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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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숭배[精靈崇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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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숭배는 모든 자연에는 정령이라고 불리는 영혼이 있다는 자연숭배 성격의 종교를 말한다. 실례를 들면, 인디언들의 경우 후에 광신적 개신교 신도들인 청교도들에 의해 부정되기는 했지만, 정령숭배에 근거한 자연존중 사상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만화영화 포카혼타스를 보면 나무의 정령이 등장한다.
이 글은 종교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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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종교에 관한 토막글 | 종교
※정령숭배[精靈崇拜]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연물의 정령이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믿어 갖가지 방법으로 그것을 섬기고 숭배하는, 초기 단계의 신앙.
※국어사전/문화원형 백과사전: http://dic.daum.net/dic/search_result_total.do?q=%C1%A4%B7%C9+%BC%FE%B9%E8
※1.せいれい‐すうはい【精霊崇拝】
アニミズムの一形態。精霊の存在を信じ、それに対する親愛や恐怖の念から発する信仰。原始宗教に多くみられる。
애니미즘의 한 형태. 정령의 존재를 믿고, 그것에 대한 친애나 공포의 생각에서 발생한 신앙. 원시불교에 많이 보여진다.
※출처: 国語辞書の検索結果 - 大辞泉(JapanKnowledge)
精霊崇拝(せいれいすうはい) [ 日本大百科全書(小学館) ] .
정령숭배(세이레이수우하이)
広義では、広く霊的存在または超自然的存在一般、すなわち神、精霊、祖霊、霊魂、死霊、霊鬼、妖怪(ようかい)などの崇拝を意味するから、アニミズムの概念に近いのに対して、狭義には、さまざまな霊的存在とは区別された諸精霊spiritsを崇(あが)め敬うことをいう。したがって厳密には、精霊崇拝はアニミズムの一形態である。しかし実際には民族、地域によってその意味する範囲に相当の差異がある。
넓은 의미로는, 광범위하게 영적 존재 또는 초자연적 존재 일반, 즉, 신, 정령, 조상령, 사령(죽은 사람의 영혼), 요괴(요우카이) 등의 숭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애니미즘의 개념에 가까운 것에 대해서, 좁은 의미로는, 여러 가지 영적 존래와는 구별된 여러 정령 spirits를 숭배하고 공경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밀교에서는, 정령숭배는 애니미즘의 한 형태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민족, 지역에 따라서 그 의미하는 범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精霊はあらゆる生物、無生物(人工物、自然物)に宿り、その宿り場を自由に出入りしうる、または宿り場がなく空中を浮遊しているような、目に見えない人格的存在とみなされることが多い。概して上級精霊と下級精霊とがあり、前者は神に近い存在であるのに対して、後者はその眷属(けんぞく)または補助霊ないし神に対立する存在とみられることが多い。シベリアの狩猟民チュクチ人の精霊ケレットkeletは、すべての河川、森林、湖沼や各種動物に生命を与える支配霊または所有霊とみなされる。ケレットのなかにはすみかをもたず、絶えず徘徊(はいかい)して犠牲者を探すものもある。彼らの数はすこぶる多く、いちいち名称で区別することができないほどである。チュクチ人は食物の確保のため各種動物霊を崇拝するとともに、上級精霊の力を借りて各種悪霊を排除する。わが国におけるアイヌの熊(くま)送りは、は動物霊の崇拝で、奥能登(のと)のアエノコト行事は穀霊の崇拝であるとみられる。
정령은 모든 생물, 무생물(인공물, 자연물)에 깃들어 있고, 그 깃들어 있는 장소를 자유로이 드나든다. 또는 깃드는 장소가 없이 공중을 부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인격적인 존재로 보여지는 것이 많다. 대체로 상급정력와 하급정령 등이 있고, 전자는 신에 가까운 존재인 것에 대해, 후자는 그 권속(겐조쿠) 혹은 보조령 내지 신에 대립하는 존재로 보여지는 일이 많다. 시베리아의 수렵민 추쿠치인의 정령 kelet은, 모두 하천, 삼림, 호수와 늪이나 각종 동물에 생명을 주는 지배령 또는 소유령으로 보여진다. kelet 중에는 술독에 빠져서, 끊임없이 배회(하이카이)하며 희생자를 찾는 것도 있다. 그들의 숫자는 매우 많고, 일일이 명칭으로 구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추쿠치인은 식물의 확보를 위해 각종 동물령을 숭배함과 동시에, 상급정령의 힘을 빌려 각종 정령을 배제한다. 우리나라[일본]에 있어서 아アイヌの熊(くま??는, 동물령 숭배이며,
[ 執筆者:佐々木宏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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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치인[Chukchi people](러시아어: чукчи, 축치어: чукча, 문화어: 축치족)은 시베리아북동부의 축치 반도에 사는 민족이다.
★사진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Anadyr_residents_1906.JPG
총 인구는 대략 1만 6천명이고, 축치어을 사용한다.
축치인은 주로 순록을 목축으로 사는 토나카이축치와, 해안에 거주하면서 어로나 바다표범등의 수렵으로 사는 해안축치로 나눌 수 있다.
File:Choris, Tschuktschen.jpg
< Size of this preview: 800 × 559 pixels
토나카이축치는 원래 야랑가로 불리는 텐트에 살았고 순록 유목으로 살고 있었지만, 소비에트 연방 시대에는 정
주 정책에 의해 정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유목 생활로 되돌아오고 있다.
대부분은 축치 자치구내에 살지만, 서쪽의 사하 공화국, 남쪽의 마가단 주, 남동의 코랴크 자치구에도 소수가 살고 있다.
※일본어/영어/한국어 위키백과 사전.
※정령신앙(精靈信仰)이라고도 함.
영적인 존재들이 인간의 일에 관여하거나 개입할 수 있다는 믿음.
