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가족(家族)이니까, 다 잊었다 !!! 본문
오늘은, 2016년 02월 26일입니다.
어젯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작은 아버지(저의 돌아가신 부친의 남동생, 이복 형제)가 꿈에 보였다.
다정한 모습으로 꿈에 보였다. 이번 8월에는,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야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작은 아버님은, 가게를 하신다, 아주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약 50여년을 하고 계신다, 실제로.
그래서 오늘 오전에, 전화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00입니다(나의 이름). 했더니, 반가워하신다.
어젯밤에 꿈에 보여서 전화드렸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두 가지 사과드릴 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말씀드렸다. 약 25년 전에, 제가 버릇없이 굴었던 것에 대해서, 그리고 약 35년 전에 제 생전의 아버님이 서운하게 해 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했더니,
"다 잊었다!, 가족인까"라고 하셨다. 옛날 얘기는, 전화로는 길게 못한다.
"다 잊었다!"
하신다. 그러시면서, 이젠 나이가 들어서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 하셨다.
통화 중에 어디에 있니? 네 청주에 있습니다. 몸은 다 나았습니다. 말씀 드렸다.
여기에서, 나에게 있어서, 뭔가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 듯한 것이 있다.
다름 아닌, "가족이니까"!!!!
가족???
나에게 있어서 가족이란,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이었다.
지금도 역시, 얼마전에 설날이라고 하는, 명절이 있었다.
물론, 혼자였다.
하긴 뭐, 20여년 동안, 늘 혼자였다.
갈 곳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고,
가 봤다, 반가워하는 이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다.
피부로 와닿는, 실제로 느껴지는 눈동자들의 나를 바라보는 모습들과 행동은, 말과 달리,
나를 늘 홀로, 로 만들었던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나날들이었는데,
오늘,
2016년 02월 26일 금요일 오전에, 꿈에 보여서, 전화를 했더니,
다 잊었다(과거의 옳고 그름에 대한 시비나 원망이나 서운함이나 여러가지 나쁜 일들에 대해서), 다 잊었다, 라는 의미였다.
"가족이니까??!!!"
그 가족이라는, 분들이 현재 살고 계신 곳은, Quelpart(제주도, 濟州道)라는 곳이다.
내가 신병(神病), 다른 말로 하면, 귀신들림으로 인해, 괴로워할 때,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도움이 손길을 내밀었었을 때, 아무도 나를 말로조차도, 위로해 주거나 격려해 주지 않았던, 돌아가신 아버님의 형제와 자매들,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님의 외가쪽 분들도 역시, 나를 완전히 이상한 사람?!으로 보았고, 말했고, 아무런 어떠한 조치도 취해 주지 않아서,
그래서 약 30년동안 살던, 곳을,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야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2012년에 완전히, 나쁜 기억이나 경험들은, 다 나의 마음속에서 사라졌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족이니까!!!!! 라는, 말은, 역시, 낯설다.
혹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1년 365일 홀로 지내는 분이 아니시라면,
가족이니까, 라는 말은, 늘 한 식구(食口)로 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 사이이므로,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까, 라는 말이,
혹은 안좋은, 즉 자신에게 어떤 불리한 상황이나 처지일 경우에, 어떤 것을 도움을 요청했는데, 거절을 당했을 때, 가족인데, ?? 라는 말로, 서운하다고 생각하고, 미워하며, 두 번 다시 안 보겠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일테지만, 가족이라는 사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가 되는 울타리 안에서,
화기애애하며, 화목하고, 서로 돕고,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서로 대인관계, 사회에서 관계, 모든 관계와 관계라는 연결 고리 속에서, 한 사람이 몫을 할 수 있는, 즉 성인(成人) 일본말로는 어른(大人)이 되기 까지의 모든 예의범절이나 규범이나 홀로 우뚝 서서,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기초를 배우는 곳임과 동시에,
몸을 편안케 하고, 휴식과 에너지를 보충받는 안락한 천국인데, 나로써는,
정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다 잊었다!! 라는 작은 아버님의 말씀은, 참 고맙고, 그 분께서 참으로 아주 좋지 않은, 대접을 받아온 삶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참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고 계시는 구나 하고, 존경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니까!!???" 라는 말은,
좀 이상합니다. 뭔가 어색하고, 낯간지럽고,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듯한, 느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매년 계절마다 돌아오는, 설날이나 한식이나 추석이라는 날에, 혹은 제삿날에, 가 보고 싶지만,
늘 피부로 느껴왔던, 언행들의 몸짓에, 말짓에, 호되게 당했던, 아주 혹독한 겨울날씨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부로 느껴지는, 마음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칼바람은 잊지 않고 있다.
