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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식

허리 부러져 죽은...남자 귀신

어둠의골짜기 2009. 11. 13. 02:37

일주일 내내......

악신들과 귀신들에게 시달렸다..............실마리가 풀리지 않던 가운데..

어제...

2008년 일요일...늦은 저녁에 내 몸을 힘들게 하시던 귀신을 알게되었다.

 

저녁 8시 반에....문득, 내 사랑하는 이와 함께..야경구경을 가게되었다.

늘 준비하던 따뜻한 음료 중 ..........오늘은 문득, 생강에 대추알갱이 송송 섞인 음료를

준비한것이다............그걸 준비해야한다는 느낌이 갑자기 들었다면서...

 

차로 이동하는데...갑자기 허리전체에 고통이 온다...간도 아프다...뒷목도

아프기 시작했다. 등도 아프고..............그래서...혹시나 해서.......물어봤다.

원한령이 아니었다. 도움을 요청하려 온 분이시다.

 

내처의 외가쪽 먼 친족이었다..남자.. 날 속이는가 싶어서 시험을 했다.

속이지 않았다.

그런데........어찌 풀어줘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아~~ 생강에 대추 섞인 차를 마시면, 고통이 없어질것인가 물었더니.......그래 달라고 한다.

속은 셈 치고.......그리해주겠다 하여...내가 대신 마셨다..

거의 반 병을 마셨다.

그래서......저승에서........생전에 고통 다 잊고...풀었으니...

그대들 조상들 모여 도 닦는 곳에 가서........공부하시고...다음생에.

복받은 사람으로 환생하시라 하면서.........

이젠.

내 몸에서 나가시라 했더니........목 뒤로 으슥한 기운이 들면서 머리 위로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내 처가...전에 함께 할 때도 기운을 못 느끼었었는데..

등이 오싹하면서..머리 위로 뭔가 스치고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했다.

 

그리고.......잠시 주변을 보고 물으니......그사람이 몸에선 나갔는데..

뭔가 미련이 있는듯이..주변에 서성인다....

그 옆에 전망터에 정자가 있다..그곳에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그렇다고 소리를 듣는 능력은 난 없다.

마음에 거기 있다는 것을 알았다...다가가 보니...정자안 밥상에 앉아있다.

담배 한 대 드릴까 했더니..달라한다.

그래서.........내가 불을 붙이고 피고...그 앞에 놔 두었다.

잠시후..............거기 가니........가시었다. 기운이 사라졌다.

 

ㅎㅎ 그런데..그 주변에 다른 기운들이 있다.

물어보니...그 전망터 주변에...다른 귀신들과 신들이 있었다.

저를 보려 오시었나 물었더니........자기들 놀이터라 하신다.

 

그리고........혹시나 해서..내가 요즘 혼란지경이면 귀신들과 악신들에게

너무 시달려서...

그 산전망터...산신에 여쭈었다...........

내가 보내드린 그분이 남자가 맞냐고??.

허리 부러져 돌아가신..........맞다신다.

 

다행이다.

난 퇴마사는 아니다.......그러나..귀신과 신들이 내 몸에 잘 온다.

전생죄와 이생의 간접죄일것이다.

내가................해야할 일이다.

 

사실..이날 새벽에........무지 아팠다. 밤새도록.......

난...원한으로 오신 분이시면, 싹싹 빈다............꼬라박으라면 박고...좌로 우로 구르라면 구른다.

내 잘못이니..

그리고 도와달라 오신 분들이시면, 내 일 처럼 심각하게 고민하고 어찌 그 죽은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줄것인지 고민에 빠진다..결국 방법을 찾아내어 그들이 한을 들어준다.

그리고

당부를 잊지 않는다....다른사람이나 후손들 몸에 들어가시지 마시라고...

선한 공부하시어.......후손을 돕는 신이 되시라 권한다.

 

이 분 보내드리고.......

밤......자정에 잤다..........그러나 여전히..새벽 4시 전에깼다........

지독한 악신(동물인지 사람인지 모름?? 왜냐?? 대답을 안하니..해도 횡설수설 거짓을 말하니)

내가 보지 못하는 연고이고......

듣지 못하는 연고이라.............난, 마음의 눈으로 보기 때문이다.

 

하여튼.. 지금까지 내게 오시어 간 분들 중에...내가 그들이 한과 원을 들어주어.....

저승에서 고통 받지 않으시는 분들이..........좋은 선행 공부하시어...

다음생에 ..........행복하게 환생하시거나........저승에서 도를 닦아...선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혼은 불사불멸하니까.

 

아~~~~~~ 이분 보내드리는 중에...고통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게 증거다.

 

2008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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