대부분의 원시 부족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다. 애니미즘에 대해서 최초로 조사한 사람은 19세기에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 경이다. 1871년 타일러는 종교가 애니미즘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대작 〈원시문화 Primitive Culture〉를 저술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애니미즘은 살아 있는 사물과 생명이 없는 대상에 혼이나 영을 부여하는 것이다. 애니미즘에서 보면 생명이 없는 대상은 아무 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 영과 더불어 산다고 본다. 더욱이 타일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모든 사물은 생령(生靈)뿐만 아니라 꿈이나 환상에서 다른 이들에게 나타나는 환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생령과 유령(환영)은 몸에서 분리가능한 것으로 인지된다. 예를 들면 생령은 신체를 떠나면 무감각하거나 죽은 상태로 있게 되고, 환영은 멀리서 사람에게 나타난다. 타일러에 따르면, '고대 원시 철학자들'이 취한 2번째 단계는 생령과 환영을 결합시켜 '유령, 즉 영혼의 출현으로 묘사될 수 있는 잘 알려진 관념'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타일러에 따르면, 보다 발전된 유추단계에서는 유령이 동물·식물·사물(무기·옷·음식) 속에 들어가 그것들을 소유하고, 그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고 한다. 타일러는 종교가 원시시대에 인간이 주변의 물질적 대상과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자기 것과 같은 영혼(혼)
을 부여하는 데서 기원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종교는 모든 자연을 '사로잡고, 그 안에 편만해 있으며, 꽉 차 있다'고 생각되는 영혼과 인간 자신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인류학자들은 '고대 원시철학자'들이 죽음과 꿈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을 발전시켰다는 타일러의 착상은 지성을 너무 강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원시인들이 모든 사물을 살아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 타일러의 견해는 사실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생각했다. 후기 학자들은 '거룩함'에 대한 종교 특유의 경외를 동반하는 보다 단순한 증거가 있다고 논하면서 신학적 진화의 '전(前)애니미즘 단계'의 가능성을 놓고 논쟁을 벌이게 되었다. 영국의 인류학자 R. R. 매럿은 특히 〈종교입문 The Threshold of Religion〉(1914)에서 살아 있다는 관념은 외양이나 '행동'이 특별한 관심을 끄는 대상들에만 한정되어 있었다고 논했다. 또한 그는 그러한 대상들에 부여된 활성(活性)이나 잠재성이 반드시 혼과 영에 상응하는 것은 아니라고 논했다. 매럿은 일종의 '교통가능한 에너지'인 멜라네시아의 '마나' 개념을 가지고 그의 이론을 확증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은 〈종교생활의 기본형태 Elementary Forms of Religious Life〉(1915)에서 종교는 토테미즘에서 시작되었다는 이론을 피력하고, 토테미즘은 사회의 품 안에서 안전을 기대하는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뒤르켐은 토테미즘을 애니미즘 제의들 가운데 하나로 보지 않는 데 대해 비판을 받았다. 당시의 다른 이론가들도 종교는 인간이 원초적인 주술에 의해 자연을 지배(통제)하려고 시도했다가 좌절한 경험에서 파생했다고 생각했다. 이 시대에 유명한 이론가들 중에는 〈황금가지 The Golden Bough〉(1890~1915)를 쓴 제임스 G. 프레이저 경이 있다. 현대 인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애니미즘이라는 용어는 유일한 신조나 교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신앙 및 제의와 관련된 세계관을 가리키며, 그 가운데 상당수는 보다 복잡하고 위계적인 종교들에 남아 있다.
※출처: 브래니태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5a0101b
여기에서도 여러가지 설이 있군요.
과거나 현재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갖고 있었군요.
한국인의 정령 신앙(spirit worship)
<개신교사자료집>/2-1.선교사들의 시각 2007/06/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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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er Jones, “The Spirit Worship of the Korea,” Transactions of the Kore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2(1901) 중에서(37-41).
한국인의 정령 신앙(spirit worship)
존스의 글에는 한국의 종교에 대한 논의가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다.
그동안 한국에 종교가 있다/없다의 서구인들의 논쟁은 기실 종교 정의의 문제라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불완전하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논의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학문적으로 주목할만한 언급을 보여준다.
헐버트의 자료에서 지적되었던 한국인들 종교의 중층다원성은 여기서 먼저 언급되었다. 이 내용은 여러 선교사들에게 받아들여져 각기 발전된 내용으로 나타나게 된다. 마지막 부분에서 페티쉬즘 개념을 무속에 적용하는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우리 주제를 소개하는 의미에서 잠시 생각해보고 답을 찾아볼만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겠다.
그 질문은, “한국인들은 종교를 갖고 있는가?”이다.
지금 한국에 있는 연구자들은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에는 이것이 큰 논쟁거리였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에 이르기까지 의견차가 심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의 사람들도 한국인들이 종교에 대한 생각이 전무하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었고, 그보다는 오래된 체계들이 부패에 빠져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모든 실제적인 목적에 비추어볼 때 그들이 존재하지 않음을 말하고자 함이었다.
이 질문은 오늘날 한국 상황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것이지만, 내가 보기엔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국가 생활(national life)의 단계로서 ‘종교를 가진다’는 표현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떤 이는 그 해답을 가장 작은 가능성의 내용에 국한하여 ‘종교를 가진다’는 것은 종교가 국가 생활의 단계에 도달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교의를 받아들이고 제의를 지키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주장한다.
만약 이것이 충분한 정의라면, 한국인들은 세 개의 종교들, 즉 유교, 불교, 샤머니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한국에는 종교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지닌 사람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그것이 ‘종교를 가짐’에 대한 너무 저차원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적어도 케어드 총장의 다음의 정의 정도에야 만족할 것이다.
“종교는 무한자에 대한 유한한 의지의 복종이자, 개인으로서의 나에 속한 모든 욕망, 성향, 야망을 포기하는 것이고, 나만의 즐거움과 이익만을 향한 모든 목표와 활동을 저버리는 것이며, 나의 의지를 하느님의 의지와 완전히 동일화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기독교 학자는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특정한 기독교적 의미에서 볼 때, 위에 언급된 종교에 대한 어떤 것도 한국인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이야기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한국에는 종교가 없다고 사람들의 주장 내용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갖고 있는 질문을 한국인들의 종교적 감각의 발달에 관련된 질문으로 변형시켜서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 이 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적다. 한국인과 잘 아는 사람은 누구나 그들이 낮은 경험의 차원이긴 하지만 종교적 감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 것이다.
1. 한국인들은 자신들보다 높고 우월한 것에 대한 의존의 감정을 갖고 있다. 필요한 시기가 되면 그들은 자신들 바깥은 바라본다. 그것은 오직 위의 너른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일 텐데, 그것은 기대와 희망의 바라봄이다.
2. 한국인들은 인간과 신이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차원을 갖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3. 우리는 영혼의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기를 진지하게 추구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세 가지 주관적인 조건들의 배경에는 한국인들에 의해 유지된 다양한 종교 체계들이 존재하며, 그것들은 인간 운명의 문제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왔다.
자기가 선전하는 신앙의 우월성에 대한 강력한 개인적 견해에 눈이 먼 선교사나, 현재 사람들이 발전하여 나온 낮은 차원으로 들어가고픈 강한 욕망을 지닌 인류학자들은 한국인들에게 종교가 없다고 확언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반대로 나타난다. “종교 체계는 모든 진화하는 사회에서 표준적이고 필수적인 요인이다.
” 그리고 그러한 종교 체계는 한국에 결여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오늘날 한국에 세 형태의 종교 신념들이 퍼져 있음을 언급했다. 그들의 상대적 상태는 무엇인가? 그들은 공동체의 종교적 믿음으로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겠고, 그들 중 어느 것도 다른 것들에 배제되지 않는 한국인들의 종교이다.
유학에 의해 유형화된 망자에 대한 숭배는 왕가의 종교이며 국가 종교이다.
한국에서 통치하는 가문은 언제나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교는 법에 의해 인정받고 보호받으며 유교 성인들에 대한 국가와 향촌의 제사와 관련된 비용은 공적인 예산이다. 모든 지방관들은 향교에서 제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유교 의례를 위한 공양미에는 이들 무속 신들 제사를 위한 쌀도 포함된다. 불교의 체계도 어느 정도 공식적인 지위를 갖는다.