하긴, 평생 앞으로 내가 죽을 때까지 만날 일이 없는, 돌아가신 아버님의 형제자매분들 약 13명이 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그렇지만, 아버님의 이복형제분들을 다 합하면, 지금 살아계신 더 될지도 모르는, 좀 특이한 가족이라는 구성원들이며, 일가 친족 중에, 가장 가깝고도 먼 분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 년 전에 통화를 한 사촌과의 중에,
그 작은 Quelpart(제주도)라는 곳에서도, 뿔뿔이 셋, 으로 나뉘어, 조상님들에 대한 제사나 늘 해 왔던, 관혼상제에 있어서, 다들 따로 하고 있다고 들어왔는데,
가족이니까?? 라는, 말은, 좀 맞지 않는 느낌이 들어, 오늘 쉬는 날인데, 다른 일을 하다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록, 중병으로 인해, 2012년 11월에 완전히 약 만으로 8년간, 전국을 돌면서, 내 병은 내가 고친다, 며 많은 같은 증상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신불에게 혹은 다른 약을 통해서,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었던, 신병 혹은 귀신들림, 빙의 라고 하는 것을 고쳐보려고 하다, 2012년 청주(淸州)라는 곳에서, 완전히 치료가 되어,
살고 있는 바로 나입니다.
내가 병을 고치는 데 있어서, 단 10원조차도, 나의 돌아가신 어머님과 나!! 를 제외하고는, 가족이라는, 같은 조상을 두고, 같은 성씨를 쓰던, 같은 본적지를 사용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아버지쪽이든, 어머니쪽이든,
단 10원이라는, 도움을 받은 기억이 전혀 없었던 나로서는,
가족이니까?? 라는 말은,
아주 딴 나라, 먼 나라의, 먼 가보지 않은 이 생에서, 아주 낯선 이상한 딴 세상의 일인듯 느끼게 됩니다.
오늘의 일기는, 좀 씁쓸한 내용이 되고 있지만, 반면에 아주 긍정적으로 글을 쓴다면,
그분이, 다 잊었다, 라고 하시는 말씀은,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서로 마주 보면서, 대화는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문득 그 사람이 생각이 났을 때,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했을 때,
마음속으로 그래 그 당시, 내가 이런 저런 잘못을 했어, 혹은 나는 잘못이 없었는데, 상대방에게 대해서, 아 그 때, 좀 더 너그럽게, 관대하게, 이해심을 가지고, 그래 인정해 주고, 서운한 마음이나 내가 어른이니까 대접받기 보다는, 내가 어린 조카가 그 상대를 위해서, 어른 다운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 미안했다고, 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이 비록 눈앞에 없지만, 그 때는 미안하다, 그래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건강하고 편안하게 잘 살고 있기를 바란다, 는 마음을 생각을 해 왔기에,
지금, 현실에서, 먼 거리에서, 전화라는 통신을 통해서, 대화를 했을 때, 그래, "다 잊었다, 가족이니까??!!"
라고 저에게 말씀하신 것은,
나를 생각할 때, 작은 아버님께서, 아무런, 조금도, 꿈에서조차도, 나와의 관계에서, 마음이 상처를 입었던 혹은 상처를 주었던 것에 대해서, 다 용서하고 용서를 빌었다는 뜻이 됩니다.
