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미풍
영월 시외버스터미널 앞 시장내의 모식당 인심 최악이다. 본문
하두..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다. 세상에나..........순대국밥을 시켰다.
날이 아주 추워서 배를 따뜻히 하려...........그런데........순대국밥에 순대는 없다.
무슨 고기들을 아주 잘게 썰어?? 국물만 많고 고기는 거의 안보인다.
그리고...공기밥을 보니..........세상에나...뜨다가 만 듯한...세숫가락 뜨니...없다.
그래서..
주인에게 물었다...이 공기밥 뜨다 만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원래 그렇게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쌀이 남아도는 나라에........공기밥 추가로....돈 벌자는 속셈인지...
전국을 돌아다녀 봐도...영월읍내 처럼...야박한 동네 첨이다.
시장을 보면,
그 동네 인심을 안다고..........너무했다.
반찬이라 나온것은.....꽁꽁 언...깍두기와 신김치다...달랑..........심하다.
배가 고프지 않았다면,
그냥...........안 먹고 나왔을것이다.
그리고.............김밥을 먹으려...해도...읍내 전체가 한줄에 최하 1500이다.
심하다.
읍...아주 작은 읍내에.......주차할 곳이 없다. 다 유료다.
또한.
무슨 공사가 많은지..다리공사...세경대학인가? 공사..도로공사..가는 곳마다..
공사다...
38번 국도 공사는 더 황당하다.
남쪽으로....터널을 뚫던지..엉뚱?? 한 곳으로 터널을 뚫는다고..난리다.
(요 부분은..영월읍내 신문에 기재된 내용이다....)
인구가 14만 명이었는데..겨우 4만명이 고향에 남아있단다.
두번 다시.........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시골이라...........인심이 후할 줄?? 그런데..아니다.
시장에서 음식을 파시는 상인분들....그러지 마시길....아무리 웰빙시대라 하지만,
말이 웰빙이지...
그게 ............인간이 먹을 음식인가??
순대는 아니보이고..고기 역시 잘게 썰어서....거의 안 보이고...
물만......가득 들어있는....
그곳에서.............개들만 날 환영하니..ㅎㅎ
계족산 정조대왕태실비 있는 동네에선...숫케가 날 보고 꼬리 흔들며 놀아달라 짖고.
보덕사에선...다른 이들에겐 안 짖는 개 두마리가 날 보고 짖는다..가만히 보니..꼬리를 흔들며..
그 밑에 그 절 역시..공사가 한창이다....포크레인에..
그...옆..창고에 개도 날 보고 짖는다..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만지니...
꼬리를 내리고 낑낑댄다... 내 몸안에 신이 무서운가 보다.
또다른 곳에가니..역시..날 보고 개가 짖는다..유독?? 허허.
음식값 역시 비싸다.........그 동네...바로 시장옆에....요리마을??인가가 있었다.
라디오스타란 영화 촬영지라고.......................역시...소문난 집에 먹을 것 없다고..썰렁했다.
2008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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