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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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리 방면으로 가면서 오신..귀신들의 부탁

어둠의골짜기 2009. 11. 13. 02:44

의암 독립운동가 이신............묘역을 나와...

처음가는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멀리..동남방향에 묘소들이 보인다.

갑자기...

속이 안 좋다..머리랑....(묘탈로 오신 분들이다...몸이 뜨겁다신다)

왜냐면? 살아생전 몸이 고혈압같은 질병이 있던 분이 양지바른 열이 많은 곳에

모시면....덥다하시니)

 

계속해서 가니...산을 넘는다...

정상쯤 지나서....허리가 아프다..(왼쪽 골반쪽이)

허리가 부러져 죽은 남자 분이시다. 이 산을 넘어가다 비탈에 굴르면서 허리가 부러져

죽은 분이라신다.

 

그 다음분은....목이 부러져 죽은 여자이다. 조선시대 여자이며 나이는 13세이며...

도라지 캐러 왔다가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한다........동그란 얼굴에 댕기머리를 한 소녀다.

 

그리고...왼쪽어깨 부근이 아팠다...

이분들은..사람이 아닌 네발달린 들짐승이 혼이다.

자신이 죽어 산에 버려졌는데...날짐승들이 자신이 그 부위를 뜯어 먹었단다.

소원이 뭐냐? 니............돌로 7층탑을 만들어 달라해서..바로 그 장소에 해줬다.

도로가...........그리고...그 아래 1층안으로......들어가 쉬라했다.

그 안으로 보내는데...왼쪽에서...어깨로 우측팔로...우측 손으로 고통이 밀려온다.

고통을 참고...그 칠층탑이 네 집이니 안전하다 하고....난 돌아선다.

( 그 돌을 무너뜨리는 어떤 존재가 네 고통을 가져가리라 하고....난 돌아선다)

 

...

위에 분들...소원을 어찌 풀었나??

허리부러진 분은( 내 아내가 갑자기 대추차 뜨거운 것이 먹고싶다고 해서...)

그...남자 귀신에게 물으니............그거달라해서...그럼...마을까지 갈 동안..내 몸에

고통 주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해서.....나중에..

 

목부러진 여자아이는 ( 내 님이 갑자기 영상으로 백도라지가 보인다하여)

물어보니..........도라지 먹고 싶다고....해서..읍내에 가서.....

 

묘역에서 온 분들은 시원한 얼음을 내가 먹었다.

 

허리부러진 영가는...베지밀두유 따뜻한 것을 마시니...소용없다신다.

대추차...달라신다....그것 내가 마시고....성불하라며 보내드리고...고통 사라짐.

 

목부러진 여자아이는..백도라지를 내가 날것으로 요리도 안한것을 먹었다.

(사실, 난 도라지 무침 좋아한다...그런데 날 것이 이렇게 쓸지를 몰랐다..아주 고약하다.

난.........쓴 것을 무지 싫어한다......)

그래도...죽은 영혼을 위해..소원이라니....세번 먹었다...잘 씹어서...아주 고역이었다.

(애는...잘가라하니...........산천초목으로 돌아다니며..도라지 캘거라한다...)

 

그런데...

갑자기 위가 아프다...왜?? 물어보니...

자신도.......도와달라 왔는데..........몰라본다고 아프게 한다.

위암으로 죽은지....30년 된 중년남자란다.....집은...가평읍내이고....아~~

아까 여자애는 방하리 쪽 마을애고....

그래...........어찌 하면, 그 고통에서...풀러날것인가 물었다.

문득.

내 머리 속으로 담배를..........멋지게 .....피우면 나을것이라 여겨 물으니 좋다신다.

그래서...

내가 폼?? 나게 담배를 피는데...위장에서 트림이 올라오면서...속이 편안해진다.

다 ....피니...아직도 몸에 있다.

갑자기...아내가..........."30년 전에 죽었으니..살아있으면 78세네 ...." 한다.

갑자기...........무슨말이냐 했더니...아내가...갑자기...78세 라는 말이 떠오른다면서..

그래서....

그 중년남자에게 죽을 때 나이가 48세냐?? 했더니..맞다신다.

살아있으면....78세라한다...........

허허...............내..아내 대단해..전에도 몇번 맟추더니...

( 이 남자의 아내가 현재 살아있고...후손들도 살아있다 함)

..........

그리고.....힘이 빠져 난 한시간을 차 안에서 잠을 잤다..

 

아주...힘든...일이다.

 

2008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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