말은, 아니, "생각은, 빛보다 빠르다"라고 고(故) 다카하시 신지(高橋信次)(1927.9.21~1976.6.25 향년 48세)였던 분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생각은 빛보다 빠르다". 이 생각은, 이쪽에서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어떤 상념을,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그 상대방을 생각할 때, 했을 때, 그 빛의 파장이, 파동이 빛보다 빠르게 상대방에게 날아가서, 상대방이 이쪽을 생각할 때, 마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평안한 상태에서, 이쪽에 대한 서운함이나 혹은 미안한 언행을 했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할 때,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고 있지 않지만, 서로 연결이 되어, 고운 마음이 연결이 되어, 서로 화해한 것이 됩니다.
반대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지 않지만, 생각이 날때마다, 욕하고 비난하고 저주하고 화를 내며 미워하며, 상대방이 잘 안되도록 온갖 나쁜 뜻을 말하고 있을 때, 생각하고 있을 때는, 상대방이 아무리 좋은 파동을, 즉 이쪽이 잘되길 바래서, 기도하고, 염려해주고, 격려해 주고 있더라도, 이쪽은, 상대방에게,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그 사람을, 저주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욕하고 화를 내고 있기 때문에,ㅡ 마치 어둠은 어둠과 함께 하고, 빛은 빛과 함께 하여, 서로 융화가 되지 않는 것처럼, 서로 같은 곳에 있어서, 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되며, 정말이지 동상이몽과 같은 것이 되고 맙니다.
서로 상대방을, 생각할 때마다, 욕하고 저주하고 미워하고 비난하며 온갖 불행이 되도록 염원하고 있을 때는, 서로의 운(運)이라는, 운명(運命), 즉 목숨을 이어가는 행과 불행을 일으키는, 것에 있어서ㅡ, 늘 불행이 뒤다르게 됩니다.
서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지 않지만, 서로 딴 곳에서 살고 있지만, 서로를 생각할 때, 서로 다른 시간일지라도, 좋은 생각을 해 주고, 잘 되기를 바라고, 기도해주고, 격려해주고, 미안한 것이 과거에 있었다면 사과하고, 그가 혹은 그녀가 믿는 신불에게 용서를 구하고, 즉 사죄하며, 상대방이 잘 되도록 기도할 때는,
실로 상대방이 마음이 평안할 때, 영감을, 각자에게 주어진, 한 명의 수호천사(다른 말로 하면, 수호령)이 영감을 주어, 상대방이 저절로 생각이 나서, 마음이 편안케 됩니다. 그 순간, 상대방을 흐뭇하게 생각하게 되며,용서하게 되며, 화목하게 됩니다.
빛은 자비이며 사랑 그 자체이며, 바로 신불 그 자체입니다. 바로 신불입니다. 우리들이 듣고 있는 소리도,
빛이라는 파동을 통해서 전기적 현상을 일으켜 뇌로 전달되어, 그 세포의 의식들을 통해서, 소리라는 그 각 나라의 언어로 바뀌어 들리는 것인 것처럼, 소리라는 빛의 파동ㅡ 우리가 전하는 염(念)이라는, 상상의 파동들은, 단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전 우주로 날아가서, 저장됩니다. 기록되며 저장됩니다.
그것을, 저장한 곳이 바로 아미타불이라는 분께서, 서방정토에서, 온갖 인간들이 전생윤회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행한 모든 상념과 행위를 기록한 책들로 보관하고 있다고, 고 다카하시 신지(故 高橋信次)님께서는, 생전에 말씀 하신 바 있습니다. 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가족이니까, (좋지 않았던 모든 시비를, 다 용서하고 사과하고) 다 잊었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아주 객관적으로, 혹은 주관적으로 옳게 생각할 때, 참 고마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헌데도,
저로써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기분입니다. 하하. 허허, 그렇습니다.
