞에서 독경하거나 예배하는 일)이다 라고 하며, 습관적인 행위만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他力信仰一本槍の生活。
타력신앙만으로 일관하는 생활.

 

しかし果たして、他力信仰で人間は救われるだろうか。
하지만 과연, 타력신앙으로 인간은 구제될 수 있을까요?

 

たとえ喘息で苦しんでいる人の姿は、本當に氣の毒だ。看病する人も大變である。それをやわらげようとして、痲醉で發作の一時押えをする。苦しみの一時逃れた。
가령 천식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불쌍하다.  간호하는 사람도 힘든 일이다.  그것을 누그러뜨리려고 해서, 마취로 발작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킨다.  괴로움의 일시적인 도피이다.

 

しかし、根本的な治療をしない限り、この苦しみから解放されることはな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한, 이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는 없다.

 

つまり、解決は、肉體的にも精神的にも喘息の原因を追及してその病根を絶つことにしかないのである。
즉, 해결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천식의 원인을 추급(추적)해서 그 근원을 뿌리뽑는 것밖에 없는 것이다.

 

信仰の道も同じである。
신앙의 길도 마찬가지이다.

 

自らの病苦や精神的苦惱からの、一時的逃避であってはならない。一切の苦しみの原因を追及してその原因をとり除かい限り、苦惱は再び起こってくるものなのである。
자신의 병고나 정신적 고뇌로부터의, 일시적 도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일체의 괴로움의 원인을 추급(추적)해서 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한, 고뇌는 재발해 오는 것인 것이다.

 

神の慈愛の光りは、萬物に平等た。
신의 자비의 빛은, 만물에게 평등하다.

 

あたかも太陽の熱光りと同樣に、自分の心の在り方と生活の在り方を正しくしないで、他力によって救われると思ってはならない。
마치 태양의 열과 빛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마음의 본연의 모습과 생활의 본연의 모습을 바로잡지 않고, 타력에 의해서 구제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多くの人々のなかには、他力を緣として、自らの性格や行爲を改め、安心立命の境地に入る者もあろう。しかし、實は、心のなかに不安や執着があれば、苦しみの種はまた芽をふいてその人を苦しめることになるのだ。
많은 사람들 중에는, 타력을 인연으로 해서, 자신의 성격이나 행위를 고치고, 안심입명의 경지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은, 마음속에 불안이나 집착이 있으면, 괴로움의 씨앗은 다시 싹이 나서 그 사람을 괴롭히게 된다.

 

宗敎の道を人々に說いているときは、自分自身に滿足しているが、一端、家にもどり一般の生活に入れば、心と行ないのギャップに苦しむ。そうした人が多いはずだ。
종교의 길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는,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지만, 일단, 집으로 되돌아가 일반 생활에 들어가면, 마음과 행위의 간격(Gap)으로 괴로워한다.  그러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特にご利益信仰の新興宗敎を信じている幹部達にのみ多い、ということではないであろう。
특히 이익신앙의 신흥종교를 믿고 있는 간부들에게만 많다, 라고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現實にもどったときも、說敎しているときも、變わらない心と行ないが大切ではなかろうか。
현실에 되돌아왔을 때도, 설교하고 있을 때도, 변함 없는 마음과 행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不調和だということは、もはや正道を實踐しているとはいいにくいのである。
부조화하다 라고 하는 것은, 이미 정도(正道: 정당한 도리)를 실천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狂信者や盲信者は、自己逃避がすでに陶醉境となっており、それは正しい信仰の姿ではない。苦しみから逃れるための信仰は正法ではないということを知らなくてはならない。
광신자나 맹신자는, 자기도피가 이미 도취경이 되어 있고, 그것은 올바른 신앙의 모습이 아니다.  괴로움에서 달아나기 위한 신앙은 정법(正法)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一九五四年十二月、私は結婚して新しい人生を踏み出し、獨身生活に別れを告げた。そしてこの年、私は事業に失敗して一文なしになってしまった。それは、私にとっては良い體驗となった。
1954년 12월, 나는 결혼해서 새로운 인생의 새 출발을 하고, 독신생활에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이 해에, 나는 사업에 실패해서 무일푼이 되어 버렸다.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체험이 되었다.