강화에 있는 불교 사원은 정부에 의해 왕가 문서 사본의 저장고로 사용되고 승려들은 그것을 지키는 관의 보초가 된다. 다른 불교 사원들도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으며 모든 사원들에는 통치하는 왕과 왕실을 위한 제단이 있다.
이들 세 체계 가운데 정령 숭배(Spirit Worship)가 가장 오래되었고, 그것이 한국인에게 도입된 시기는 아득한 선사 시대 너머 잊혀졌다.
시간 순으로 그 다음은 훗날 유교에 의해 이름이 붙여지고 아마도 기자에 의해 기원전 1122년에 한국에 도입되었을 망자 숭배이다.
불교는 그보다 1400년 이후(서기 372년)에야 들어온다. 이들 세 체계들은 서로 중첩되거나 상호침투하기 보다는 나란히 존재해왔다.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일반적인 한국인의 심성에 하나의 어지러운 복합체(confused jumble)로서 유지되고 있다. 유교는 다른 둘 보다는 뒤섞임(adulteration)에서 자유로워 자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교는 한편으로는 유교 윤리를 전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샤머니즘과 제휴를 맺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샤머니즘은 어떠한 정합성이나 선택의 법칙 없이 다른 두 숭배로부터 초자연적인 성격의 것들이라면 뭐든지 다 흡수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인들은 이론적으로는 유교, 불교, 샤머니즘이라는 세 숭배의 성격을 구분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들의 마음속에서는 어지럽고 채 소화되지 않은 가르침과 믿음의 덩어리가 가망 없이 뒤섞이고 혼란스러운 채로 놓여 있다. 한국인은 셋 모두를 믿는다.
그는 개인적으로 유교식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그는 부인이 후사를 위해 부처님께 기도드리도록 보내고, 아플 때에는 무속의 무당과 판수에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
그래서 평균적인 한국인은 세 체계들의 연합된 도움으로 복된 삶에 이르리라는 희망으로 셋 모두를 따른다.
내가 논의의 주제로 택한 것은 한국인들의 샤머니즘 혹은 정령 숭배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믿음들을 의미한다.
도깨비나 고블린처럼 장난치고 짓궂은 유형부터 영적 세계의 주인인 대장군처럼 높고 힘센 유형까지 분포하는 수없이 많은 영적 존재들에 대한 믿음, 이러한 존재들이 널리 퍼져 있고 자연 세계의 힘과 인간 운명을 좌우한다는 믿음, 이러한 정령들에 대한 충성과 복종, 그리고 그들을 달래는 의식이나 제사가 필요하다는 믿음, 이러한 존재들이 인간을 사로잡아 그를 해하거나 자기들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믿음, 그들이 많은 인간들 사이에서 초자연적인 일들을 일으키고 미래에 대한 지식이 있어 그것을 드러내어 인간이 하는 일을 돕거나 방해한다는 믿음, 종이, 호리병박, 지푸라기, 항아리, 옷, 돌무더기, 나무, 바위, 개천과 같은 물질적 대상들에 그들이 들어앉아 있다는 믿음, 영의 주물(fetiches)로 성화되는 많은 물건들에 그들이 자신을 대표하는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는 믿음, 이것은 특히 악령에 의해 성화된 그림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모든 구체적인 사실들을 다 집어넣을 수는 없겠지만, 이 정의는 한국 무속인들의 신조들의 대강을 그려준다. 이들 정령들의 성격에 관해서는, 그들이 선하고 인간 삶에 이로운 영향을 행사하는 쪽으로 유도될 수 있다고 주장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악하고, 어느 누구도 최소한 변덕에 의해 인간을 괴롭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그렇게 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들은 옛 그리스의 ‘다이몬’ 개념에 해당하며, 악령숭배(demonolatry)라는 단어도 이 체계에 사용가능한 이름이다.
악령, 귀신, 도깨비에 대한 이러한 믿음은 한국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보편적인 것이다. 아시아에서 이것은 대중의 종교적 믿음의 큰 특징이다.
이것은 연구자들이 횃불과 도끼를 들고서 앞길을 헤쳐 나가야 할 종교 세계의 방대한 지하 영역을 구성한다.
이것은 선사시대적이고, 문헌이 없고 체계가 없으며 종교 해부학자가 어디를 절단하고 분류할 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점에서 종교의 민족적 신앙(ethnic cult)과는 다르다.
이것은 전개 과정에 따라 열대림처럼 무성하기도하고 숨어있는 쥐처럼 어둡기도 하고, 안개처럼 유동적이기도 하며, 혼돈처럼 무형의 것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그것의 역사적 기원을 찾는다면 우리는 길을 잃을 것이다.
중국에서 영, 귀신, 도깨비에 해당하는 한자는 하늘과 상제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한국에서 최초의 고유 역사의 인물인 단군은 만약 존재했다면 무당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우리는 가미-노-미치의 영적인 전설로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
무속 정령 숭배자의 신조의 첫 번째 항목은 인간 운명을 좌우하는 수많은 영적 존재들이 존재한다는 믿음이다.
이들 영적 존재 대부분은 사람들의 눈에 어떠한 물질적 대상, 즉 페티쉬로 대표되는데, 이 때문에 페티(fetichism; 주물숭배)이 한국 무속의 중요한 특성이 된다.
페티쉬는 무엇이 되었든 한국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특정한 신성으로 뒤덮인다. 정령과 페티쉬는 숭배자의 마음속에서 동일화되어서 무엇이 더 우선성을 갖는지 분간하지 힘들 정도이다.
그러나 페티쉬가 아무리 세월을 통해 타락하고 오염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성스럽고 한국인들은 그것을 함부로 대하기를 두려워한다. 이것은 기독교 개종자에게 비신자 친척들이 오지 말라고 금지하는 데서도 나타난다.
왜냐하면 페티쉬 앞에서 개종자의 존재는 심히 불쾌하고 정령을 화나게 하는 일이어서 집안에 불행이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房家
※출처 : http://religio.tistory.com/39 종교학벌레2: 한국개신교사 자료집
글이 붙어 있어서, 눈이 피곤하다.. 그래서, 분리했다. 내 맘이다. ㅎㅎ 내 일기장이니까....
[참고자료] 원시신앙(애니미즘.정령숭배.토테미즘.샤머니즘)| 가정자율학습자료
이정수 조회 27 |추천 0 | 2003.05.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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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니미즘적 사고방식은 ‘야만인의 철학’으로써 종교의 기원을 설명하는 동시에, 나아가서는 종교의 근본원리가 되었다고 주장한 데서 비롯 된다.
타일러에 의하면 애니미즘적 사고방식은 꿈과 죽음의 경험에서 추리되어 성립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가령 잠자고 있는 동안 몸은 원래의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도 멀리 떠나 있는 꿈을 꾼다거나, 또는 죽음 직후에는 외관상 아무 변화는 없으나 살아 있을 때의 상태와는 다른 것을 느낀다.
