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고양이 귀신과 참치통조림 본문

일기형식

고양이 귀신과 참치통조림

어둠의골짜기 2009. 11. 13. 02:02

새벽 2시에 자다가 ...허리와 골반 그리고 왼쪽 등판이 아파서 깼다.

지독하다...

 

물어보니...아기소리낸다... 또 개가 크르렁 대는소리를 낸다..

또 있으니....사람 성인 목소리로 크크크 하면서 날 비웃는다.

도무지 뭔지 모르겠다.

가만히....................생각하니...

동물신이...........사랑 흉내내는 것이다.

내가...

아기들에게 약하다는 약점을 이용하는 듯했다.

 

그래서......가만히 내 몸을 들여다 보니.........흐흠. 고양이 같았다.

그래서......고양이냐고 물으니..........반응이 없다.

고양이가 틀림없는 것 같았다...........확신이 들었다.

그래서.........참치 통조림 줄까 했더니???  ㅎㅎㅎㅎ 반응을 보인다.

빨리.......먹고 싶은지...침을 흘리는 것이다.

ㅎㅎ

그런데..

난 생선을 잘 안먹는다...평생을.

특히. 참치 통조림은 있어도 다 ...남을 주거나...버린다.

안 먹는다.

그게...나의 또다른 약점인것이다.

 

글쎄..이 넘이..고양이 귀신(염라대왕급) 내 몸에 들어 온지..보름이 넘었던 것이다.

이제야...잡은 것이다.

 

2008년 11월 16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