아무튼, 제 돌아가신 아버님의 이복형제임과 동시에 동생분이 되시는, 나이가 한 살인가, 두 살인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이라서, 성과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혹 피해를 줄 지 모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저는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은, 제 일기에 잘 쓰지를 않습니다.
다만, 지금 일기를 쓰듯이, 그 분을 생각할 때, 제 작은 아버님(통화를 한) 그 분을 생각할 때, 저 역시,
단 하나라도, 서운했거나, 사과를 드려야 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깨끗이 잊었습니다. 다 잊었습니다, 그 분과 저의 관계는,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한 지, 어느 덧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어느 하늘 아래에서 만나더라도, 전혀 감정에 악함이 없습니다.
단, 가족이니까, 라는 말은, 좀 낯설기 그지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나에게 있어서는,
제 여동생들과 남동생은,ㅡ 저를 생각할 때, 하긴 생각도 하지 않을 테지만,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인연에 의한 이 생의 형제와 자매라는 것일뿐, 역시 못 본지가, 이들 역시 약 10년 혹은 20년이 더 넘는 형제자매라는, 인연이 됩니다.
현생에서, 생각할 때 가장 가까운 나와의 인연의 깊은, 사랑하는 분은, 내 어머니 단 한 분입니다.
내 어머니가 되어 주신, 고귀한 영혼,ㅡ 그녀는 현재, 실재계(實在界)인 극락천국에 계십니다.
참 고마운 나에게 있어서는, 아주 고마운 분입니다.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생전의 아버님께는 미안하지만, 아주 고마운? 분은 결코 아닙니다. 인연에 따라서, 제 생부가 되어 주셨지만, 약속을 지켜서, 저를 태어나게 도움을 주신 것은,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이 생에서의, 저에게 한 행동들과 제 어머니가 되어 주셨던 분에게 한 행동들은, 좀 그랬습니다.
그 분도 역시, 현재는 극락천국에 계십니다. 그 분이란, 제 아버님의 되어주셨던 아름다운 영혼입니다.
극락천국에서, 부모와 자식이라는 인연으로 맺었던 사람들에 대해서, 미안해 하고 계실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제가, 사랑해요, 라고 다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돌아가신 제 어머님, 한 분입니다.
이 생에 살아있는 사람 중에 또한, 단 한 사람은, 바로 그녀입니다. 그녀는, 저보다 연상입니다.
만나 뵌지는, 좀 오랜 년월이 지났으며, 지금은 통화는커녕 아무런 만남이라는 관계는 안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 생각이 날 때는, 사랑해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돌아가신 어머님과 지금 이 생에 살고 있는 그녀는, 제가 이 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성들입니다.
대의적으로 볼 때, 이 지구상의 모든 인간과 돌아가신 모든 영혼들은, 다 형제요 자매입니다.
신불의 입장에서 볼 때, 모두 다 형제요 자매입니다.
이 세상을 제외한, 본래의 우리들의 고향인 극락천국에서 살 때의 모든 인간은, 형제요 자매,ㅡ 라는 것을, 서로 말을 안해도 다 알고 있습니다. 오로지 평안과 조화가 있을 뿐인 세상입니다.
그곳은, 극락천국은, 국경선이나, 내 나라, 딴 나라, 라는 말조차 없으며, 오로지 다 형제요 자매요,
내가 바로 당신이며 당신이 바로 나, 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을 안해도, 그냥 그렇게 알고 있는 조화로운 가장 이상적인 세계입니다.
..
몇 일전에 일을 하다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나는,
하하하ㅡ, 솔직히 말해서, 이 생에 태어나기 전에, 저 세상 중의 극락천국 중에서,
4차원 유계,
5차원 영계,
6차원 신계,
7차원 보살계,
8차원 여래계,
9차원 우주계, 라는 극락들 중에서 어디에 있었나? 라고 생각을 했을 때,
유계와 영계의 바깥세계인, 지옥도 아니고 극락도 아닌,
신선계와 천구계 중의, 신선계(神仙界)라는, 곳에서, 죽어라도 수행을 하던 영혼이 아닐까 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듣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천구계? 신선계? 라는 곳을.