그래서 육체와 유리 되어 활동하는 원리, 즉 영혼을 상정(想定)하게 되었다. 수면과 가사(假死)는 영혼의 일시적 부재(不在)상 태이며, 죽음은 그 영원한 부재상태이다.
그러나 사람이 죽고 난 뒤에도 영혼은 독립하여 활동하기 때문 에 그것을 숭배하는 데서 종교가 비롯되었으며, 동물이나 나아가서는 자연물에까지 영혼을 인정함으로써 신의 관념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같은 타일러의 학설은 주지주의적(主知主義的) 종교관을 갖고 있는 사람 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고, 또한 원시인에게서 꿈이 그처럼 중대한 경험인가 아닌가의 문제를 두고 논란도 있었으나, 이원론(二元論)의 사고양식을 설명하는 양식으로서 아직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있다.
보통 사람이 넋을 잃으면 질병에 걸리거나 죽는다고 믿는데, 무당이 행하는 병치료법은 그같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내어 환자의 육체에 되돌려주는 일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인디오 사회에서는, 인간과 특정의 동물이 넋을 공유하고 있다고 믿는 신앙을 흔히 보게 되는데, 그 상대 동물이 죽으면 사람도 죽는다고 믿고 있 다.
정령숭배(精靈崇拜, spiritism)
인간의 영혼 이외의 동·식물의 체내나 그 밖의 모든 사물에 그것과는 독립된 존재로서 잠정적으로 깃들 어 있다고 생각되는 영혼을 숭배하는 일. 정령은 넓은 의미에서는 영혼·사령(死靈)·조령(祖靈)·영귀(靈 鬼)·신성(神性)·귀신들을 포함하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신들과 같은 명확한 개성을 갖지 않은 종교적 대상을 말한다.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E.B.타일러가 그의 저서 《Primitive Culture》(1871)에서 처음 사용 한 용어로서, 인간의 영혼이 외계의 사물에 적용된 것이 정령이라고 하였다.
원시종교나 민간신앙에서는 정령의 관념이 지배적이어서 정령에 대한 숭배도 성행하였다. 정령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깊은 관계가 있 다고 믿어지므로 두려운 마음에서 정령을 위무(慰撫)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례가 행해진다.
한국의 ‘넋’, 미얀마의 ‘나트(nat)’, 태국의 ‘피(phi)’, 인도네시아의 ‘아니토(anito)’ 등은 모두 정령이라 고 보아 무방할 존재들이다. 정령숭배는 조상숭배·자연숭배·샤머니즘 등과도 관계를 갖는가 하면, 또한 세계종교를 포함한 현대의 모든 종교의 기층부(基層部)와도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어서 다양한 양상(樣 相)을 나타낸다. 속신(俗信)의 유령도 그 한 종류이다.
타일러가 말한 애니미즘의 하나이지만, 그는 생령(生靈)을 종교의 기원으로 삼은 데 대하여 W.B.스펜서는 사령숭배를 가장 오래 된 신앙이라고 하였다. 사령(死靈)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화복(禍福)과 관계가 있다는 관념이 발달한 것은 농경 정주생활(定住生 活)이 시작될 무렵부터이며, 사령의 운명에 대한 관념도 발달하여 음식물을 바치며 제(祭)를 지내게 된다.
사령에 대한 태도는 친애나 존경보다는 외포(畏怖)·공포와 같은 요소가 강하다.
특히 사령이 무사하게 죽은 사람(死者)의 나라에 도달하지 못하고 지상에 머무르거나 되돌아오는 것을 몹시 두려워한다. 죽은 사람(死者)에게 돈 을 주거나 관(棺)을 회전시켜 돌아오는 길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 등은 그러한 데서 오는 주법(呪法)이다.
제사를 지내주는 사람이 없는 영을 더욱 무서워한다.
세월이 지나면 사령을 추선(追善)하거나 뼈를 씻는 등의 제2의 장례를 지내기도 하는데, 조상령(祖靈)이라고 하는 존재가 되면 조상숭배(祖上崇拜)로 불리는 단계가 된다.
토테미즘(totemism)
토템 신앙에 의해 형성되는 사회체제 및 종교 형태. 토템이라는 말은 북아메리카 인디언인 오지브와족 (族)이 어떤 종류의 동물이나 식물을 신성시하여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과 특수한 관계가 있다고 믿고 그 동·식물류(독수리·수달·곰·메기·떡갈나무 등)를 토템이라 하여 집단의 상징으로 삼은 데서 유래 한다. 이와 같이 인간집단과 동·식물 또는 자연물이 특수한 관계를 유지하고 집단의 명칭을 그 동·식물 이나 자연물에서 따붙인 예는 미개민족 사이에서 널리 발견되고 있다.
오늘날 토템이라는 말은 이런 유의 사회현상에 있어서 집단의 상징이나 징표로서의 동·식물이나 자연물을 가리키는 데 널리 쓰이며, 토테미즘이란 토템과 인간집단과의 여러 가지 관계를 둘러싼 신념·의례·풍습 등의 제도화된 체계를 가리킨다.
토템은 어느 특정 개인에 관계된 수호신이나 초자연력의 원천으로서의 동물, 또는 샤먼(무당)의 동물신 등과 동일시되는 일이 있어, 이런 입장에서 보는 토테미즘설도 있으나 현재에 와서 이것들은 엄밀한 의미 에서의 토템으로 인정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토템은 본래 집단적 상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어느 집단과 어느 동·식물, 자연물과의 결합이 토테미즘이라는 설도 그대로 긍정할 수만은 없다.
서아프리카의 표인(豹人:leopard men)의 비밀결사에서는 표범을 집단의 상징으로 삼고, 이것과 관계 있는 의식을
행 하지만 이것을 토테미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어떤 현상이 토테미즘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에 합 치되어야 한다.
그 조건 또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집단은 그 집단의 토템의 이름으로 불린다.
② 집단 과 토템과의 관계는 신화·전설에 의하여 뒷받침되어 있다.
③ 토템으로 하고 있는 동·식물을 죽이거나 잡아먹는 일은 금기(禁忌)로 하고 있다.
④ 동일 토템 집단 내에서의 결혼은 금지되어 있다.
⑤ 토템에 대해서 집단적 의식을 행한다.
토테미즘은 현재도 북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멜라네시아·인도 등 넓은 범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전에는 남아메리카·폴리네시아·아프리카·북극 에스키모에도 존재했다고 한다.
토테미즘은 J.F.맥레넌의 조직적인 연구에 의해 1870년경부터 학계와 일반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 E. 뒤르켐의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정밀한 연구에 의해서 종교기원론·본질론으로서 전 개되었으며, 그 후의 조사연구로 여러 가지 측면이나 형태가 밝혀지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토테미즘을 제 도적인 주술(呪術), 종교적 현상으로 보는 점에서는 여러 학문 사이에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으나 그 실체는 아직 충분히 해명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샤머니즘(shamanism)
원시종교의 한 형태 또는 그 단계. 엑스터시[忘我·脫我·恍惚]와 같은 이상심리 상태에서 초자연적 존재 와 직접 접촉·교섭하여, 이 과정 중에 점복(占卜)·예언·치병(治病)·제의(祭儀)·사령(死靈)의 인도(引導) 등을 행하는 주술·종교적 직능자인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현상을 말한다.
