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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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식

굶주린 귀신들 대신 밥먹다

어둠의골짜기 2009. 11. 13. 01:35

 

2008

지독하다.

 

물어봤다..

왜 왔느냐고???

원한도 아니고..전생에 나와 인연도 아니고..

허허..

소문 듣고 왔다고...귀신들 사이에 소문이 난 모양이다.

허허

그런다..

어찌하면,

그대들이 소원을 알수 있느냐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란다.

허허..

옆에 있는 사람 에게....뭐 먹고 싶어??

아까는 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갑자기...

밥이 먹고 싶네 한다...

그럼 밥 먹으려가자...........그게 귀신들이 원하는 거다 하고..

내 몸안의 귀신들에게 물어봤다.

배고프다고........밥 주면 간다고..

그래서...

위의 육개장 맛나게 먹었다.

물론, 내가 먹는게...귀신들이 먹는 셈이다.

ㅎㅎ

 

다들 갔다..

갔냐?? 고 물었더니..아무대답이 없다.

허허..

올땐...무지 아프게 하는 분들이..갈 땐.

귀신처럼 사라진다.

ㅎㅎ

 

귀신은...사람으로 있을 때는 힘이 없을 지라도..

죽은 후에..

엄청난 지능과 힘을 보유하게 된다.

아무리 힘이 없는 말라깽이 쑥맥일지라도...

ㅎㅎ

 

 2008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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