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본문
욥기 1장 [개역개정] | 대한성서공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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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lybible.or.kr/B_GAE/cgi/bibleftxt.php?VR=GAE&VL=18&CN=1&CV=99
욥기 2장 [개역개정] | 대한성서공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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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lybible.or.kr/B_GAE/cgi/bibleftxt.php?VR=9&CI=4610&CV=99
욥기 1장에 그는 욕하지 아니하였다.
욥기 2장에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2012년에서 지금, 2024년 5월, 기억 속에 남은 경험들 속에서, 신구업(身口業)의 10악(惡) 중에서, 나는 몸(身)과 입(口)와 업(業: 마음 가짐, 마음의 태도)에서 평소에 품고 있던 상념(想念)을 정화(淨化)하였다고 굳게 믿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음을 "1년이라는 시간의 시공간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나는 공감능력이 부족했다, 아니 없었다.
둘째, 나는 정법( 즉 사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말하면서도, 정법(正法)대로 살지를 않았다.
셋째, 나는 혀(舌)와 입술(脣)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넷째, 나는 욥(Job)처럼,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
아니하였고,
또한,
There was a man in the land of Uz, whose name was Job; and that man was perfect and upright, and one that feared God, and eschewed evil.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하나님께서 인정한, 욥처럼, 살지도 아니하였다. 는 사실.
- And the LORD spake unto Moses, saying,
- Sanctify unto me all the firstborn, whatsoever openeth the womb among the children of Israel, both of man and of beast: it is mine.
http://www.holybible.or.kr/B_GAE/cgi/bibleftxt.php?VR=9&CI=525&CV=4&KY=
모든 것은, 하나님(the LORD)에게서 나왔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의 생각으로 "네"라고 하면서도,
"아니오"라고도 말하지 않으면서, 박쥐처럼 살았던 게 아닌가, 생각하던 1년의 공백이었습니다.
평소 언제인가부터, "귀찮다"라고 말하며,
그저 누가 내게 먼저 "시비(是非: 옳다 그르다)"를 하지 않으면 나도 그러지 아니하겠다는 나의 업(業: 의지)를 주장하며 살았던 게, 가장 큰 나의 어둠, 깊은 어둠(잠재되어 있던 괴로움)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내 눈이,
내 귀가.
상생(相生)이 아닌 상극(相克)을 일삼아왔음을.
나와 너, 라는 상대는 경쟁 상대가 아닌 서로 돕는 관계라는 사실을 잊고서,
내 마음의 생각 즉 나의 의지(가치관이나 척도나 작은 지혜)로 판단해 버린 결과,
행위로 어는 순간에 튀어나와,
진정 대화를 해야할 상대가 아닌 제삼자에게 불똥이 튀어 잠시 수양(修養)을 해야만 했습니다.
공허(void)하며, 깊은 흑암(darkness) 속에서, 육체를 보존하느냐, 마음의 양심을 따르느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둘 다 놓을 것인가, 하나를 잡을 것인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and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시비(是非: 옳다 그르다)"
"시비(是非: 내가 옳고, 너는 그르다)"
"시비(是非: 내 말이 맞고, 네 말은 틀렸다)"
내가 good이고 너는 evil이다,
이렇게 살고 있었다.
참으로 사람은, 너....가 아니라 .... 내가, 내 말이, 내 생각이, 내 주장이, 내 관심사... 내 것, 나, 나, 나.....를 먼저 생각하는 자기본위(自己本位)가 있음을 망각하고,
나는, 자기본위(自己本位 :자기의 감정이나 이해타산을 기준으로 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대로 해 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원래(본래) 응애하고 고고소리를 내는 순간부터.. 사악(邪惡)하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그 속에 나, 라는 인간, 즉 사람도 있음에,
내가 그것을 알아차렸으니,
아, 사람은 본래 불이익을 당한다고 스스로 느끼는 순간, 자기 합리화, 자기 방어적 태도를 취한다, 는 것을 알았으니,
내가, 내 말이, 내가 한 것이, ..어쩌구 저쩌구가 아니라...
내 관심사가 아닌,
바로, 너, 라는 상대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나의 주장, 나의 억울함, 나의 불편함, 나의 욕구, 나의 일, 따위는
멀리 던져버리고,
상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 을
잊었다.
지금부터는, 진짜로, 육체의 인간들이,
공허(void)하며, 깊은 흑암(darkness) 중에, 한 치 앞도 모르는 세계 속에서,
1차적 본능인 먹을 것, 종족 보존과 수면욕 등등과
2차적 감정의 동물. 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내가,
상대방의 지성과, 이성 따위는 잠시 접어두고,
상대방의 본능과 감정에 우선 순위를 두고, 대하고, 살아야겠습니다.
그리하면, 육체보존도 조화롭게 될 것이고, 진실로 서로 돕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이상향의 세계 속에서
자유롭게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창세기 1장 2절)
이처럼,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동안 오지 않았던,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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