북아시아의 샤머니즘 이 가장 고전적·전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역에 따라 여러 샤머니즘의 형태가 있으며, 다른 종교 현상과 복합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원】
샤먼이란 말은 17세기 후반 트란스바이칼 지방과 예니세이강가에서 퉁구스인(人)을 접했던 한 러시아인에 의하여 알려졌는데, 이 말의 어원에 대하여 19세기의 동양학자들은 샤먼의 관념 내용과 병행 하여 산스크리트의 승려를 뜻하는 시라마나(sramana), 팔리어(語)의 사마나(samana)에서 샤먼의 어원을 찾는 수입어설을 주장하였고, 20세기에 들어와서 J.네메스와 B.라우퍼 등은 퉁구스계 제종족 사이에서 주 술사의 일종을 지칭하는 saman, saman, s’aman 등에서 유래하였다는 퉁구스 토착어설을 주장하였다. 이같이 샤먼의 어원에 대한 해설은 구구하나, 대체로 퉁구스 토착어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실제로 샤먼이란 말은 퉁구스·부랴트·야쿠트족에서만 쓰이는 말이며, 또한 샤먼의 역할이 북아시아 제종족 사이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유사하지만 샤먼을 지칭하는 명칭은 여러 가지이고, 그 의미도 다양하다.
【분포】
본래 샤머니즘이라는 말은 북아시아의 제종족, 즉 보굴·오스댜크·사모예드·퉁구스족(族) 등 우랄 알타이 제종족과, 유카기르·축치 코리야크족 등의 고아시아족의 종교체계와 현상을 지칭한 것이었지만, 점차 종교학·민족학·인류학 등에서 세계 각지의 유사종교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널리 사용되었다.
샤머니즘이 처음 관찰된 곳이 시베리아이기 때문에, 샤머니즘의 지방적 의미는 일단 북아시아 제민족에서 행하는 종교현상을 지칭하는 것이 되었고, 또한 베링해협으로부터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이르는 광 대한 북아시아 전역 자체 안의 ‘샤머니즘 문화파동(Schamanistsche Kulturwelle)’으로 인하여 북아시아 샤머니즘은 독자적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샤머니즘은 가장 고전적·전형적 형태로 알 려져 있다.
그러나 학문적 의미에서 볼 때 샤머니즘은 북아시아 이외에도 동아시아·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와 남·북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지에 분포하는 하나의 원초적 종교형태이다.
【역사】
독일의 일부 고고학자들은 라스코 동굴벽화에서 남서 유럽 후기 구석기시대 샤머니즘의 존재를 상정(想定)하기도 하지만 이는 단정적인 것은 못된다.
시베리아 고고학의 성과에 의하면 청동기시대에 들 어와서야 희미하게나마 샤머니즘의 존재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한편 민족학의 측면에서는 샤먼의 보 조령(補助靈)·보호령이 대부분 동물 모습의 정령이고, 샤먼의 복식에 해골·새·동물무늬의 모티프가 그 려진다.
그리고 샤먼이 된 동기 중에, 샤먼 후보자가 해골로 화하고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체험을 한 자가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샤머니즘은 동물층이라는 일련의 수렵민적 관념·습속에서 발생하였다고 한다.
또한 역사발전에 따른 사회·경제의 변천과 종교적 신앙의 변화를 동일선상에 놓고 샤머니즘의 기원을 토테미즘에서 찾는 종교사가들은, 샤먼은 원래 정령을 지배하는 일이 가능했던 토템 동물의 계승자 로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발전하면서 토템 신앙에서 샤머니즘적 이데올로기와 의례로 진화하였 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개는 샤머니즘이 계급발생 이전 시대와 식량의 수렵·채집 단계에서 생성·발달했 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입무(入巫)방법 및 과정】
M.엘리아데는 중앙·북동 아시아의 예로서 샤먼이 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 은 몇 가지가 있다고 한다.
① 샤먼적 직능의 세습적 전달에 의한 샤먼, 즉 세습무(世襲巫)
② 신·정령의 소명(召命)에 의한 샤먼, 즉 강신무(降神巫)
③ 자유의지 또는 씨족의 의지에 의한 개인적 샤먼이 있다고 하는데, 이 중 세습무와 강신무가 전형적이다.
세습무이든 강신무이든, 장래의 샤먼 후보자는 어릴 때부터 그 소질을 보여 매우 신경질적이고 우울하며, 민감하고 몽롱하여 환각과 황홀상태에 빠지기 쉽다. 샤먼은 성별에 구애 없이 남자가 되기도 하고 또 여자가 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입무과정에서는 무병(巫病)을 심하게 앓거나 환상 경험이라는 특수한 체험을 거치게 된다.
에스키모족(族)의 예를 보면 원인 모를 병을 앓거나 혼자 고행을 하다가 환상 속에서 신·정령을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순간 이것을 경험한 사람은 신·정령과 접한 것으로 여겨 샤먼을 찾아가 병을 고친 뒤, 그 샤먼에게서 샤먼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배우고 나서 독자적인 샤먼이 된다.
그런데 샤먼이 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무병이나 환상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부족도 있다.
예를 들면 차리카우아 아파치족의 일부 샤먼은 환상을 경험하지 않고, 한 샤먼 에게 학습하고 샤먼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학습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무병이나 환상을 경험 한 샤먼과 비교하여 그 기능·능력면에서는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환상·무병을 경험하는 일은 신·정령의 부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회피할 수는 없다. 길리야크족의 한 샤먼이 “내가 만약 샤먼이 되지 않았더라면 나는 죽고 말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그들이 이러한 강제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샤먼의 직능】
샤먼은 무격(巫覡)·주의(呪醫)·사제(司祭)·예언자, 신령(神靈)의 대변자, 사령(死靈)의 인도자 등으로 기능한다. 사람들은 샤먼이 엑스터시의 기술로 초인격적인 상태가 되어 초인적 능력을 발 휘한다고 믿는다.
【한국의 샤먼】
샤먼을 한자(漢字)로 무격이라고 쓰는데, 무(巫:여성), 격(覡:남성)을 차용한 말이다. 따라서 샤머니즘을 무격신앙·무속(巫俗)신앙이라 하며, 샤먼을 무(巫)·무녀(巫女)·무당(巫堂)·무자(巫子)· 무복(巫卜)·신자(神子)·단골·만신·박수·심방 등으로 부르지만, 대개는 남녀의 성에 따라 박수(남 성)·무당(여성)의 호칭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한국 무속의 샤머니즘 여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긍 정·부정으로 학설이 나뉘며, 또한 북부의 강신무는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계통이고 남부의 세습무는 남방 계의 주술사 계통이라는 설도 있으나, 무속은 그 전체가 샤머니즘이라는 것이 학계의 통념이다.