그런 곳이 있습니다. 지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극락은 아닌 곳입니다.
천구계는, 인간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닌, 인간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괴물과 같은 형상을 한,
인간의 의식으로 만들어 낸 창조물들이 살고 있는 괴물들이 세계입니다.
인간의 개개인의 창조한 눈에 안 보이는, 어떠한 형상이 이미지가,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어떤 형상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지라도, 우리가 상념으로 만들어 낸 것은, 다 존재합니다. 저 세상에.
..본 내용과는 관계없는 내용인데요.
어제 그러니까 2016년 02월 25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게 12시 30분 사이에,
우리동네, 우암산에, 무속인들이 기도하는 곳을 세군데 다녀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가서, 청소를 하고, 혹은 집에서 재활용 봉투를 가지고 가서 청소를 하고, 왔었는데, 올해는 못 가다가, 퇴근하면서 생각이 나서, 가 보았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고, 빗자루와 청소도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정성을 들이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좀 깊은 계곡 속에 있는데, 큰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가득찬 쓰레기기 있어서, 두 개 였습니다.
제가 들고 내려와서, 차에 실고서, 우리동네 안덕벌에 쓰레기를 한 데 모아두는 곳에 놓고 왔습니다
덤으로, 기도를 드리고 공양을 드렸던 것 중에 과자들이 있습니다.
버려진 것을, 집어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단, 정성을 드리고 있는 음식물은 단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녀보살님이 정성을 올렸는지, 아주 이쁜 것들이 보였습니다.
보통 무속인 집에 가 보면, 동자를 모시는 경우, 남자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 보입니다.
동녀, 즉 선녀를 모시는 경우는, 여자 인형이나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모 기도터에 가 보니, 이쁜 핑크색으로 된 사탕이 들어있는 이쁜 것들이 보였습니다.
아,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기를, 선녀보살이 동녀인 선녀를 위해서, 올렸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속인들 중에, 별상을 모시는 분들이 있는데, 흔하지 않습니다. 참 좋아합니다.
저는 현재 무속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무속인이든,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이슬람교인이든, 아무런 종교가 없는 분이든, 다 존경합니다.
좋은 쪽으로 보면, 다 좋기 때문입니다.
나의 잣대로 그들을 절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다 좋은 점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엄연히 말해서, 신앙이라고 하면, 흔히들 어떤 신불을 대상으로 말하고 있지만,
사실, 어떤 신불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도,
예를 들어, 장사를 하는 분이면, 장사를 하는 데 있어서의 물건을 팔고 이익을 얻는 것에 매진하는 그 행위가 바로 신앙이며,
자신이 어떤 일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그것에 온갖 정신을 집중하고 일하는 것도 신앙이며,
어떤 일을 통해서 돈을 벌고 가족을 먹여살리는 데 온 힘을 기울이는 그 정성과 행위 신앙입니다.
학생들이 입장에서는, 공부라는 것을 통해서, 시험이 성적이 좋아지고, 그로인해, 졸업을 한 후,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그 것도 역시 신앙입니다.
어떠한 것을 믿고 행하는 그 과정이 신앙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노력하고 연구하며 실천을 통해서 이룩해야겠다고 하는 그 믿음을, 행위로 옮기기 때문에, 바로 신앙이 됩니다. 종교라는 이름하에서의 믿고 행하는 그것도 신앙입니다.
관습적으로 해 온 의식들도 신앙의 형태이지만, 개인적으로 어떠한 것을 목표로 하여 매진하는 그 행위도 믿음에 의한 신앙입니다.
그래서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 라고 말해도, 사실은 신앙을 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제 생각입니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족이니까, 다 잊었다",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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