 

私達夫婦は、アパ―ト暮らしであったが、鍵一つでどこへも行ける身輕なもので、近隣とのつき合いにも親しみがあった。
우리들 부부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열쇠 하나로 어디라도 갈 수 있는 홀가분한 몸이기 때문에, 이웃과의 교제도 친밀감이 있었다.

 

この頃から、私には不思議な現象が始まり、豫言はほとんど適中し、相談にくる人が狹いアパ―ト一杯にふれることもあった。
이 무렵부터, 나에게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시작되어, 예언은 대부분 적중하고, 상담하려 오는 사람이 좁은 아파트에 가득 차 넘친 적도 있었다.

 

だが、なぜ豫言が當たるのか。私にも答えられなかった。そのため、私自身そのことを信じてはいなかったし、邪心もなかった。
하지만, 왜 예언이 맞는 것일까?  나로서도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 때문에, 내 자신이 그 일을 믿지는 않았었고, 사심도 없었다.

 

これまで二十年近く、私の生活の話題に神佛のことがのぼられない日はなく、それは執念のように私の心のなかを占領していた。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나의 생활의 화제로 신불의 일이 오르지 않은 날은 없고, 그것은 집념처럼 나의 마음속을 점령하고 있었다.

 

私は、再び生活のために、大林に百坪ばかりの工場を建て、昔の得意先の協力を得て電氣會社を設立した。事業は順調に伸び、神奈川に長野にと、小さいながらも生産工場
を設備した。
나는, 다시 생활을 위해서, 오오바나시(大林 =오오쯔마치(大律町))에 백평 정도의 공장을 짓고, 예전의 단골 손님의 협력을 얻어 전기회사를 설립했다.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하고, 가나가와(神奈川) 현에 나가노(長野) 현에도, 자그마한 생산공장을 설비했다.

 

經濟力がなくては人々を救うこともないと思い、金儲けに專念した。私は、私の本筋とは異なった方向に進んだのである。
경제력이 없어서는 사람들을 도울 수도 없다고 생각해서, 돈벌이에 전념했다.  나는, 나의 본래의 방식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했던 것이다.

 

そのため、常日頃の考えと行なうこととは大きくへだたってしまった。それは、私が欲望の奴隸になったからである。
그 때문에, 평소의 생각과 행동하는 것과는 크게 멀어져 버렸다.  그것은, 내가 욕망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結果、從業員との意思の疏通、會社內部の混亂、家庭も混亂の渦に入って行った。
결과, 종업원과의 의사 소통, 회사 내부의 혼란, 가정도 혼란의 소용돌이에 들어갔다.

 

さらに、浅草でビル建設が始まり、サウナ風呂や超音波溫泉を始めようと、事業は着々と進んで行った。
더욱이, 아사쿠사에서 빌딩 건설이 시작되고, 사우나 목욕탕이나 초음파 온천을 시작하려고, 사업은 착착 진행되어 갔다.

 

そして、一九六八年七月三日、遂にくるべきものがきた──。
그리고, 1968년 7월 3일, 마침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page 49
제1장 끝.

 

제가 왜 이 글을 번역하다 말았는지를, 아마도 당시 2012년 12월쯔음에 올릴 때,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작업이 중지되었던 모양입니다. 직접 다시 수작업을 해야할 글입니다.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직접 책 원본을 보면서, 히라가나 일본어를 워드문서에 입력한 후, 다시 한자를 집어넣고 나서, 원문과 똑같이 만든 후, 번역을 해야 하는 과정이 동반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날짜가 소요됩니다.  그렇게 해서 올린 글들이 여럿 있습니다. 


총 페이지 수는, 349페이지 입니다. 일본어 원본책.


※다음은, 마음의 발견 현증편, 제2장 영적현상 편입니다.
※마음의 발견 현증편의 원본의 저자는, 다카하시 신지[高橋信次]님입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삼보출판주식회사에서, 발간한 책입니다.
※번역 본인, 신선한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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