한국 무속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지만, 아주 오랜 고대사회 때부터 한민족의 주요한 신앙형태였다는 점만은 분명 하다.
국조 단군이 무당이라는 설도 있지만, 무속이 문헌상에 분명히 나타나는 것은 삼국시대로서, 신라 2 대왕 남해차차웅(南解次次雄)은 왕호(王號)이자 무칭(巫稱)을 의미하며, 이 외에도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단편적으로 무당의 기록이 보인다.
이렇듯 오랜 역사를 가진 무속은 오랜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 고, 오늘날까지 대다수 민중 속에서 크게 변질됨이 없이 계속되어 왔다.
무당의 형태는 지역에 따라 다소 의 차이를 보이는데, 남부지역은 혈통을 따라 대대로 무당의 사제권이 계승되는 세습무가 지배적인 데 비 해, 중·북부지역은 신(神)의 영력(靈力)에 의해 무당이 되는 강신무가 지배적이다.
이 같은 무당의 성격 차에 따라서 무속의 신관(神觀)·신단(神壇)·제의식(祭儀式) 등 전반에 걸쳐 대조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 다.
※출처: http://cafe.daum.net/teachworld/AsMv/93?docid=TwPu|AsMv|93|20030526142420&q=%C1%A4%B7%C9%BD%C5%BE%D3
Re: 크리스마스 트리는 고대 나무 정령신앙에서 유래 (퍼옴)| ………… 자유 게시판
Brother 조회 302 |추천 0 | 2006.11.02. 13:06
나그네 길손 형제님의 글에 대한 답글로 인터넷에서 발견한 아래 글을 가져옵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뭐 크리스마스 트리 달고 싶으면 다는 것이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한 번쯤 성경말씀과 세속 역사가들의 객관적 증거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역사책에서 확인하고 또 성경말씀에 "푸른나무"에 관한 구절이 있음을 제 눈으로 본 이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가 세대주로 있는 저의 가정에 허용할 수 없더군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다른 형제님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율법주의적 견지로 질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내주하시는 주님과의 관계의 문제이며 개인 신앙양심의 문제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고대 나무 정령 신앙에서 유래
12월이 되면 전나무 같은 적당한 크기의 상록수들은 때아닌 호사를 누린다. 눈과 비슷한 솜, 촛불, 종, 별, 전구, 인형, 선물상자 같은 것들로 치장되어 전신을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알리는 필수품.
크리스마스 트리로는 전나무 같은 상록수가 애용되었는데 교회 앞마다, 집집마다 가지가 곧은 상록수를 손질하여 갖가지 장식을 하는 모습은 기독교국에서뿐 아니라 이제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 곳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크리스마스와 나무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일설에 따르면 8세기경 독일에 파견된 선교사가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현지인들의 야만적 풍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옆의 전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 가지를 가지고 집에 돌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라
?고 설교한 데서부터 비롯되어
?크리스마스 트리
?로 전나무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래를 따져보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기독교보다 이교적인 풍습에서 등장한다. 애니미즘(만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사상)을 믿던 원시인들은 나무를 숭배하였고, 신을 모시기 위해 나무를 가정에 들여놓기도 했다.
이집트인들은 대추야자나무를 집안에 들여놓았고, 드루이드교를 믿던 켈트족들은 오딘 신을 숭배하기 위해 참나무에 금박의 사과를 매달거나 헌물들을 바쳤다. 나무에 치장하는 풍습은 우리나라의 무속신앙에서도 고목에 오색 천을 매달고 신성시했던 데에서 엿볼 수 있다.
로마인들도 나무를 숭배하였다. 크리스마스가 축제일로 제정되던 당시, 로마인들은 새터날리아 축제 기간 중에 완구와 장신구 따위로 나무를 장식하였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로마제국에서 큰 축제로 자리잡자 이들은 나무에 치장하는 풍습을 크리스마스 축제의 일환으로 즐기게 되었다. 고대 부족들에게 생명의 상징이었던 상록수는 길고 어두운 겨울밤이 지난 후 세상에 새 생명을 가져다주시는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재해석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개신교에서 본격적으로 수용되었다. 16세기 독일에서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방안에 나무를 세우고 나무에다 하늘의 별을 상징하는 촛불을 켠 이래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보편화되었다.
이후 근세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미주지역에 크리스마스 트리 풍습은 전반적으로 확대되었다.
1926년,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높이 80미터에 수령 3천5백 년이 넘는 세쿼이어 거목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96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888만 5588달러에 해당하는 시계와 보석 장식이 달린 세계 최고가 장식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기네스북에 올랐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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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길손 06.11.03. 12:28
ㅎㅎ..웃으며 넘겨도 괜찮겠네요..글쓰기 꼬릿말에서 서강사람님의 말씀도 좋게 생각하고요..나그네는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고, 산신령과 바다의 용궁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전혀 그런 것과 상관 없이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와 산의 푸른 나무들을 좋아합니다.물론 거실에 푸른 나무가 있어도 좋고요..설령 어떤 유래가 있다고 해도 그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의 피조물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다듬어 즐거움을 누리는데 문제를 안느낍니다..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사람이 이방신을 생각하며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모양을 어디까지 더듬어 문제를 삼는다고요..?? 신고
┗ Brother 06.11.03. 13:15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그리스도인은 아주 많고, 크리스마스를 지키지않는 그리스도인도 조금은 있습니다. 심지어 할로윈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도 있습니다. 각자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 해결될 문제라 봅니다. 형제님께서 그리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도 아멘입니다. 평안하시고요... 샬롬 신고
Harvester 06.11.03. 22:41
크리스마스 트리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도 그렇죠. 이 날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지만, 이 날의 유래를 알기에 지키지 않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지요. 몰랐을 때는 모르는대로, 알았다면 그리고 마음에 확증이 생겼다면 생긴대로, 지켜도 주를 위해 지키고 지키지 않아도 주를 위해 지킨다면 아멘입니다. 다만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지금의 기독교에는 결코 적지않은 우상의 자취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경계가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신고
D3&re=1
이 글을 보면 나름대로, 재미나다.
사이언스 티비를 보다 보니, 떡갈나무를 주로 목메달아 사형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고 나온다.
상록수의 열매가 마치 초의 형태로 생겨서, 그 형상을 따라, 촛불을 컸다고 한다. 재미나다. 그게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라고...
어느 유럽 쪽이 민족에서는, 축제를 할 때, 상록수? 인가 떡갈나무인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마을 공동 축제도 하고, 카톨릭 신분의 주제하에 행사도 한다고 한다.. 사이언스 티브에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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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민간신앙의 모습 급해요.. 오늘 알아야 한답니다.
에듀넷 | 2011-01-25 11:10 | 조회 10 | 답변 1
선생님 죄송합니다. 늦게 올려서 제 동생이.. 좀..
급해요.. 우리주위에서 볼 수 있는 민간신앙과 종류의 뜻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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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초등 사회 사이버 상담교사 김은정입니다.
