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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이들...(모두다 귀신이다)

어둠의골짜기 2009. 11. 14. 02:50

유관순누나...류인석할아버지...26세 벙어리처녀귀신..팔순이 재미난 할베..

쪽빗머리한 할메.........내 등타고 노시던....모모산 나 누가게 산신 할메...

내처의 외숙모님(40년전 돌아가신)

13세 300년전 죽은 도라지소녀 귀신...가평읍내 50년전 죽은 위암으로 죽은 아저씨...

강원도 시골...목뼈 부러져 낙상하여 죽은 아저씨...홧병으로 왔던 영월 68세 할머니 귀신..

여우 부부....여우아가씨(꼬리 7개)....그외....무지 많다.

칠레 아가씨 (전생에 날 사랑한)

미안한 귀신들도 많다.

 

류인석 할아버지의 말이 떠오른다.

" 많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라.....그리고 도와라...산자나 죽은자나"

" 네 아내를 아끼고 사랑해줘라."

" 경망스럽다( 사당 마당에서 춤 추라 해서 추었을때)

 

.......

유관순 누나.......(할머니라 하니.....삐진..왜냐면...아가씨로 죽었기에 아가씨로 남고 싶다)

유관순누나의 할머니가 몸에 실려....사당 계단으로 올라가던..

영정을 만지며 우시는 할머니...

비가 억수같이 오는...9월에...

" 오늘밤 여기 와서 자라" 해서..........일주일정도...

누님......사당근처에서 살다 왔다.

 

........

내 몸안에 살고 계신........주술사 누님.....ㅎㅎㅎ

 

........도닦으러 간........23세 일제시대때....강간당하여 죽임당한...처녀.

..........ㅎㅎ

 

주절이 주절이....................심심해서...

 

지금......도. 우리는 함께 한다. 서로 도우면서.

 

 2009년 1월 19일

 

유관순 누나에 관한 일은, 2008년 9월 십 몇일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 천안 유관순열사가 모셔진 곳에 간 일이 있었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4단 형식으로 게단이 높다. 게단 오르고 평지...그리고 게단 오르고 평지

또 게단 오르고 평지..게단 오르면 꼭대기가 영정이 모셔진 참배하는 곳이 있다.

 

난 그길을 걸어 올라간다.

점점 올라갈 때 내 몸이 변형되었다. 할머니 즉, 고 유관순누님의 할머니께서 보고싶다고

몸이 없는 영가의 상태라 내 몸을 빌어,,사진을 만지고 싶다했다.

나는 꼬부랑 노인으로 변했다. 등은 활처럼 휘어지고 마치 지팡이를 짚고 걸으는

할머니마냥 난 엉기적 엉기적 층층게단을 올라갔다.

 

영정을 바라보니...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그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만지게 해달라 해서..

사진을 만졌다.

그랬더니...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잠시 있으려니...

 

유관순누님이라 하시면서, 오늘밤 '이 곳에서 잠을 자고 가라한다'

그래서 약속을 하고 게단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여전히 내 몸은 꼬부랑 할머니 모습이다.

거의 내려오니..몸이 점점 허리가 펴지고 가슴이 펴지면서 원래 모습으로

변하였다.

 

그날 ...강원도 쪽에 볼일 보고 나서, 천안으로 다시 돌아왔다. 한 밤중이다.

그날 충청지방엔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지던 날이다.

그 사당에 너른 주차장에서 난 잠을 잤다.

거의 일주일 가량 있었다.

....

유관순 할머니 하고 부르니..자신은 처녀로 죽은 몸이라 누나라 부르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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