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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참으로 지독하다.

어둠의골짜기 2009. 11. 14. 20:24

아주......어렵다.

 

육신의 고통이 엄청나다....힘이 다 빠진다...

온 몸이 여기 저기....

귀신을 몸에서 뺄려면 식은 땀이 다나고...

이가 부러질 듯이 이빨을 꽉 물면서 고통을 이겨내야 할 때가 많다.

 

단순하지 않다.

이 귀신이 어떤 종류이고 입으로.....짐승 울음소리 아기 소리...

별 희안한 소리를 다 한다..

이렇게 내 입을 통해서 귀신소리 나오게 하려면,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그리 입으로 소리 나온다 해서.....그 정체를 확실히 알아낸건 아니다.

다큰 여자 성인의 아기 소리 낼 수도 있다.

남자가 여자소리 할 수도 있다.

별의별 성대묘사 달인처럼 하고...

별의별 모습으로 다 나타나기도 한다.

 

난.....눈을 뜨고 할 때도 많지만,

눈을 감고 한다....서툴어서........집중하기 위해.....

어둠속을 헤쳐들어간다.

 

별의별 모습들이 다 보인다.

보인다하여....

TV나 영화처럼 선명하게 보이진 않는다.

아주 순식간에 찰나에 어떠한 형상들이 보일 뿐이다.

머리가 보일 때도...

얼굴만...

어떤 동물의 형상..

보여진다는 것이 마치 ...디지털카메라로 사물을 찍듯이 보이지 않는다.

 

요즘......자칭 여자라 하는 귀신들 많이 온다.

잠 좀 편히 자고 싶다.

잘 때도......두들겨 팬다.

내 몸이 마음대로 관절이 움직인다면,

그 부위들 꾸우꾹 눌러서 .......좀 안마라고 하고 싶다.

 

아주....강하다.

이 귀신들 정말 힘 쎄다.

밤이고 낮이고 온 몸에 고통준다. 내 삶이려니 하긴 하지만,

언제이고 꼭 정체를 밝혀내고 말리라.

 

......

새벽에 있었던 일...

오늘도 머리를 눕혔다.......상체를 머리를 들어올린다.

툭툭 들어올렸다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듯이 몸을 패대기 친다.

몰입했다.

어둠속으로 들어갔다.

정체를 밝히기 위해..........내가 정확히 맞는지 아닌지 물으면 답한다.

.....9세.

.....3200년전 사망.

.....한반도 고대 한국.

.....나와 원한이 없음.

.....인연도 없음.

.....왜?? 언제 왔나?? .................몇일 되었단다.

.....어느단계......아주 높은 단계의 악의 도를 닦은 귀신.\

.....왠만한 것은 다 이기고 극복하는 경지의..귀신.

.....편의상 이름을 초롱이라고 하기로 함.

.....밤에 초롱초롱히 잠 안자고 괴롭히니깐...이름을 초롱으로..

.....이 여자 귀신이 있는 부위는...내 상체 등과 어깨 주변에..마치 목마탄것처럼..

 

.....또한.

몇 일전....내 전생에서 왔다는 여자 세명은 위와 장근처에 머물고 있음.

.....

그외 몇명이 더 있는데....누군지 모름.

 

다만,

이 들 귀신들이.....허리를 중심으로 다리와 등 전체를 지독하게 아프게 한다는 사실.

 

마치 즐기기라도 하듯이...

동물혼신인지 알아보려 했으나.....아닌듯함.

자신들은......여자귀신이라고 함....다른 것엔 전혀 반응이 없음.

 

.....

옆으로 누으면.......허리중심으로 몸을 집어던진다.

바로 누으면....상체를 튕긴다. 후라이팬에 살아있는 고기 튕기듯이.

이 여자귀신들...

입장에선.....아주 재미난 모양이다.

 

아무리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도 .....대답안한다.

보통 죽어져서 5~6대 정도의 귀신들 중에서 한이 많아 ..억울하게 죽어..

악의귀신이 된 존재들도 아주 강한데...

 

몇 천년 전에서 온 귀신인지라......그 경지가 아주 뛰어나다.

나..........또한.

요즘 문득.....무기를 사용할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런데.....안 쓴다.

오히려........이 아주 쎈 결코 선하지 않은 악신들이 ....무기가 더 쎄기 때문에.

난 안 쓴다.

 

달래고 타이르고..타협하려 하지만...........최근엔 날 돕는 선한 신들이 없다.

내 스승이 누구인지??

속여서 물으면.....대답안한다.

그러다.....내 몸의 특징 성격 부모가 누군지...내 몸의 흉터..

기타 등등

\내 스승님 이름을 대면, 맞다고 한다..

안다고...

......다 안다고.........

 

한마디로.......내 꼭대기에 앉아서 가지고 노는 것이다

이런...

귀신들을 퇴마한다고.......하는 분들..

진정한...

한 영혼을 한....귀신을 제대로 보내는 진짜 능력자들이 과연 몇명일까??

 

공부???

해야한다.......지금도 한다.

내가 생각하고 .......내 몸을 바라보는 것도 공부이다.

날 돕는 진짜 선한 신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그 신에게 부탁하여...

내 몸에 있는 존재를 확실히 알고...

이겨낼것인데......홀로 하려니......엄청나게 힘이 든다...탈진된다.

.....

제대로 보기만이라도 하는 신의 제자분 한분이라도 안다면,

협조하여.....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고...

좀 덜 힘들텐데....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전혀....아는 분이 없다.

 

...........있다 해도................그 분이..몸을 지키는 신의 참 신인지..

악신이 둔갑한 신이라면 오히려 화가 된다.

 

............내 스승님을 두번 뵌적있다.

그분은 ......늘 쉬면서 말하면서 늘...공부에 전념하시며..귀신들과 싸우신다.

그 공부에 비하면,

난............새발의 피정도이다....

 

올 때는 우르르 오더니...갈 때는 소리 없이 간다. 귀신이니깐.

 

2009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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