학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입니다.
민간신앙 [民間信仰, folk-beliefs]
특정한 교조(敎祖) ·교리체계(敎理體系) ·교단조직(敎團組織)을 가지지 않고 일반민중의 생활 속에 전승(傳承)되고 있는 전종교적(前宗敎的) 또는 주술적(呪術的)인 신앙형태.
민간 신앙의 종류
1. 미륵 신앙 : 미륵불이 지상 세계에 내려와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믿음을 가진다.
2. 무속 신앙 : 무당의 굿이나 살풀이를 통해 화를 멀리하고 복을 비는 신앙.
3. 마을 신앙 :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마을 단위로 제사를 지내거나 굿을 하는 신앙.
4. 장승,솟대 : 조선 후기 민간 신앙으로 널리 퍼졌던 마을 신앙물.
5. 예언 사상 : 미래의 길흉화복을 예견하는 것으로, 서민들에게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① 자연숭배, ② 정령숭배, ③ 주력(呪力)숭배, ④ 신당(神堂)숭배, ⑤ 외래종교가 있어요.
민간 신앙에는 가신 신앙, 마을 신앙, 자연물 신앙, 영웅 신앙, 풍수 신앙, 미륵 신앙, 기자 신앙, 무속 신앙 등이 있다.
미륵 신앙
미륵불이 지상 세계에 내려와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믿음을 가진 신앙이다.
무속 신앙
무당의 굿이나 살풀이를 통해 화를 멀리하고 복을 비는 신앙이다.
마을 신앙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마을 단위로 제사를 지내거나 굿을 하는 신앙이다.
가신 신앙
집이라는 건물 자체에 대해서나 그 건물에 거주하면서 건물의 기능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공간에 사는 가족의 행복·불행에 관계하는 신들에 관한 신앙이다.
영웅 신앙
문화와 역사상에 크게 기여(남에게 이익을 줌)한 인물-즉 영웅들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풍수 신앙
묘나 집터가 지역에 따라 길흉이 있다고 믿는 신앙이다.
자연물 신앙, 동물신앙
자연신앙은 산이나 강, 나무, 바위 등의 자연물을, 동물신앙은 범이나 곰,
구렁이, 말 등의 동물을 신성하게 여기는 신앙이다.
기자 신앙
자식이 없는 집안에서 자식, 특히 아들 낳기를 기원하여 행하는 신앙이다.
이상입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N&qid=4QZk7&q=%C1%A4%B7%C9%BD%C5%BE%D3&srchid=NKS4QZk7
기자 신앙 이란 뜻을, 여기에서 처음 알았다.
기자 조선이란, 말도 들어보긴 했는데, 논들이 다양해서. 패스한다.
하여간에, 유교, 불교, 원시신앙 등등이 접목된 우리나라다.
위의 글들 중에 보면, 가정교육은, 유교식이며,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5
삶/다른전통과_만남 2009/01/11 20:07
한국 가톨릭 자료들에서 무교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많은 축귀(逐鬼) 기사들을 만난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한국판 엑소시스트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풍성한 이야기거리들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자료에서 재미있는 것은 한국 귀신들이 이제 기독교 상징들을 배워 이에 대해 격렬히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상, 성수, 기도문에 대한 거부 반응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영적인 대결 이야기는 흥미를 끄는 동시에 기독교의 힘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측면이긴 하지만 전통적인 힘의 영역에 대한 승인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영화 엑소시스트처럼, 이 자료들의 귀신들은 나서서 무얼 한다기보다는 앉아서 신부들의 공격을 당하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소극적인 저항만 하는 귀신들이다. 이 대목에서 귀신의 개념사의 문제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신구약에 나오는 귀신, 예수가 쫓아낸 귀신 개념들이 우리 민속 종교 위에 덧씌워지졌다. 이 과정에서 선교에 편리한 부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당시 서구보다 오히려 성서의 귀신 개념을 적용하기에 더 좋은 지역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귀신 개념은 선악 개념이 없는 존재였고, 주변의 망자의 영과 연관성을 지닌 개념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마귀, 악령, 사탄이 되어버렸다. 전통적 힘 개념의 악마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귀신 개념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은, 앞으로 엄청난 조사를 필요로 하는 흥미로운 주제일 것이다.
[경향잡지 1935. 2. 26. 제29권 800호, “이상히나흔병자 성수를뿌리면졸도,” pp.123-126.]
안성 읍내 모리씨의 장녀는... 매우 이상한 병으로 인증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별무신기하므로 근심과 답답함에 보채는 부모들은 미신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여 장님에게 무꾸리를 한 후 아주 지독한 귀신이라고 5일간을 계속하여 경을 읽었으나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경성으로부터 용하다는 의사와 좋다는 약은 모두 부탁하여 써보았으나... 여간 큰 고통이 아니었다...
말은 읽지 아니하고 다른 말로 하였다...
병자는 (전교하는 여교우) 박마리아씨를 보자 황겁하여 떨고 있으며 고상을 뵈인즉 눈을 가리고 피하려고 하고 성호를 시킨즉 도무지 아니하려 하므로 억지로 한 번 시켰다. 그 이튿날은 성수, 고상, 공과를 가지고 가서 분도패를 채워주고 성수를 뿌린 즉 즉시 정신을 잃고 혼도 하였는데, 전도부인은 강경한 태도로 열품도문을 외운즉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담판해보자”고 소리를 지르고 일어나 섰다. 그 광경을 보고 다시 성수를 뿌리면 즉시 또 혼도하여 성수를 뿌릴 때마다 30분 가량씩 혼도하기를 10여 차례에 달하였다.
...그 후에 전교부인이 매일 가 방문하였는데, 그 집 근처에만 가면 벌써 알고 떨고 있다가 들어가면 하는 말이 “당신이 오면 내가 떨리고 견딜 수 없으니 제발 무엇을 줄테니 가라”고 하면서 울고 앉았다. 책을 읽히면 ‘마귀’, ‘사탄’ 그런
아래 자료의 마귀(?)는 좀 귀여운 면이 있다. ‘사탄’을 읽으라고 하면 ‘사탕’이라고 바꿔 발음하는...
[경향잡지 1935. 8. 28. 제29권 812호, “마귀인지병인지 하여간이상한일,” pp.504-508.]
안성읍 성당에서 약 10리 가량 되는 곳에 19세 된 출가한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신부한테로 억지로 데려오매 오기도 물론 강제로 왔을 뿐 아니라 신부를 보기가 무섭고 슬퍼서 머리를 푹 숙이고만 있더라.
그 거동을 보신 신부는 시험하여 보느라고 알지 못하게 고상을 등에 대인 즉 즉시 황겁하며, 더구나 이마에 대면 즉시 뜨겁다고 참지 못하고, 마귀를 극히 위하여 “마귀야 물러가거라”하면 “왜 나가라고 하느냐”하며 성화를 댈 뿐만아니라 경문을 외우게 하여 미가엘 천신께 드리는 경문의 “마귀의 악함과...”이것은 도무지 외우려 아니하므로 고상을 들고 엄포하면 ‘마귀’라고 하지 아니하고 ‘아귀’라고 하며 ‘사탄’이라 아니하고 ‘사탕’이라하고 ‘지옥으로 쫓아 몰으소서’하는 것을 도무지 별스럽게 달리 하여 마귀에게 대한 경문이면 일절 외우지 아니하려하며 ‘마귀야 물러가라’하면 도로 그와 반대로 ‘마귀야 물러가지 마라’하였다...혹 밥이나 다른 음식에 성수를 몰래 뿌려주면 성수 묻은 곳을 다 긁어버리고 다른 것만 먹으며 무슨 소리를 지껄일 때에 성수를 뿌려주면 즉시 말을 못하고 20분이라 30분간 얼굴이 창백하여지고 아무 정신이 없이 있다가 나중에 깨어난다. 그 중에도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고상이오, 미사시에 만일 거양 성체하는 것을 보면 아무 정신이 없이 넘어져버리고 성체를 교우들에게 영하여 줄 때는 엎드려서 아주 보기를 싫어하며 신부가 교우들을 향하여 경을 염하실 때에는 등을 제대 편으로 두고 아주 돌아앉고 강론 때에는 밖으로 나가 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있으며 똑같이 보이는 것이라도 성수인지 물인지 영락없이 알아내고 제병도 축성한 것인지 아닌지 틀림없이 알다 한다... 신부가 가장 무서운 것은 그 손에 오귀예수(오주예수)가 오는 까닭이라
...
공교롭게도 35년의 두 자료 모두 안성 지방의 것이다. 안성의 가톨릭 하면 두 가지가 생각난다. 안성에는 유서 깊은 성당이 있다. 한국식과 서양식을 절충하여 지은 아름다운 성당으로 토착화의 시도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그리고 안성 성당은 한국 최초의 포도 재배지이기도 하다. 1900년 즈음에 부임한 공베르 신부가 처음으로 포도를 심어 전국으로 보급한 계기가 되었던 곳이 안성이다. 지금도 안성에는 포도밭이 상당히 많다.
※출처: http://religio.tistory.com/tag/축귀 / 종교학벌레2: 한국개신교사 자료집
여기 저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찾아 보았다.
재미있다.
특히 1930년 대의 경향잡지의 내용을 소개한 카톨릭의 신부와 귀신붙은 여자와의 내용이 소개된 것이 특이하다.
여기서 보면,
귀신이란 존재는,
인지능력, 지각능력, 사고능력, 판단능력, 감정과 본능 그리고 기타 등등 우리네 사람과 똑같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귀신이라 하여 악령, 마귀, 사탄, 잡신, 자신의 조상령이나 다른 집안의 조상령이니 하며, 구별을 두지 않는,
분들이 되성 주시길...................이 글을 읽는 분은,
사실 말하는데요.
무당이나 퇴마사나 스님이나 혹은 도사님들 중에.........
제대로 보고
눈에 보이는 죽은 사람의 영혼에 대해서 제대로 구별하고, 진짜인지 아닌지를, 아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눈에 설사 보인다해도, 그 구별법을 아시는 분은, 그닥 없을 듯....
어떤 분들을 이렇게 말하는 분도 계시데요.
신명(신령)은, 귀로 들린다.
무슨 천신, 무슨 신들은, 귀로 들린다...........고 허허...........완전 사이비, 돌팔이..악령에 씌인 분들이다.
무슨 귀로 들린다고.....헛소리를 하는, ............
귀로 들리는 분들이 신령이고, 천신이고, 무슨 보살이고, 부처이고, 무슨 인간을 이롭게 하는, 선령(善靈) 혹은 선신(善神)이라고 착각을 하시는 분들.....................공부 더 하세욤.
일반인이건, 무슨 자칭 제자라고 하는 분들 중에도, 빙의된 분들 많죠.
자신이 소위 말하는 악령, 잡귀, 수비나 영산 등 억울하게 죽고 살해당하고 이 세상에 한이 많이 남고, 원이 많이 남아 , 즉 집착하여 지옥에서 헤매고 있는 분들을.....................
제대로 판별할줄 아는 분도 계시고, 전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분도 계시지만,
보이건,
안 보이건, 사실대로 말하는 솔직한 도사, 퇴마사, 무당, 박수, 일부 가짜 스님들, 일부 그런 분들이라 해도,
인간 세상 살면서,
난........................무슨 도사임넨. 거창한 이름 붙이고,
난.......................무슨 선녀, 마누라, 장군, 신장, 거시기네..........뭐 임네 .
난......................무슨 뭐임네.....................자좋아요.
이왕이면................................무슨 이름으로 불리우든 다 좋아요.
헌데, 거짓말해서....................사기치는 그런 일만 하지 않고, 솔직한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
정령을 숭배하건,
나무에 대고 술 바치고 인사하고 뭘 하건.
다...........
무사안녕과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바라는 인간의 마음이 아닌가.
그것을 어떤 내가........................신이다.............내가 부처임네. 내가 ..이거 참.
무덤속에 자기집인양 착각하는.
혹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귀신들이 보면 어이가 없어서 배꼽잡겠네요................ㅎㅎㅎ
그러나 저러나...........
우리 동네, 용한 무당임네들..
저어기........시내에 나가면, 한 많고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 바글바글한데, 왜 안 도와주시나?
청주에서 어릴 때부터 살아온, 나이 많은 분들과 대화를 잠깐 했더니.
아~ 거긴 무슨 자리.
거긴 어떤 자리.............잘 아시던데.
그 분이 말씀이..............아 그곳은, 무당들이 많이 들어올 것 같은 곳인데,
아무도 안 들어오네...하시데요.
하긴, 내가 거길 쓰윽 지나갔더니..별의별 고통들이.......다 있던데.
길 건너와 이쪽과는..................완전히 다른 세상.
그러나 저러나.........
뭐를 하건, 아프지 말고, 맘 편안하고, 사람들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분들이 되시길..
신을 모신다는 사람들 중에.
술고레들이 너무 많아....................이런 분들 중에, 제대로 양심적으로...제자라고 하는 분들,
진정 있을까???????????나.
목사도 제자,
신부도 제자,
스님도 제자,
무당도 제자,
박수도 제자,
도사도 제자,
다들 제자 제자.........라 하는데, 신의 제자.. 말 멋있어...그럴듯해.
그럼, 무병으로 아프다가................그 길가면 오리지널 제자,
무병이 아닌 귀신들렀다가 아팠다가 그 길 가도 오리지널 제자,
그런 무병이니 귀신들림도 없었는데, 그 길가면 가짜제자? 인가. ㅎㅎㅎㅎ
사주에 없어도. 있어도 잘 하는 분들 게중에 많은데 .............
이것만은, 확실한게 뭐냐면, 고대로 부터 현대에까지.......무녀...말그대로 여자다.
여자가.
원래 신끼가 많아요. 아는감 모르는 감......그대들이여.
그렇게 본다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여자들은, 다 무당되어야 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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